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공간복지 첫걸음으로 1기 신도시·원도심 재정비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조용익 시장의 공간복지 첫걸음을 내디뎠다. 27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1기 신도시·원도심 재정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는 부천시 총괄기획가(MP)인 송하엽 교수(중앙대학교 건축학부) 좌장을 한상휘 주택국장, 김세훈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임미화 교수(전주대학교 부동산국토정보학과)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날 발제된 주요 주제는 총 3가지로 ▲부천시 정비사업의 현황과 과제, ▲미래 1기 신도시 정비 방향, ▲노후계획도시 디지털트윈(현실세계의 기계·장비·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활용한 정비사업 방향이다. 패널로 참여한 김준형 일산 총괄기획가(MP), 장미진·김영민 부천시 공공건축가, 박현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도시정비 처장, 서재군 경기주택도시공사(GH) 노후신도시 재정비지원단장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1기 신도시와 원도심 재정비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토론에서 논의했다.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토론회에 참가했다. 주민 A씨는 “중동 신도시에 거주한 지 30년이 넘었는데, 본격적인 정비 이전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가 마련돼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중동 신도시의 정비도 중요하지만, 원도심이 소홀해지지 않는 계획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원도심의 정비에 대한 용적률,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방안도 세워주길 바란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시민과 함께 부천시 미래 100년을 이야기하는 첫걸음”이라며 “공간복지 개념을 도입한 광활한 녹지공간 조성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포함한 균형 있는 도시 재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오는 3월 예정인 정비기본계획 용역 발주 시 활용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원 제20대 원장에 권순호 현 원장이 연임됐다. 지난 24일 개최한 제58차 부천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임원선거규정 제29조에 따라 임원·회원들은 제20대 부천문화원장으로 권 현 원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2027년 2월까지 4년이다. 권 원장은 “지난 2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문화원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그 노력의 결실을 어느 정도 맺게 됐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그러나 올해부터 다시 노력하지 않으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가 될 수 있기에 지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3년 부천문화원에서는 부천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과 5만 문화 벨트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부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부천의 문화관광자원을 새롭게 가공해 스토리텔링의 토대를 구축, 부천의 도시 이미지를 재정립하는 데 열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부천문화원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편 권 원장은 지난 임기 동안 부천문화원은 ▲우휴모탁국 학술대회 ▲생활사 아카이브활성화사업 ▲향토역사안내 택시, 문화탐사대 활동가 육성 등 부천의 역사와 마을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한 활동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시가 신축 이전으로 용도가 폐지된 옛 부천소사경찰서 터를 지역 내 국가소유 재산과 맞교환한다. 시는 이 조치가 성사되면 옛 부천소사경찰서 터를 복합문화 및 실버, 청소년 중심 공간 등으로 조성한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유휴·저활용 국유재산(국유지) 매각·활용 활성화방안을 마련한 가운데, 시는 청사의 옥길동 신축이전으로 용도가 폐지된 송내동 601번지 등 7필지 토지 9천653㎡ 173억원과 건물 6천327㎡ 14억원 모두 187억원의 옛 부천소사경찰서 부지에 대해 지역 내 국가기관(경찰청)이 점유·사용 중인 재산과 교환을 신청했다. 시가 부천소사경찰서 부지와 교환할 국가재산은 ▲원미동 57번지 363.1㎡ 공원(원미지구대) ▲송내동 352-1·2번지 442.9㎡(송일치안센터) ▲심곡본동 534-8번지 104.2㎡(경제범죄수사대) ▲원종동 233-11번지 381.5㎡(원종지구대) ▲오정동 578-6번지 103.6㎡(오정치안센터) ▲작동 406번지 1천277㎡(성곡파출소 신축희망) 내동 10-2번지 489.8㎡(내동지구대 신축희망) ▲옥길동 789번지 4천992.3㎡(남부천세무서 신축희망) ▲여월동 8-36번지 138.6㎡ (성곡파출소) 등이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지자체 재정부담 완화차원에서 시와 맞교환 신청을 수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6월까지 기재부와 국·공유재산 교환협의를 마친 후 10월까지 국·공유재산 교환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 및 내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국·공유재산 교환 등을 이행한 뒤 내년 6월까지 공간 활용방안 수립 및 리모델링 설계용역 등을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천소사경찰서와 기획재정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10여차례 협의해왔다. 해당 터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상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주민 8명이 다쳤다. 23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6분께 부천시 상동 일대 지상 19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8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61명은 자력 대피했으며 16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또 아파트 1층 내부 60㎡와 집기 등이 불에 타 8천14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9대와 소방관 82명 등을 투입해 22분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소유자가 거실에서 에탄올 화로에 에탄올을 보충하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순간 화염이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1일 오후 8시6분께 부천시 내동 일대 화장품 관련한 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내부 작업자 3명 중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하고 1명은 옥상으로 대피해 출동한 구조대에 구조됐다. 건물 그을림과 스핀들 등 설비가 일부 소실돼 7천370만원 상당의(소방서 추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공장 관계자로 설비기계 아래서 불꽃이 보여 다른 작업자가 수동식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와 헬기 등 장비 25대와 인원 54명이 출동해 약 1시간12분 만에 불을 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시가 사무실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청사 내 공간을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 중이어서 논란이다. 특히 유사시 외부로 대피하는 완강기가 있는 공간까지 막아 화재 발생 등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도 우려된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현 시청사는 길주로 210(중동)에 대지면적 5만580㎡에 연면적 5만6천916㎡, 건축면적 9천125㎡,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1997년 8월 사용 승인이 나 현재 25여년째 사용 중이다. 이후 시의 최근 5년간 직원 수는 2018년 2천403명, 2019년 2천491명, 2020년 2천520명, 2021년 2천581명, 2022년 2천631명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시는 이처럼 직원들이 꾸준히 늘면서 사무실 공간이 부족하자 지상 6층부터 10층 복도 끝부분 일부를 막고 업무공간으로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 중이다. 더욱 심각한 점은 복도 끝 창문이 있는 공간은 화재 등 유사시 대피 공간으로, 건물 외부로 탈출하는 용도인 완강기가 설치돼 있어 화재 등 유사시 대형 인명 피해도 우려된다. A씨(51)는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이 공간 부족을 이유로 대피 공간을 사무실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자신들이 불법 시설을 사용하면서 민간 시설을 단속하면 누가 납득을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진예순 재산관리과장은 “조만간 시청 옆 힐스테이트 건물로 일부 부서가 이전하면 원상복구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20일 오전 2시36분께 부천시 중동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75명이 연기피해로 구조되거나 자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같은 층에 사는 50대·70대 여성 2명과 6층에 거주 중인 60대 여성 2명 등 모두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와 함께 아파트 내부와 집기 등이 불에 타 1천15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58명 등을 투입해 27분 만에 진화했으며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16일 오후 9시 44분쯤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지상 18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입주민 여러 명은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A씨는 출동한 소방에 "분전반 차단기가 꺼져 있어 플러그를 빼고 다시 차단기를 켜자마자 '펑' 소리와 함께 불꽃이 난 뒤 베란다에 있는 스타일러 뒤쪽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이 나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펌프 차량 등 장비 45대와 소방관 등 110명을 출동시켜 2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복)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2023 초·중·고 전환기 자녀를 위한 새내기 학부모 연수를 진행한다. 먼저 고등학교 전환기 자녀를 위한 새내기 학부모 연수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순으로 학교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하여 비대면 ZOOM 연수를 운영한다. 고등학교 연수는 ‘고교학점제와 대입변화 이해 등’을 주제로 초등학교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갑니다’로 중학교는 ‘중학교 선생님이 안내하는 우리아이 학교생활 꿀팁’ 주제를 다룬다. 이번 새내기 학부모 연수는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을 실현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열어가는 학부모 연수로써 ▲질문하는 학생 ▲상상을 실현하는 교육공동체 ▲미래를 여는 배움 ▲즐겁고 안전한 학교 ▲학교 중심 지원 행정 등을 통하여 미래를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선복 교육장은 “새내기 연수를 통해 학부모가 교육정책을 이해하고 학교와 함께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교육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4일 오전 10시57분께 부천시 소사본동 수도권 전철 1호선 소사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열차 통과 중 선로로 뛰어내려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소사역 서울 방향 급행열차 부근으로 근처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지점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자는 “열차 통과 중 갑자기 A씨가 뛰어들었다”라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안전요원도 있었으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A씨의 투신을 막지 못했다. 이 사고로 서울 방면 급행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으며, 사고 전동차 승객 200여명은 다른 선로 후속 전동차로 갈아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