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축구협회 4대 회장에 박철웅 후보 당선

제4대 여주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박철웅 후보가 당선됐다.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105명의 선거인 중 9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가운데 박철웅 후보(기호 3번)가 52표를 얻어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박 당선인은 제3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임기를 마친 뒤, 지난 11일 진행된 선거에서 제4대 회장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여주시 축구동호인들의 축구장 사용 연간 배정시스템 확립, 연 1회 도대회 이상급 대규모 축구대회 유치, 여주시축구협회 상근직원 채용, 관내 대회 클럽과 단체부 분리 개최, 관내 축구대회 추가 개최, 스폰서십 유치, 경기도 주요대회 및 2026 K7리그 여주시 선수단 출전 지원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축구계의 발전을 다짐했다. 박철웅 회장은 “여주시 축구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준 동호인과 축구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당선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선거기간 동안 잠시 흩어졌던 동호인들을 하나로 묶고, 그들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주시 축구계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해, 관내 축구인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탑그룹 여주에 축구장 28개 규모 스마트물류센터…지역경제 활성

여주시 연라동에 유탑그룹이 5천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28개 면적의 ‘유탑 스마트 물류센터’ 가 개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사회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유탑그룹은 최근 여주시 연라동 649번지 일원에 대규모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을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199,997㎡, 축구장 28개 면적 크기로, 수도권 주요 도시와 1시간 이내로 연결되는 뛰어난 교통 입지를 자랑한다. 여주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추진중인 유탑그룹은 여주 스마트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수도권 물류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며 여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탑건설은 이 프로젝트의 시행, 설계,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며, 화주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탑그룹은 건설업을 시작으로 최근 해상풍력, 호텔, 스마트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호텔 사업을 통해 레저 산업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유탑그룹의 본업인 건설업에서도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북 군산에서 선보인 ‘은파호수공원 유탑유블레스’ 민간 임대아파트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탑그룹 이종률 전무이사는 “40여 년간의 건설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텔, 레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진행하면서 경쟁력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산업을 통해 여주 스마트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2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주 세종대왕농협, 고추 영농기술 교육 진행

여주 세종대왕농협(조합장 이명호)은 지난 10일 본점 2층 대강당에서 ‘고추 영농기술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황대연 농협종묘 경기·충북 지사장이 강사로 나서 농한기를 맞은 농가들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초기 육묘 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고추 재배와 관리에 대한 맞춤형 강의로 조합원 140명이 참여했다. 홍성주 ㈔한국고추산업연합회장(충북 제천 봉양농협 조합장)이 참석, 조합원들에게 인사말과 함께 고추산업의 현황을 설명해 인기를 끌었다. 세종대왕농협은 본격적인 봄철 영농시기에 맞춰 고추 모종을 비롯해 수십종의 엽채·근채·산채 모종 등을 판매하는 모종 시장을 매년 운영하며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고품질 모종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고추 영농기술교육을 계기로 고추재배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여주 세종대왕농협은 봄 영농철 고추 모종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명호 조합장은 “이번 교육이 고추 생산성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며 “영농기술교육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농가소득 증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품목에 대한 영농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여주시·축협 공동 축산 분뇨 처리시설 설치 ‘청신호’

여주시와 여주축산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가 순항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440억원을 확보해 파란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축산농가들의 숙원사업인 가축분뇨처리시설을 흥천면에 조성키로 하고 최근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4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하루 160t 처리 규모의 시설을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은 그동안 두 차례 주민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민선 8기 들어 축산업계와 주민의 의견을 조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결과 이번 공모를 통과해 국비 확보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축산농가 고충을 해결하고 축산악취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우 시장은 “주민들과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하겠다”며 “악취 없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통해 지역주민과 축산농가가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주 세종대왕면 주민들, SK하이닉스 남한강 물공급 관련 피해 보상 요구

여주시 세종대왕면 주민들이 SK하이닉스 남한강 물 용수공급 관련, 피해 보상을 주장하고 나섰다. SK하이닉스와 여주시가 왕대리와 남한강 취수장 인근 마을 4곳에만 주민지원사업비를 배정한 것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이들 주민들은 취수장 근처 마을에만 집중된 지원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며, 수도권 2천500만 시민의 젖줄인 남한강에서 엉청난 물을 끌어가면서 식수와 농업용수에 대한 피해는 자신들이 입게 된다며 지원에서 제외된 점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주민 A씨는 “모든 피해 마을에 균등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며 “SK하이닉스의 지원 부족과 지역 개발 지연에 대한 우려, SK 측의 지역 상생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충우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SK하이닉스와 정부에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며, 하수처리 구역 확대와 산업단지 유치 등 일부 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보상 기준과 절차의 불투명성에 불만을 표출하며, SK하이닉스가 여주지역에 대해 충분한 책임감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또한 세종대왕면 공공청사 건립과 같은 지역 개발에도 관심을 보이며, 행정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요구한 가운데 보상 문제와 관련해 SK하이닉스의 투명하고 공정한 대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주시 올해 첫 시민과의 대화, 가남읍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

여주시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미래 지향적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올해 시정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시민과의 대화’를 오는 24일까지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가남읍에서 지난 7일 열린 첫 시민과의 대화에선 시민들이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 등을 적극 제안했다. 임광빈 노인회장은 여주 전체 발전을 위한 제안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책의 큰 그림을 그릴 것을 제안했다. 이홍균 정단리 이장은 귀농·귀촌인과 원주민간의 지적측량문제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토지 경계 문제는 주민들 간의 신뢰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김규창·서광범 도의원은 여주시에 1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예산을 확보했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은 수도작(쌀 재배면적)감축에 따른 대체 작물인 콩 등 농산물 수확에 필요한 시설과 농기계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준 이 시장과 도의원 등에 감사를 표하며, 농업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참석자들은 ‘친절로 다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 ‘우리는 친절한 여주니까 보여주자, 가남을 새롭게 읍민을 신나게 친절한 미소!’ 등의 표어를 외치며 친절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화합과 소통을 촉진하며 여주시가 지향하는 ‘행복도시 희망여주’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농촌 지역의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제기된 의견을 시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촌 주민 간 갈등 완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간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의 현안사안 해결과 시민들과 함께 웃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 여주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시 ‘2025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 일정은 7일 가남읍(가남 체육센터). 9일 세종대왕면(복지회관), 10일 흥천면(문화복지센터), 13일 점동면(행정복지센터), 14일 금사면(이포권역 행복센터), 15일 산북면(행정복지센터), 16일 대신면(문화복지센터), 17일 북내면(북내 실내 복합체육관), 21일 강천면(행정복지센터), 22일 여흥동(여흥 체육공원 실내체육관), 23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 24일 오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여주 출신 고광만, 제8대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 당선

제8대 대한장애인양궁협회장에 여주 출신 고광만 후보(61)가 당선됐다. 고 당선인은 다음 달 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 장애인 양궁 발전과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일 실시된 협회장선거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얻은 고 당선인은 현대환경㈜과 현대레미콘·아스콘㈜을 운영하는 중견 기업가로 여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또 여주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와 수원지검 여주지청 범죄피해자예방센터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왔다. 고 당선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장애인양궁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선수 및 회원들의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해온 그의 행보는 지역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고 당선인은 여주시를 넘어 전국 장애인체육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당선을 축하했다. 고 당선인은 앞으로 장애인 양궁의 재정 안정, 훈련 환경 개선, 국제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회와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여주 산란계 농장서 두 번째 AI 발생...총 41만마리 살처분

여주시 흥천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H5N1형)이 다시 확진됐다. 1차 확진 농장(지난 25일 발생)에서 이미 25만여 마리의 닭을 살처분한 데 이어, 4일 오전 인근 농장에서도 두 번째 AI가 발생하여 10만 4천여 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했다. 또한, 인접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6만여 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총 41만여 마리의 닭이 살처분된 셈이다. 여주시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농장과 반경 500m 이내의 또 다른 농장에서 확인된 두 번째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임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도래지 주변에 집중 소독을 진행하며,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방역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해당 농장은 겨울철 철새가 많이 찾는 남한강변과 인접한 위치에 있어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높아, 여주시와 방역당국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해 2단계 소독을 의무화하고,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금지하는 등 철저한 방역 절차를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축사 출입 전에는 전용장화를 갈아 신도록 하고, 모든 기계와 장비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철새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농장 내 철저한 위생 관리와 소독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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