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구갈동주민센터는 시민과 대학생들의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주말이나 야간에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무인민원발급기를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민원발급기를 가동한다. 앞서 구갈동은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무인발급기 장애 발생빈도, 장애발생 원인 등을 조사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여러 사람이 소유한 토지에 대해 공유자 전체의 5분의 1만 동의해도 분할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오는 2015년 5월22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공유토지 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2인 이상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필지로, 공유자 전체의 3분의 1 이상이 1년 이상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상에 건물이 없는 토지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시는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 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가 있을 때 신청자에 한해 자료조사와 공유토지분할위원회 의결, 측량, 청산, 공부정리 등의 절차를 거쳐 토지분할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공유토지의 경우 공유자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만 분할 신청을 받았다. 또 건축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준면적에 미치지 못하면 분할을 할 수 없도록 해 공유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특례법이 시행되면 건축법 등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분할하지 못했던 공유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종합양육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용인시는 용인종합양육지원센터 건립사업이 보건복지부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2억원 중 1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공모사업은 육아지원과 소규모 어린이집의 놀이공간 제공 등을 목적으로 건립하는 보육정보센터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부지조건과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 용인시가 최종 선정됐다. 용인종합양육지원센터는 현재 처인구 삼가동 산2의 3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일원에 부지면적 6천111㎡, 연면적 2천100㎡ 규모로 건립 중이며, 영유아 플라자(놀이체험공간), 장난감 대여실, 교육실, 보육정보센터 등을 갖추고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양육지원센터는 시가 가정 내에서 직접 돌보는 아동과 부모 등에게 자녀 출산에서 양육까지 원스톱으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되는 시설로, 이번 국비지원을 계기로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우리들의 작은 참여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 단추임을 믿습니다. 월드비전과 용인시어머니봉사단이 주관한 2012 용인기아체험이 지난 19일 강남대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초당중, 나곡중, 홍천고, 백현고 등 관내 32개 학교 3천200여명의 학생과 300여명의 학부모가 주축이 돼 나눔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물 부족 사태와 만성 영양 결핍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지구촌 아동들의 현주소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학생들은 하루 동안 제한된 식수와 적은 양의 영양죽만으로 생활했다. 또 물은 생명이다라는 주제의 세계시민교육 강의를 통해 물 부족 국가의 절박한 현실을 배우고, 아동노동의 현장체험으로 공 만들기, 진흙 쿠키 만들기, 불평등 피구, 노동요, 다이아몬드 찾기, 영양죽 체험, 식수 나르기 등 체험의 폭을 넓혔다. 이날 현장 집계된 후원금 3천200여만원은 캄보디아 식수 지원 사업에 쓰여지며, 용인 독거노인과 결손 가정 연탄 나눔 행사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매회 빠뜨리지 않고 행사에 참여했다는 연제영 학생(성지고)은 처음엔 솔직히 왜 굶어야 하는지 이유를 몰라 덥고 배고파서 짜증만 났지만 매년 기아체험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이런 방법으로라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영심 용인시어머니봉사단 회장은 학생들에게 단순히 하루를 굶고 지나가는 이벤트가 아닌 나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긍지가 엿보였다며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진생한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후원이 잇따랐으며, 최정숙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 권오진 도의원,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권영숙 월드비전 경기남지부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의 도시계획도로인 처인구 유방동 유림1교차로~백령교 구간이 18일부터 개통된다. 시는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53호 조성사업 구간 중 유림1교차로~백령교(300m, 폭 20m) 구간에 대한 조성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구간은 유방동 윗버드실마을 앞에서 지방도 321호선에 접속하는 구간이 일방통행이어서 그동안 교통불편 민원이 제기돼 온 곳으로, 이번 공사를 통해 4차로 구간으로 확장됐다. 시는 향후 400여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백령교~국도 45호선 접속부 1.7㎞ 구간에 대한 도로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동백마성간 도로 개통과 주변 토지이용개발 확대 등 도로확장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백령교에서 국도 45호선 접속부까지 도로가 개설되면 처인구 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시민체감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추진돼 온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53호 조성사업은 2010년 7월 공사에 본격 착수해 오는 2014년 말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단국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3년 연속으로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단국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진행한 연차평가, 사업설명서 심사, 면접평가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선도대학 30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10억4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단국대는 이번 평가에서 에듀팟 포트폴리오를 전형자료로 활용해 공교육 활성화 및 고교-대학 연계전형 개발에 기여한 점과 정규직 입학사정관 채용을 확대해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생들을 위해 입학카운슬링센터 및 그물망멘토링시스템을 운영하고, 일선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교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점도 인정받았다. 김현수 단국대 입학처장은 앞으로 평가관리 내실화를 통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에듀팟의 지속적 활용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와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에 대한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은 교육행정의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음달까지 찾아가는 청렴문화 확산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경영지원과장과 감사담당 공무원, 장학사 등으로 컨설팅단을 구성, 용인지역 초중학교 141개교의 행정실장, 주무관 등 일반직 공무원 27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예산 및 시설물 유지 관리 등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불법찬조금 등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 청렴도 향상교육과 부패 취약분야의 제도상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배진규 경영지원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수요자의 윤리적 기준에 부합하는 청렴성을 기르고, 공직자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받는 용인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소방서는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업소 307곳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는 영업장 내 안전시설 유지관리와 시설기준 적용 여부, 피난안내도 비치 여부, 다중이용업주의 안전시설 등에 대한 정기점검 실시 여부, 비상구 및 피난계단 등의 폐쇄장애물 적치 등을 점검하고 화재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피유도 등 관계자들의 행동요령도 교육한다. 특히 지하에 위치한 고시원 및 산후조리원, 일반음식점, 학원에 대해서는 매주 목요일 안전컨설팅을 실시해 문제점을 해결할 방침이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길을 잃은 정신지체장애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보정지구대 소속 이동수, 장경식 경관은 지난 4일 오후 8시께 수지구 죽전동 B아파트에 거주하는 조모씨(84여)로부터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딸 윤모씨(45여)가 사라졌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이 경관 등은 거주지 주변과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죽전동 일대를 수색, 1시간 만에 죽전로데오거리의 한 의류매장 앞에서 울고 있는 윤씨를 발견했다. 조씨는 딸 윤씨를 보자마자 울먹이며 달려가 서로 부둥켜 안고 한참동안 울기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 김모씨는 집을 못 찾는 장애우가 거리를 헤매다 보면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데, 경찰이 신속하게 부모의 품으로 보내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기존 건설폐기물로 처리돼 온 폐아스콘을 본격적으로 재활용한다. 시는 15일 폐아스콘 재활용업체인 ㈜서원아스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아스콘을 순환골재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도로 공사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위탁협약업체에 무상 처리토록 해 처리 비용을 대폭 줄이고, 업체는 이를 재활용해 용인시 도로 재포장사업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시는 폐아스콘 재활용으로 처리비 절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토양오염 방지 등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폐아스콘 발생 공사 발주 규모는 연간 총 6만8천여t으로 평균 연간 처리비용이 6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연간 6억원 이상 도로 재포장 비용이 절감돼 장기적으로 도로사업 예산이 크게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