이천문화재단 “이천아트홀 공연예술분야 국‧도비 2억8천만원 확보”

이천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예술유통 공모사업’ 및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억8천여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는 이천문화재단의 미션인 ‘문화와 예술로 행복한 이천’을 실현하기 위한 다각화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해 확보한 국도비 보다 9천여만원이 증액됐다. 재단은 ‘공연예술유통 공모사업’에 3건,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4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장수탕 선녀님 ▲연극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이기동체육관 ▲오페라 마술피리 ▲클래식 실험실콘서트 ▲마당극 말뚝이 가라사대 등 총 7개의 작품이다.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확보한 국‧도비를 통해 수준 높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께 선보이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도비 지원사업 유치를 통해 이천시의 문화복지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공연은 오는 7월부터 이천아트홀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 관련 세부 내용은 이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시 6월부터 서희청소년 주차장 등 2곳 요금↓…조례개정 입법예고

이천시가 이용률이 저조한 공영주차장 요금 인하를 추진한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골목길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내권 이용률이 저조한 공영주차장 두 곳의 요금을 내려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로 하고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을 12일까지 예고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0월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224면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공설운동장에 466면의 공영주차장을 마련해 시내권에 집중됐던 주차불편을 일부 해소한 바 있다. 이번에 요금이 내리는 공영주차장은 서희청소년 주차장과 택시쉼터 주차장 두 곳 425면이다. 조례 개정을 통해 1급지씩 조정함으로써 월정기권 기준으로 서희청소년 주차장은 기존 7만원에서 6만원, 택시쉼터 주차장은 6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는 6월부터 적용된다. 또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2자녀 이상 다자녀(미성년자에 한함), 경차(1천㏄ 미만), 65세 이상 등에 해당하면 50% 감면 혜택을 적용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 인하를 통해 이용률이 저조했던 공영주차장의 이용률을 높여 불법 노상 주차로 인한 차량의 혼잡을 줄이고 원활한 차량 흐름 확보 및 시내권 골목길 주차난 해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외에도 노상주차장의 경우 점심시간(정오∼오후 1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여섯 곳을 확충해 주차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시, 한국폴리텍대학과 이천반도체 교육센터 유치 업무협약 체결

이천시와 한국폴리텍대학이 반도체교육센터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4일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학장 박창순)와 이천반도체교육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천반도체교육센터 유치를 통해 첨단 융복합 공동캠퍼스와 연구기관 설립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기술 전문인력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교육 공간 구축 및 기자재 확보, 기관 소유 시설물 공동 이용, 기업 맞춤형 취업 교육 과정을 마련하는 등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천반도체교육센터 설립에 필요한 정보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공공 직업교육기관으로써 산업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이천반도체교육센터 유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만성 결원과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해 현장 인력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강화하는 한편, 수도권 규제로 인한 교육 인프라 한계를 보완해 10대 핵심공약인 반도체 특성화 IT융합연합대학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반도체 산업의 성패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적기 확보”라며 “현장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배출과 이천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교육사업을 이천반도체교육센터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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