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보병사단은 오는 26~29일 파주시 일대에서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혹한의 날씨에서도 변함없는 전투준비태세 유지와 유사시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기간 지역 내 주요 도로에서 다수의 병력 및 장비 등이 이동할 예정이다. 부책 측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통제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다음달말까지 경기장 개보수를 마무리하는등 경기장 정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대회 주 경기장인 파주스타디움과 운정스포츠센터 수영장 등의 공인을 완료했으며, 운정건강공원 등 축구경기장 5곳 인조잔디 교체 및 보수, 심학산파크골프장 장애인규격 시설 개선 등 경기장 10곳에 34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말까지 경기장 개보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말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안전점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경기장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특히 스포츠안전재단이 자체 개발한 스포츠행사 안전점검지표인 계획(Plan), 인력(People), 장소(Place), 물자(Product) 등을 바탕으로 안전점검위원과 협력해 대회기간 동안 2개 이상 종목 경기를 연이어서 치르는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등 15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종목단체와 함께 경기자 57곳을 대상으로 선수단과 관람객의 동선, 휠체어 편의시설 설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는 지난 2021년 코로나로 대회가 취소된 이후 다시 개최하는 만큼 전 직원이 나서 경기장별 빈틈없는 정비로 모든 선수가 완벽한 조건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는 오는 4월 25~27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는 오는 5월 9~11일 파주 전역에서 열린다.
파주 월롱면에서 늦은 밤에 택시가 중앙분리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5분께 파주 월롱면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인 7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택시 승객인 20대 B씨도 골절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경찰은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어드는 도로에서 택시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하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상위 10%)을 받으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이다. 18일 파주시에 따르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중앙 46, 시도교육청 17, 광역 17, 기초 226곳)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처리한 민원사무에 대해 대민 접점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종합평가하는 것이다. 시 국민행복민원실은 이번 평가에서 원스톱방문민원창구 최상위 등급인 1유형으로 승인받아 전국적으로 시민중심의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 기관임을 인정받게 됐다.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편리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지역 비영리 환경단체가 추진한 공릉천 하구 습지보호지역 지정 청원이 목표인 1만여명을 이뤄냈다. 18일 비영리 환경단체인 ‘공릉천친구들’에 따르면 공릉천 하구 경기도 습지보호지역 지정 도민청원이 1만명을 달성했다. 도민청원은 도민이 주요 현안 또는 정책 등에 대해 30일 동안 1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한다. 이에 따라 공릉천 하구 경기도 습지보호지역지정 건에 대해 도지사의 답변을 듣게 됐다. 조영권 상임대표는 “환경부는 공릉천과 만나는 한강하구(김포대교 남단에서 강화군 송해면 하천제방과 철책선 안쪽)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며 “지난 2006년 4월17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당시 당시 공릉천 하구도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빠졌다”고 말했다. 이에 공릉천지키기 시민대책위가 구성돼 지난해 비영리 환경단체인 ‘공릉천친구들’을 꾸렸으며 공릉천 하구 둑방 전봇대에 ‘공릉천에 사는 생명들’ 얼굴로 현수막을 만들어 게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평수 공동대표는 “습지보전법은 환경부, 해수부는 물론 광역자치단체장도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화 공동대표도 “수천억 이상 가치가 있는 공릉천하구를 보전하고 가꾸면 세계적 자연생태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릉천은 양주시, 고양시, 파주시를 잇는 국가하천 및 지방2급하천으로 한강 권역의 한강 수계에 속하며 한강의 제1지류다.
새벽시간대 파주 탄현면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께 파주시 탄현면의 한 오락기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공장 내부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공장 건물 임차인으로, 평소 공장 내부에서 숙식하며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과 A씨의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파주 육군 모 부대 병영숙소 지하실 보일러 연료여과기가 파손돼 인근 하천으로 경유가 유출, 관군이 일주일째 기름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설날인 지난 10일 오후 1시49분께 파주시 문산읍 육군 모 부대 병영숙소 지하실 내 보일러 연료여과기가 터져 경유 약 100ℓ가 유츨됐다. 이 사고로 인근 지방하천인 동문천으로 유입 1.6㎞까지 기름띠가 형성돼 하천수질을 오염시켰다. 기름 유출이 확인되자 관군은 흡착포, 오일붐 5곳을 설치해 오염토사 및 기름 제거 등에 나섰으며 하천 주변 생태보호를 위해 병력을 투입, 정화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군수질오염사고는 부대 지하실에 설치돼 있는 보일러가 노후돼 파손돼 연료유가 하천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는 “사고 일주일째 오염원은 100%가까이 제거했고 나머지 유막제거를 위해 오일붐을 지속설치 기름띠를 제거하고 있다”면서 “물환경 보전법 위반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파주시가 GS건설이 낸 고압선 지중화 굴착허가 반려에 행정심판(경기일보 1월23일자 인터넷)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심리가 다음 달로 예정돼 결과가 주목된다. 15일 파주·고양시에 따르면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GS건설이 행정심판법을 토대로 청구한 도로굴착허가 반려건 심판기일을 다음 달 11일로 잡았다. 앞서 GS건설은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청구서를 작성해 제출했고 시는 청구서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했다. 양측의 청구서와 답변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GS건설은 지하 건설이며 이미 다른 송전선로가 묻혀 있는 상황에서의 도로굴착이고 전자파 우려에 대한 주민 피해가 없으며 시에 도로굴착허가를 신청하기 전 해당 주민설명회도 열고 이해를 구하는 등 노력한 점 등 정상적인 행정절차에 대한 시의 부당성 강조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시는 특정 기업 이득을 위한 고양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특고압 지중화공사를 허가해줘야 하는 부당성, 유사시 운정신도시 정전사태 유발에 대한 주민 불안, 한전의 전기공급 요청에 관한 거부권 행사를 못하는 현행 전기사업법 문제 등을 기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측의 청구서와 답변서가 모두 제출된 가운데 청구가 기각돼도 GS건설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지만 시의 경우 청구가 인용되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단심이어서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GS건설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꾸린 시행사인 마그나피에프브이㈜는 고양 일산서구 덕이동에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덕이동 데이터센터는 건축심의위 검토까지 거쳐 적법한 절차로 허가가 난 사항이어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건축허가 직권취소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행정심판이 법상 단심이어서 심혈을 기울여 답변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의 전기복지 차원을 고려한 일이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시가 율곡 이이 선생 탄생 500주년을 앞두고 브랜딩사업에 나선 가운데(2023년 12월13일자 1면) 율곡 이이 종가위치를 추정하는 단초가 문헌분석 결과 확인됐다. 14일 파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소장 차문성)에 따르면 지난해 ‘남계 박세채의 삶과 사상(차문성 저)’을 발간하면서 남세 박세채 선생과 율곡 이이 선생과의 관계를 살펴 보는 ‘화석정기’를 번역했다. 차 소장은 “율곡 이이 선생의 강론장소 화석정(경기도 유형문화재 61호) 내부 현판에 종가 추정글들이 남아 있다”며 “남계 박세채 선생이 찬(撰)한 ‘화석정기’ 및 우암 송시열 선생의 ‘화석정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암 송시열 선생의 ‘화석정기’에는 ‘계축년(1673) 선생의 종증손 이후지와 이후방 등이 해주로부터 묘소 아래(율곡리 575번지 일원)에 돌아와 살았다. 신속히 정자터(화석정)를 진척시켜 황폐한 곳을 말끔히 제거해 다시 옛 제도(舊制)로 새로 만들었다’라고 기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곳에 있는 묘소는 율곡 이이 선생의 증조부 이의석, 큰할아버지 이총, 그 옆으로 약간 떨어진 조부 이천 등의 묘를 가리키는 양세묘(兩世墓)다. 화석정을 재건해 화석(花石)이라고 명명한 이의석의 묘비에는 (화석정)정자의 위치가 집에서 일정 거리 떨어져 있는 별서(別墅) 정원임을 언급했다. 이는 율곡 이이 선생 선영 아래에 종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방증해 준다. 실제 이 묘소는 화석정 건너편 율곡 이이 선생 선영에 있는데 화석정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400m여 정도다. 종가 위치를 추정하는 또다른 문헌도 있다. 차 소장은 “율곡 이이 선생이 남매들과 재산을 나눈 ‘이이 남매 화회문기(李珥 男妹 和會文記)’에는 봉사조(奉祀條)·묘전(墓田)·묘지기(墓直)를 둬 제사와 묘를 관리하는데 이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며 “더구나 이 묘를 관리하는 장소로 기와집(瓦家)을 함께 종가의 재산으로 분배하고 있었다. 율곡 이이 선생이 해주로 이주한 후에도 관직을 사직하면서 파주에 돌아와 머문 곳이 이 종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차문성 소장은 “이후지 등이 1673년 파주의 묘소 아래에 돌아와 거주한 곳이 재산분재기에 나온 기와집과 동일한 종가일 것이다. 이는 파주시가 지난 2016년 용역을 마친 화석정 종합정비기본계획상 종가추정 3곳중 한곳인 율곡리 575번지 일원과도 일치한다”며 “현재 율곡 이이 선생 종가에 관한 사실이 남아 있는 화석정 내부 현판은 글자가 다 지워졌다. 율곡브랜딩사업으로 현판기록재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주시가 해군 율곡이이함과 기관 간 우호 및 유대를 강화하고 율곡의 고장 알리기에 나섰다. 파주시는 14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김경일 시장과 김봉진 함장(대령)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해군 율곡이이함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임진왜란 발발 이전 선견지명의 안목으로 십만양병을 주장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학자인 율곡 이이 선생의 유비무환 정신과 그 업적을 기리고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의 상호우호와 유대를 강화함과 동시에 ‘율곡이이=파주다’ 브랜딩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각종 행사 시 상호 방문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간 적극적인 지원 ▲양측의 교류 활동 지속 ▲ 율곡이이함 공개 행사 추진 등 상호우호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김경일 시장은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고 있는 율곡이이 함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가 율곡이이 대표도시로 도약하고 ‘율곡이이=파주다‘ 브랜딩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봉진 함장(대령)은 “율곡이이 대표 도시 파주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해 상호 간 우호와 유대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