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 살리기 자전거 순례단 양평서 “자연을 살립시다”

물 아껴쓰기 운동 정착과 생태 보존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강 살리기 전국 자전거 국토순례단이 지난 3일 양평군에 도착했다.순례단은 이날 최종 서울 한강시민공원 도착에 앞서 양평군청 광장에서 생태보존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대표 한만정)이 주최하고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한국환경단체협의회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환경친화적인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국토순례에 나서 지자체와 네트워크 구축, 캠페인을 통한 국민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자전거 국토순례단은 지난 5월30일 나주를 출발해 정읍~김제~익산~부여~공주~충주~여주~양평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 총 410㎞ 코스를 달린다.김선교 양평군수와 자전거 국토순례 참가자들은 이날 자전거 깃발, 바람개비, 자전거와 함께 피켓 홍보 등의 퍼포먼스로 강 살리기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김 군수는 이날 앞으로 양평은 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생태행복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녹색 성장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며 양평을 자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한강변의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남양주 팔당대교에서 양평군 양근대교를 잇는 자전거도로가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양평지방공사 운영정상화 ‘속도’

양평지방공사가 구조조정과 70억여원에 달하는 공유재산을 현물로 출자해 운영 정상화에 나섰다.30일 양평지방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08년 7월 20억원의 출자금으로 출범, 지역 내 농특산물 유통사업 일환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사업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학교와 연중 고정 남품단가 계약을 체결한 뒤 친환경농산물의 구매가격이 폭등하면서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공사는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3~4월 2개월 동안 양평읍 대흥리 505의 3일대 4만7천520㎡ 규모의 군유지(69억원)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제반 절차에 착수했다.공사는 공유재산이었던 해당 토지를 일반재산으로 용도변경하고 군정조정위원회 심의와 군의회 승인을 거쳐 감정평가를 받은 뒤 지난 18일 공사로 등기이전함으로써 자본금을 확충했다.특히 지난 4월 사장 교체를 비롯해 10여명의 직원을 충원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데 이어 지난해 말 유통활성화자금을 확보를 위해 농협으로부터 41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공사는 앞으로 출자금을 이용해 유통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운영 정상화를 위해 수도권 대도시 백화점 및 대형마트 내 매장 14개를 대폭 축소하거나 철수, 월 20% 이상의 이익을 창출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출자금 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출자금 확보로 지역 내 농특산물 유통이 활기를 띌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양평 재래시장 살리기 ‘본격화’

양평지역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역세권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 인프라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15일 군에 따르면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먹거리 장터 조성을 위해 용문면 다문4리 구 재래시장에 70대 주차 규모(400여평)의 용문시장 주차장을 오는 9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군은 현재 포화 상태인 용문면 중앙로 재래시장의 영역을 상권이 침체된 구 재래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다문4리 마을회관 부지와 주변 사유지를 매입, 올해 중 시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차장과 화장실을 조성하고 기존 마을회관은 인근으로 이전 신축하기로 했다.군은 올 상반기 중 양평시장 내 2층 규모의 고객지원센터를 신축, 생산판매인 실명제 정착 및 고객 유치 홍보에 나서고, 배수펌프장 벽면에 전원풍경의 나비무늬의 입체 조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이밖에 양평시장과 용문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경영혁신 및 고객만족 교육을 실시하고 양평공설시장 내 하부공간에는 쇼핑카트 60개를 설치, 장바구니 대용으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풍물문화 시장으로서의 기능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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