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모가중학교(교장 오세천) 야구부(감독 김완수)가 지난 5일 이천시종합운동장 꿈의구장에서 개최된 2025 임금님표 이천 전국 U-15 야구대회에서 뛰어난 기량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전국 중학교 강호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모가중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 무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전국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강력한 라이벌 팀을 상대로 5-0의 완승은 선발투수 임지호 선수의 노련한 투구와 한수민, 임기현 선수의 무실점 호투, 그리고 홍민우 선수의 완벽한 마무리, 주장인 이준엽(3학년) 선수의 뛰어난 리더십이 우승을 승부를 결정졌다. 모가중 야구부의 활약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감동을 주줬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마음으로 정규수업을 모두 마치고 방과 후 저녁 늦게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학교 공동체 전체가 한마음으로 지원하고 응원한 그동안의 노력과 땀의 열매를 맺였다. 오세천 교장은 “우리 아이들은 야구를 통해 단순한 기술뿐 아니라 인내, 협동, 끈기를 배웠다”며 “이번 성과는 모가중학교 전체의 자랑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더 큰 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완수 감독은 “아이들이 하나로 뭉쳐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본과 팀워크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7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기 이천시의회 의정모니터 단원’ 13명을 위촉하고 출범을 알렸다. 연령, 성별, 거주지역, 전문성 등을 고려해 선발된 13명의 단원은 앞으로 2년간 시의회와 시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의정모니터단은 시의회 의정모니터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주요 활동으로는 의정활동 제안 및 의견제시와 시민 불편사항·제도개선사항 건의, 자치법규 제·개정·폐지 관련 건의, 의회 방청 및 홈페이지 모니터링 등을 통해 열린 의정을 실현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단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이천시의회 포상 조례에 따른 포상 등 다양한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명서 의장은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은 시민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면서 “상대적으로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자치법규 개정과 민생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나아가 의회와 시민 협업 모델을 정착시켜 주민주도형 지방자치의 표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천 대표 축제인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개막 12일째인 지난 6일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해 도자기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시도해 도자기 동물원전, 도자기 명장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예스파크 마을별 자체 전시기획 프로그램,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축제는 지난달 25일부터 6일까지 12일간 예스파크와 사기막골도예촌 등지에서 열려 주최 측 추산 114만1천540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객 수는 축제 경호업체가 계수기로 차량 수를 측정해 집계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6일 100만번째 주인공은 이천 증포동에 거주하는 별이네 가족(익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별이네 가족은 반려견 별이와 함께 축제를 찾아 ‘도자기 동물원전’(전시존)에서 100만번째 입장객으로 확인돼 이천시 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가 준비한 유기정 이천시 도자기 명장의 5인 다기 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경희 시장은 “올해는 축제 구성 및 편의시설, 마케팅 등 고르게 진화한 제2의 도자기축제 전성기”라며 “100만번째 방문객 탄생은 시민과 전국 관람객 모두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오는 14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김영하 작가를 ‘제222회 이천 평생아카데미’에 초청해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김영하 작가는 독창적인 문체와 깊이 있는 이야기로 사랑받아 왔으며 대표작으로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꽃’, ‘살인자의 기억법’ 등이 있다. 특히 ‘살인자의 기억법’은 영화로도 제작돼 큰 화제가 됐으며 최근에는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을 출간해 독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문학뿐만 아니라 삶과 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며 강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김영하 작가의 서명이 담긴 책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원하는 명사를 초청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는 지난 2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이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시민과의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김재헌, 김재국, 임진모 시의원이 참석해 현장 중심 의정활을 실현화기 위해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어린이집연합회는 오후 종일반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과 민간·가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의 상생 정책,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대비 환경개선, 인가 정원수 조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시의회에 건의했다. 특히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은 “오후 시간대 돌봄 및 특성화 활동(미술, 음악 등)을 위한 교재비·강사료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현재 종일반 프로그램은 1일 8~10시간 운영되나, 교사 업무 과중 및 시설 부족으로 교육적 접근이 미흡한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들은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로 인한 민간시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보육시설 간 형평성 있는 정책 수립과 시범사업의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등에 대해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박명서 의장은 “저출산 대응의 핵심은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있다”며 “민간시설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형평성 있는 정책 마련과 인가 정원수 조정 시 교사 대비 아동 비율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한 기준을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유보통합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육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의 간담회는 지난 2023년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당시 논의되었던 장기근속수당 증액 및 원장 수당 지원 건이 실제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천시청소년재단 창전청소년센터(센터장 서호택)는 최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천양정여고 교육봉사동아리 창조세와 함께하는 수학 멘토링 활동 ‘또래누리멘토스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교수 형식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주도형 활동으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멘티로 참가한 한 청소년은 “수학이 지루하고 어렵기만 한 과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수학이 재밌고 신기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호택 센터장은 “수학을 막연히 어렵고 멀게 느끼는 청소년들이 수학에 대한 경계심을 허물면서 또래학습을 통해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학습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연결까지 아우르는 교육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최근 교육지원청 본관 서희홀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사립유치원장과 함께 유아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교육지원청은 정담회에 앞서 분야별 연수를 통해 2025학년도 본예산 검토 결과 및 향후 운영 참고사항과 2025학년도 상반기 지도점검, 유치원비 징수 관련 유의사항, 사립유치원 교원 인사 등 사립유치원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정담회에서는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국힘, 1선거구) 및 이천시 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들과 함께 사립유치원 운영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함께 유아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고 정기적인 정담회 자리 마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사항을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교육장은 “사립유치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해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과거 사귀던 여자친구와 그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이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이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옛 애인인 B씨와 그의 남자친구인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손과 목 부위 등을 다친 상태로 경찰에 자수했으며,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오전 9시 8분께 사건 현장으로 가 시신을 발견하고,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과거 사귀던 여자친구와 그의 남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천에서 도로가 꺼지면서 주행 중이던 통근버스의 바퀴가 일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일 이천경찰서와 이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55분께 이천시 부발읍 에스케이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인 통근버스 뒷바퀴 일부가 빠졌다. 당시 통근버스는 부발 방면 2차선 도로 중 2차로를 주행하는 과정에서 지름 약 50㎝ 너비의 구덩이에 뒷바퀴 일부가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나자 통근버스에 탑승 중이던 9명이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이천시는 해당 지점 주변 1.5m 구간을 파내 원인 및 추가 사고 우려 여부 등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면서도 "도로 노후화 등으로 침하 현상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추가 사고 우려는 없다고 판단해 해당 지점에 대한 콘크리트 복구 작업을 마친 뒤 사고 당일 오후 8시께부터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조만간 해당 지점에 대해 아스콘 포장 보수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본사가 위치한 이천지역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특화 유튜브 채널 ‘이천쌀집TV’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이천쌀집TV’는 기업 브랜드와 제품 기술 중심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달리 SK하이닉스 구성원과 이천 시민이 함께 출연해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와 특색 있는 문화를 담는다. 또 단순한 지역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반도체 도시’ 이천의 이미지와 기업의 상생 노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널은 사내 구성원과 시민이 직접 출연자와 기획자로 참여해 자발적이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구성원과 시민이 협력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천쌀집TV는 일반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지역에 특화된 양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통해 이천 시민들과 공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쌀집TV’는 유튜브에서 채널명을 검색하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