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그루폰, 온라인 마케팅 ‘협약’

재단법인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이재명)과 소셜커머스 기업인 그루폰(강남구 논현동 소재)이 손잡고 성남시내 중소상인들의 전자상거래를 지원한다.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은 18일 오후 3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재단 이사장, 김홍식 그루폰 대표이사, 구역 상인대표 등 20여명 참석한 가운데 중소상인,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은 그루폰과 함께 성남 수정로 상권활성화구역 중소상공인의 전자상거래에 대한 컨설팅, 판로개척, 점포 맞춤형 홍보 등을 지원한다. 그루폰은 또, 각 점포 취급품목 전자 상거래에 따른 수익금 일부를 상권활성화 구역 내 점포를 위한 상권활성화 기금으로 기부한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뤄지는 상품판매는 오프라인 상거래 방식과 함께 각 점포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될 전망이다. 이재명 이사장은 그루폰과의 협약은 상권활성화 구역의 스마트한 변신을 도모해 기업과 관, 그리고 상인들에게 새로운 상생 해법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식 그루폰 대표이사는 지역 중소상공인들과 협업해 소셜커머스의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담배연기·술냄새 없는 가천스타일 함께 만들자”

가천대학교 학생회가 교내 음주문화 개선과 금연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가천대 총학생회와 단과대학생회, 동아리연합회, ROTC, 규찰대는 최근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 Yes, 가천스타일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음주문화 개선과 금연운동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관할 수정경찰서와 음주문화 개선 MOU도 체결했으며 금연서포터즈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금주, 금연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또 학생회는 대학 캠퍼스내 음주와 흡연을 학칙으로 제한하는 학칙제정도 요청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이달 말까지 모든 건물실내와 교내순환 에코버스 정류장, 공원, 광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건물별로 한적한 곳에 제한적으로 흡연구역을 정했다. 또 금주를 위해 축제 등 행사시에 주점운영을 금지하고 학생회실, 동아리실에 술 반입도 금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주금연서포터스를 운영해, 실내흡연자를 신고하는 파파라치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캠페인 추진대표인 김길중 총학생회장은 학교에서 술을 마시지 않고 절주 문화를 조성하고 금연운동을 펼쳐 클린캠퍼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제1회 사랑나눔 페스티벌’ 성남시청 광장에서

성남시만의 특수한 사회복지시설인 다목적복지회관 22곳이 그동안 쌓아온 복지서비스의 노하우를 한자리에서 펼쳐 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성남시 다목적복지회관 연합회(회장 김원숙)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제1회 사랑나눔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행사는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남시다목적복지회관연합회에 소속된 복지회관들이 재능 발굴한 유아청소년어르신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릴레이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 노인여가활동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밸리댄스팀의 축하공연과 12개 팀의 시민참여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행사도 열린다. 특히, 별도의 홍보관이 마련돼 성남시내 22개 다목적복지회관이 지역 구석구석에서 지역주민 복지를 챙겨온 밀착형 복지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아나바다장터, 먹거리존, 체험존도 마련된다.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로 내놓은 각종 의류와 장난감들을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김밥, 떡볶이 등 간단한 먹거리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쿠키꾸미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날 사랑나눔 페스티벌 바자회 수익금은 성남시 저소득 홀몸노인에게 전액 지원될 계획이다. 수정중원지역의 곳곳에 분산 설치된 22개 성남시 다목적복지회관은 개인 및 기관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어린이집, 청소년 공부방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주민 가까이에서 지역사회통합가족기능강화사업 등의 사회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 “시민 82.1% 찬성”

성남시민들은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가 지난 13일과 14일 중앙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 찬반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에 응한 693명 가운데 569명(82.1%)이 찬성했다. 반면, 조성을 반대하는 시민은 124명(17.9%)에 그쳤다. 찬성한 569명 가운데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279명(40.3%), 기르지 않는 사람은 290명(41.8%)이었다. 또, 반대한 124명 가운데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19명(2.7%), 기르지 않는 사람은 105명(15.2%)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오는 29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반려동물 문화공간을 본격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 6월 완공이 목표인 반려동물 문화공간은 사업비 8천911만원이 투입돼 분당구 수내동 소재 중앙공원 황새울광장 좌측 산책로 입구에 1,500㎡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도심 속에서 반려동물이 마음놓고 뛰어다닐 수 있는 운동장을 비롯, 울타리, 파고라, 의자 등 휴게시설과 배변봉투, 쓰레기통 등 유지관리에 필요한 시설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문화공간은 반려동물 관리의무의 공간이자 에티켓에 대한 정보 교류마당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성록 시 공원운영 2팀장은 성남시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15.3%인 17만명이라면서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과 공원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문화의식을 정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24일 성남시는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 앞 탄천에 375㎡규모의 울타리를 두른 반려견 놀이공간을 마련해 시민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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