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KTX, 용문역 정차해야”…철도공사에 요청

전진선 양평군수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지역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한 중앙선 용문역 KTX 정차를 건의했다. 전진선 군수는 지난 5일 윤순옥 군의회의장, 이혜원 도의원, 조종상 용문면장, 신금철 정차역 추진위원장, 서창석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한국철도공사 방문, KTX 열차 중 일부 노선이 용문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유치 희망 주민 연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전진선 군수는 “KTX가 용문에 정차하면 동부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동부권에는 용문산 등 주변 관광지가 있고 방문객도 많아 정차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승표 코레일 고객마케팅 단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KTX 정차를 위해)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합의에 따라 무궁화호를 추가 증차한 뒤 주민과의 소통 없이 감차해 오해가 있다”는 이혜원 도의원의 말에는 “그 부분도 충분히 이해한다. 지금 당장 정차는 어렵지만 정차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KTX 용문역 정차는 양평군이 동부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오던 현안이다. 정차여부는 국토부의 승인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앞서 양평군과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017년 용문역에 무궁화 열차 상·하행 각 3회(총 6회) 추가정차, ITX새마을호 열차 1편을 추가 정차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철도공사가 무궁화호의 운행을 축소하고, KTX를 무정차 운행하면서 중앙선 무궁화호는 현재 추가정차 없이 평일 20회, 주말 18회 운행되고 있다. 양평=황선주기자

“이웃과 함께 건강할 수 있는 미래 준비해야” 박태원 양평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표

“사회적 혁신가로 불리고 싶다. 본인만의 미래를 생각하는 삶보다 자신과 이웃이 함께 건강할 수 있는 자립 및 협력하는 삶을 준비해야 한다” 박태원 양평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표(58)는 “의료복지가 무너지면 우리의 노후가 무너진다.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등 좋은 의료복지제도를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군인이던 아버지의 고향인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산과 개천에서 놀며 물고기와 잠자리를 벗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다. 토론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그는 7세 때 가족과 함께 서울 답십리로 올라와 30여년을 살았다. 그러다 1999년도 겨울, 양평군 서종면 문호5리로 귀촌했다.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데다 수려한 풍광이 자식 교육을 위한 최적지라고 판단해 과감히 서울생활을 정리했다. 당시 그는 우연히 도심 한복판에 7~8명의 아이들이 먼지가 뿌옇게 쌓인 오락기계를 만지며 게임을 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그 순간 아이들을 공기 좋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교육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양평에 땅 1천㎡를 사서 아내에게 귀촌을 제안했다. 그는 대학에서 본인 스스로 ‘문과 같은 이과’라고 생각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통계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땄다. 하지만 그는 경제나 사회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주변 사람들은 그가 시민활동가, (고려)대 전임교수, 회사 최고경영자(CEO) 등 다양한 이력을 쌓는 모습을 보고 ‘괴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봉사를 시작했고 의료협동조합도 같은 맥락에서 설립했다. 일각에서 영리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생명을 소중히 다루고 함께 의료 서비스를 받는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박 대표는 사람들에게 아프기 전에 건강을 지키는 예방과 조기 치료를 위해서는 혈연이나 대가 없이 아픈 사람을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독거생활자는 급증하고 촌락은 급속히 자취를 잃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하게 살아야 할 인간 존엄의 보편적 권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 49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양평군에서 누리는 아름답고 행복한 전원생활을 꿈꾸며 함께하는 의료복지를 지향하는 협동조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군 “용문~홍천 통과만 하는 ‘봉인열차’ 불가”

양평군이 용문~홍천 광역철도 정차역 신설을 위한 민·관합동추진위를 꾸리고 본격적인 유치운동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30일 단월면 레포츠공원에서 용문·단월·청운면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군수를 부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추진위 발대식을 연데 이어 유치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2024년 착공 예정인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서울역과 청량리역을 거쳐 용문역까지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을 용문에서 홍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34.16㎞로 현재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기 위해 오는 10월일 완료를 목표로 사업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사실상 철도노선과 정차역 등이 결정돼 양평군은 용역 완료 전 양평지역 정차역 신설이 반영되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앞서 단월·용문·청운역 등 정차역 유치를 위해 자체적으로 구성한 추진위를 범군민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이날 확대 출범했다. 양평은 경기도내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상수원보호구역 등을 위한 각종 규제에 갇혀 수십년째 차별받는 고통을 받아왔다. 용문‧청운‧단월면은 철도교통이 없어 주민들이 서울 등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어 정차역 설치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용문~홍천 철도를 조기 착공을 통해 젊은층을 유입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운면 용리1리 주민 정하옥씨(67)는 “양평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만사 다 제치고 참여했다”며 “청운면에는 20개 리가 있지만 젊은이가 없어 적막하다. 면에서 골목상권 살리기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상권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용문·홍천 간 철도만이 지역발전을 위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용문면 신점리 주민 허순이씨(65)도 “양평군민도 사람처럼 살아야한다’는 절박함이 크다. 철도를 100년 교통망이라고 했다. 지금 못하면 100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은 수도권 주민 먹을 물 대느라 공장 하나 세우지 못했다. 그런 희생이 50년이나 계속되면서 경기도의 가난한 지역이 됐다. 홍천에는 철도 교통이 없다.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다. 홍천군민에게 철도교통이 절박하다면 양평군민에게도 똑같이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밥은 굶더라도 정차역 설치를 위한 유치운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과 지역에서 요구하는 정차역 설치의 걸림돌이 되는 건 광역철도의 정량적 기준이다. 법률상 광역철도의 거리 반경은 50㎞ 이내 또는 통행 시간 60분 이내여야 하기 때문이다. 최소한 둘 중 하나가 충족돼야 한다. 용문~홍천 철도는 청량리역을 기준으로 반경 50㎞를 벗어난다. 세세한 정차역을 모두 거칠 경우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물리적 거리를 줄일 수는 없지만 운행 시간을 60분 이내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는 게 양평군의 입장이다. 양평=황선주기자

NH농협 중앙회, 양평군 수해 주민에 쌀 10t ‘기탁’

NH농협은행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양평군에 3천만원 상당의 양평쌀 10t을 전달했다. 31일 농협 앙평군지부 등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군청 군수실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권준학 NH농협 은행장, 노종배 농협은행 경영지원부장, 홍경래 경기영업본부장, 이학용 농협 양평군 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평군 수해지역 이웃들을 위로하고 양평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권준학 NH농협 은행장은 “수해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평군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용 양평군지부장도 “쌀 소비 촉진과 양평 지역 수해 복구를 위해 온정을 나눠준 NH농협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군지부 차원에서도 지역을 위한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진선 군수는 “따뜻한 온기를 베풀어준 농협 관계자들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양평 수재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NH농협 중앙회 종합기획부, 인사부, 경영지원부 등 농협 관계자들은 지난 29일 수해지역인 양평군 강하면 운심2리 마을을 찾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을 돕기도 했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군, 용문~홍천 철도 정차역 유치 ‘사활’

양평군이 2024년 착공할 예정인 용문~홍천 간 광역철도의 양평구간에 단월역·용문산역·청운역 등 중간 정차역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양평군은 오는 30일 단월면 레포츠공원에서 부군수를 부위원장으로 하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민·관합동추진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운동을 펴기로 했다. 현재 용문면과 단월면 주민들은 정차역 유치를 위한 자체 추진위를 구성하고 서명운동을 펴고 있다. 주민들은 양평군은 상수원 보호 등을 위한 각종 규제로 고통을 받아왔으며 특히 용문‧청운‧단월면 지역은 철도교통수단이 없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어 왔다며 정차역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또 용문~홍천 철도를 조기 착공해 지역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견인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용문면 주민 신모씨(60)는 “용문산역은 양평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며 “용문~홍천 간 철도는 양평의 관광산업을 키울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훈구 단월면장(56)은 “단월면에는 소리산 같은 아름다운 관광지와 고로쇠 등 임산 특산물이 풍부하지만 교통 취약지역이다. 주민들이 철도를 이용하고 싶어도 역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단월역을 설치해 철도교통 소외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도 “양평군 정차역 설치에 군의 사활을 걸겠다. 홍천을 위해 양평이 땅만 제공하는 지역이 돼서는 안된다. 철도건설이 양평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밥은 굶더라도 유치운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착공할 예정인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서울역과 청량리를 거쳐 용문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경의중앙선을 용문에서 홍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사실상 철도노선과 정차역 등이 결정돼 양평군은 용역 완료 전 양평지역 정차역 신설이 반영되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군의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문 채택

양평군의회가 17일 임시회를 열고 양평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군과 군민이 손잡고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난 일주일간 내린 폭우로 인한 군민들의 재산 피해와 현장의 참담함을 확인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복구 작업이 절실하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가 큰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주택 전파·유실 1천300만원, 반파 650만원, 침수100만원,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 300만 원 가운데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또 공공시설 복구비의 최대 88%까지 지원되고, 농경지와 농림시설 파손 복구에도 국비가 더 투입된다. 건강보험료 경감 외에 통신·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 등의 간접지원도 있다. 양평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평균 550mm, 최대 621mm의 비가 내려 도로 19개소, 하천 87개소, 산사태 112개소 등 368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액은 282억여원으로 추산된다. 또 민간 주택 38개 동이 침수되고 농경지 16.86ha가 매몰·유실됐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 “재난지역 선포에 최선”…행안장관 수해 현장 방문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사망자 등 인명피해와 함께 산사태 등 수해가 발생한 양평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잇따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 14일 뚝이 무너지며 양평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강하면 성덕천과 항금천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를 위한 계획을 살폈다. 또 수해 주민을 직접 만나 위로하며 “양평에 대한 재난지역 선포와 재난안전특별교부세가 지원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성덕천에선 480m 구간에서 자연석과 옹벽 일부가 유실됐고, 항금천에서는 860m 구간 호안이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자동차와 인근 주민 발길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이 산사태가 발생한 강상면 대석리(피해 규모 1.8㏊)와 신화리(피해 규모 4㏊), 지평면 월산리(피해 규모 5㏊) 등지를 찾았다. 이번 폭우로 평균 550㎜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양평에선 산사태 75곳, 임도 1곳, 사방댐 1곳 등 모두 77건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60명의 인력과 43대의 장비를 투입해 산사태를 복구 중이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하루 빨리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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