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면, 제74회 마장면민 체육대회 성료

이천시 마장면체육회(회장 김은구)의 주관으로 지난 26일 마장레포츠공원에서 열린 제74회 마장면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주민 화합과 단결을 위해 열렸으며 김경희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김영우 이천시체육회장 및 관내 면단위 체육회장, 마장면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체육대회는 마장면 32개리에서 각 마을별로 주민들이 참여해 축구와 족구, 골프, 한궁, 공튀기기, 윷놀이 등의 종목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표교2리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덕평2리 차지하는 등 열정과 화합의 잔치가 펼쳐졌다. 마장면체육대회는 1946년 8월15일에 광복절 기념식 겸 광복의 기쁨과 호국열사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기리고 면민화합과 단결을 위해 시작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마장면민 모두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 그리고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늘 변함없는 열정과 애향심으로 지역을 지켜주고 이끌어가는 마장면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은구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대회인 만큼 우리 마장면민도 하나가 되어 화합과 결속을 공고히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마장체육대회가 앞으로 성장해 마장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의 날 기념해 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지키는 플로깅 진행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선철)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이천시 관고전통시장 인근에서 ‘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지키는 플로깅’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취지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함께 걷고, 웃고, 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자신이 지역사회의 일원임을 인식하고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인식 변화에 작은 울림을 주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걸으며 운동도 하고,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니 환경도 보호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깨끗한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나서 환경보호 활동을 함께함으로써 편견을 거두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편견 없이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 설봉중, ‘용기야 용기 내!’ 환경보호 행사 개최

이천 설봉중학교(교장 박정균)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해볼 수 있는 ‘용기야, 용기 내!’ 친환경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용기야, 용기 내!’ 친환경 행사는 용기는 음식을 담는 용기(容器)이자 환경을 위한 용기(勇氣) 있는 실천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여 방법은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는 다회용기를 직접 가져와 그 안에 전통 과자인 강냉이 또는 마카로니를 받아가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이 이를 통해 일회용품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과 다회용기의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 스스로 ‘왜 다회용기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선 생각의 장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용기를 집에서 가져오는게 처음에는 귀찮았지만, 막상 와서 받아보니 기분이 좋았고 내가 직접 실천한 느낌이 들어 뿌듯했다”며 “지구를 위해 뭔가 했다는 게 기분 좋았다”고 다회용기를 꾸준히 사용할 의향을 내비쳤다. 박정균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의 가치를 되새기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느껴보았길 바란다”며 “이러한 경험이 생활 속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라이브방송에서 이천도자기 판매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쇼핑라이브가 24~25일 설봉공원 도자기 상설판매장과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등지에서 진행된다. 1회차 방송은 24일 오후 7시 설봉공원 이천도자기 전시판매장에서 생방송으로 열린다. 이천도자기 상설판매장을 소개하고 현장 특가 행사와 숨겨진 제작 비화 등으로 방송된다. 참여 공방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고산요(이천명장 이규탁), 쎄라테크(정성태), 도담요(이국훈) 등으로 공방 베스트셀러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찐 이천도자기’를 직관하고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회차 방송은 25일 오후 7시 도자기 축제가 열리는 예스파크 내 ‘갤러리 미음’공방에서 진행된다. 사전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규담(김경현)’, ‘갤러리 미음(김일완)’, ‘플레이트(왕고은)’ 등이 참여해 현대작가들의 개성과 특징을 살린 스테디셀러 등을 판매한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일상적인 도자 판매를 넘어 라이브 방송을 통한 도자기의 재발견, 세대를 연결하는 콘텐츠로서의 도자기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쇼핑라이브를 통해 이천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이천 도자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을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 사기막골 도예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 ‘관내 어르신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간담회 개최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국힘, 가선거구)은 지난 21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관내 어르신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4월 제253회 임시회에 상정한 이천시 홀몸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 조례안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천노인종합복지관 이석영 관장, 이천청미노인복지관 최대열 관장, 가호 방문요양 재가복지센터 조희경 센터장, 가은복지센터 오민선 센터장, 시청 관계 공무원 등 지역 복지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해 조례안의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병원 동행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홀몸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 조례안은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소득과 무관하게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병원 이동, 진료 대기, 처방전 수령 등 병원 이용의 전 과정에서 동행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일 최대 8시간, 연간 60시간 범위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재국 의원은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졌지만, 복잡한 진료 절차와 긴 대기 시간 등으로 보호자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의 경우 의료 서비스 접근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통사찰 영월암, 이천시 행복한 동행을 통해 관내 아동 성금 1천만 원 기탁

이천시 관고동 소재의 전통사찰 영월암(원교 주지 스님 홍경표)이 최근 관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기탁했다. 영월암은 1986년 이천시 향토유적 제14호로 지정된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사찰이며 지역의 정신적 안식처이자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월암은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24년에는 관고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2023년에는 쌀 100㎏ 전달, 2022년에도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이천시의 ‘행복한 동행’ 사업을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복지 서비스 및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경표 원교 주지 스님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지역사회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영월암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보내 주신 정성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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