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 단월면 레포츠공원에서 15일 ‘제26회 단월 고로쇠축제’가 개최됐다. 16일까지 2일간 열리는 이번 고로쇠축제에서는 ‘건강한 봄을 마신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 고로쇠 리버마켓, 고로쇠 수액 및 특산물 홍보·판매 부스 등이 운영된다. 15일 개막식에서는 길놀이와 산신제,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행사 기간 ▲맨손 송어잡기 ▲지역동아리 공연 ▲내가 고로쇠 가수다(노래자랑) ▲드론체험 ▲고로쇠 김밥말이 ▲고로쇠수액 마시기 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와이드 킹’이라고 닉네임을 밝힌 한 주민은 SNS에서 “고로쇠 물은 미네랄이 풍부해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했고, 정모씨는 “많은 관광객이 단월 고뢰쇠 축제를 찾아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단월고로쇠 축제는 새 봄의 시작과 함께 열리는 양평의 첫 번째 축제다. 단월 고로쇠는 청정 소리산 계곡 가에 있는 고로쇠 나무에서 채취한다. 고로쇠란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해 골리수(骨利樹)라고도 불린다. 단월 고로쇠 수액은 포도당이 많아 단맛이 돌며, 사포닌 성분도 있어 은근한 인삼향도 느껴지는 천연음료다. 일반 물에 비해 미네랄 성분 등이 40배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정정지역에서 채취한 단월 고로쇠 수액을 마시면서 건강도 챙기고 양평의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추진 중인 대중교통 중심의 스마트 도시환경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시내 순환버스를 개통한 데 이어 양평역 일원이 대중교통 중심지가 되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양평역 일대는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이어서 상습 정체가 발생했던 곳이다. 이에 군은 ▲회전교차로 확장 및 인근 도로환경 개선 ▲양평역 주정차 단속구역 지정 ▲환승 승하차구역 신설 등을 통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철도, 택시, 버스를 연계하는 환승 시스템도 구축해 대중교통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열차 정기승차권 운임비 지원, 버스노선체계 개편 용역, 주민 체감형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교통정책 등도 시행하거나 추진 중이다. 군은 2014년 10만명이던 인구가 지난해 12만9천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다. 군은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기존 교통 체계를 개선하고 주민 체감형 교통복지 실현과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23년에는 대단지 아파트 준공으로 인해 늘어난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상 순환버스도 개통했다. 지난 4일에는 양평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도 운행을 시작했다. 군은 순환버스 개통으로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양평시장 입구, 양평역 등에 설치된 스마트 승강장을 읍·면별로 한 곳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체계적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평 세미원 제7기 대표에 임명된 백난영 대표는 7일 “경기도 1호 정원 세미원을 국가정원으로 추진하려는 양평군을 위해 세미원 특성을 활용하고 이슈화해 정원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세미원 대표이사 추천 위원회는 지난 1월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후 서류 전형과 면접전형을 진행해 백 신임 대표를 추천했고 군은 군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백 대표를 임명했다. 백 대표는 “세미원이 갖고 있는 자원특성에 맞게 특성화 전략을 세우고 실질적으로 실천가능하면서 지속가능한 정원으로 꾸며 국가정원으로 가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미원만의 특성을 살리고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겠다. 역사성과 연계한 홍보와 기존 생태를 활용해 국가정원으로 가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미원이 양평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정원이 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백 대표는 “양동면 ‘치유의 숲’ 등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이 되도록 세미원을 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백난영 대표는 세미원의 국가정원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내년에 개최될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견인차 역할을 맡을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 백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조경분야) 학위를 받았다. 산림치유, 산림교육, 전통조경, 조경, 장식원예 등 다년간 정원 설계·시공 분야에서 활동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 양평치유의숲에서 센터장으로 4년간 근무했다. 세미원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 3일까지 2년이다.
양평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29년 무사고 금융전문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곽동춘 전 전무가 2명의 경쟁자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곽동춘 당선인은 6일 ”새마을금고 재무 건전화, 직원들과의 협력 강화,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을 3대 핵심 목표로 사고 없는 새마을금고를 만들어가겠다. 금융 관련 재무건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29년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봉사한다는 자세로 일하겠다. 성실감과 책임감, 겸손함을 바탕으로 배려하고 소통하고 화합하겠다”고 강조했다. 곽동춘 후보는 양평새마을금고에서 36세부터 28년 11개월간 근무했으며 실무책임자인 전무를 역임했다. 양평읍 양근리에서 태어나 양평종합고교를 졸업했다.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군이 기후변화대응·탄소중립·친환경농업정책을 추진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교육을 병행해 환경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양평군은 지난해 9월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환경부 선정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4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이란 슬로건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군은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된 이후 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환경교육국을 신설했다. 오는 2035년까지 기후위기 적응사업, 온실가스 인지예산제 등을 도입하는 탄소중립 마스터플랜도 시동을 걸었다. 군은 오는 2027년 개소를 목표로 탄소중립지원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오는 6월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센터의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 12월까지 관련 제반사항을 마무리해 오는 2027년 센터의 문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1회용품 없는 도시 구축과 자원순환경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현장 체감형 자원순환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해 용문산 산나물축제, 밀 축제, 읍·면 행사 등에 다회용기 16만8천개를 지원해 연간 9.2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32.8t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23개 축제에 60만개의 다회용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1회용품 제로화를 선언하고 군청 내 1회용 컵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의무화했다. 군은 탄소중립을 위해 자전거레저특구와 환경생태프로젝트를 연계해 ‘두바퀴 in 양평’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친환경농업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관련 환경정책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군수는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을 전국적인 환경 모범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다음달 30일까지 반려인과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업체를 모집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반려동물 친화적인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련 지도 제작, 축제 개최, 박람회 참석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을 동반해 방문할 수 있는 업체, 숙박시설, 관광 명소 등에 반려인들이 지켜야 하는 유의사항과 이용 규칙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 양평도 반려인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간부공직자 현안회의를 주재하며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 현황과 계획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군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 군수는 지난 24일 간부회의를 열고 ▲K3리그 FC홈경기장 운영 계획 ▲주민지원사업 인센티브 활용 방안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추진 상황 ▲불법투기 방지 대책 ▲양평전통시장 교통안전 개선 ▲공공시설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행로 안전 확보, 공공시설 탄력 운영 등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민원응대 개선을 위한 세부 추진 방향도 공유했다. 전 군수는 최근 양서면 국수1·2·3리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국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추진 현황 ▲국수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국수-도곡 간 도로 확포장공사 ▲국수체육공원 내 목교 설치 필요성 ▲국수리 일원 진출입로 개선 공사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전진선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주민 편의시설 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재무건전화, 직원들과의 협력 강화,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을 3대 핵심 목표로 사고 없는 새마을금고를 만들어가겠다” 다음달 5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양평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도전장을 낸 곽동춘 전 전무의 경영철학이다. 곽 후보는 “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자는 마음으로 일했다.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금융사고 한 번 내지 않은 금고가 되도록 했다. ‘선’은 남을 용서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지혜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 새마을금고 회원들과 함께 금융관련 재무건전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사장이라면 성실감과 책임감, 겸손함을 바탕으로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사장으로 선출되면 임기 내 금융계통 재무건전화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4천400여 회원들에게 이익이 배분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향약·두레 등 상부상조의 문화가 있는 곳이 새마을금고라는 것을 지역사회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곽 후보는 양평새마을금고에서 36세부터 28년 11개월간 근무하며 실무책임자인 전무를 역임했다. 양평읍 양근리에서 태어나 양평종합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친구들은 곽 후보를 향해 “활달하고 사교적이면서 진실해 폭넓은 인간관계를 이어오는 진솔한 사람”이라며 “맨 파워를 갖춘데다 선후배 관계가 돈독하다. 30년 가까이 새마을금고에 몸을 담았다는 것만으로 성실함은 입증됐다. 진정한 새마을금고 맨”이라고 평가했다. 50년 지기 동갑내기 친구는 “고3 때 한 친구가 연탄가스 중독으로 하늘나라로 가게 되자, 동춘이가 15명의 친구들을 데리고 가 애도했다. 그러자 다른 친구들도 덩달아 수업도 빠지고 장례식장으로 달려가 슬퍼했다”고 그의 학창시절 일화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동춘이는 학창시절부터 의리와 리더십을 갖춘 친구였는데 새마을금고에서 오랜 기간 실무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갖춘 뒤 이사장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무시절 회원들과 어려운 이웃을 돕던 것이 생각날 때마다 그의 학창시절 모습이 떠오른다”고 했다. 55년을 함께 해왔다는 한 후배는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주변사람을 잘 챙겨서 대인관계가 폭넓다. 선후배로부터 인정받는 정감이 있는 형님”이라며 “새마을 금고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도 단 한 건도 금융사고를 내지 않았던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번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부정 선출을 막고 조합원 의견이 금고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국 동시 간선제로 치러진다.
백수(白壽·99세)를 맞은 한 서종면의 교회 원로목사가 올해에도 주민에게 식사를 대접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 속에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주인공은 양평 서종성민교회 허영무 원로목사다. 24일 양평군 등에 따르면 허 목사는 지난 22일 99세를 맞아 주민들 500명을 초청해 47가지의 반찬을 곁들인 음식을 대접하는 백수잔치를 열었다. 허 목사는 양평지역에 현존하는 백수 이상 어르신 30여명을 초대해 잔치를 열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장수의 비결’을 서종면의 약수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실한 믿음이라고 했다. 또 인간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장수 혁명(longevity revolution)시대’에는 마시는 물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날 백수연에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 민요 공연과 김정민 명창 등 초청인사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았다.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군의회 의원, 박명숙 경기도의원, 홍주표 서종면장, 김진애 양서면장, 박신선 양평군문화재단이사장, 한명현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등도 함께 하며 축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성민교회를 찾은 전진선 군수는 “군민대상을 수상하실 정도로 양평(고향)사랑이 남다르시다. 주민들에게 마음을 베풀고,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으로 모범이 되고 계시다”고 허 목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양평 신원리가 고향인 허 목사는 60여년간 목회 활동을 하며 성민교회와 연합교회를 설립했다. 장학사업에 써 달라며 양평군에 2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 허 목사는 매년 주민을 위한 잔치를 열고 지역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후학 양성과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양평군이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1일, 20일 ‘2025년 군정계획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6급~7급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군정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선 8기 3년차 군정 운영을 설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진선 군수도 참여해 지난 해 군정 성과와 올해 군정 4대 키워드(안전, 환경, 관광, 건강)를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한 공직자는 “군수가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정책 공감도와 이해도를 높여 좋았다”며 “군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게 되고, 다른 부서 사업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 해에도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 양평’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양평군은 군정계획 교육을 시작으로 리더십·직무 역량 교육 등 체계적인 직원 교육을 실시해 공직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