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상수원관리구역 피해에 공동 대응하자”…동부권시군의장協 협의체 출범

지난 25일 양평군 양서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제132차 정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의회 제공
지난 25일 양평군 양서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제132차 정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의회 제공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가 지난 25일 양평군 양서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제132차 정례회의’를 열고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부회장인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했다.

 

양평군의회(의장 황선호)가 주관한 정례회의에선 지난달 상수원관리구역의 규제에 대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협의한 경기동부권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협의체 구성을 구체화해 부분별 구성원을 위촉하고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위촉된 인원은 총 62명으로 정책협의회 12명, 자문위원회 5명, 실무협의회 45명 등이다. 7개 시‧군의회의장과 시민대표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는 의결기구로 전반적인 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양평 등 5개 시‧군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규제와 관련한 법률적, 행정적 자문을 담당한다.

 

주민과 시군의회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에서는 전반적인 운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펼친다.

 

황선호 의장 등 협의체 각 부분에 11명이 참여한 양평군의회는 경기동부권 전역의 상수원 관리 대응에 선두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강력한 정책 추진을 통해 상수원 보호와 피해 대응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시작에 불과하다.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구성된 협의체는 상수원 관리의 부당한 규제를 종식하고, 주민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평군의회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요구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제131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차기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 등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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