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사는 집에 들어가 현금을 빼앗고 성범죄를 시도하려고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강도강도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10일 오전 2시12분께 평택시 청북읍 B씨가 살고 있는 단독주택에서 흉기로 B씨를 협박한 뒤 현금 1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또 A씨는 B씨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시도하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그는 창문을 통해 B씨의 집으로 들어갔으며 범행 후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A씨를 추적, 범행 9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1시29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 강도 등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이다.
맹훈재 총경(56)이 평택경찰서 신임 서장에 임명됐다. 맹 서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충남 공주사대부고와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맹 서장은 1993년 경위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주중대사관 영사,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 제주경찰청 초대 외사과장, 충남홍성경찰서장, 주상하이총영사관 영사, 경기남부청 분당경찰서장, 서울관악경찰서장, 경기남부청 경무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평택 안성천 등으로 유입되는 오폐수가 차단돼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민간기업의 참여로 관련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천145억원을 들여 신대동 690-36번지 일원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 5만3천239㎡를 2027년 12월까지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설 지상에는 주민 친화시설 및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처리 규모가 하루 10만t인 해당 사업은 한화 등 민간기업 여섯 곳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인 평택엔바이로주식회사가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2021년 6월 민간투자 최초 제안으로부터 시작해 2022년 9월 제안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2023년 12월 평택엔바이로주식회사를 시행사로 지정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신대동 신대레포츠공원에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정장선 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강정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관련 단체장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를 통해 고질적 악취 문제의 근원적 해결과 안정적인 수처리 시스템 구축, 하수처리 비용 절감, 서부지역 개발 등으로 도시정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10시30분께 평택 현덕면 운정리 화양도시개발구역 내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추락사고로 근로자 2명이 사상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공사 중인 아파트 외벽의 '갱폼'(Gang Form·건물 외부 벽체에 설치하는 대형 거푸집)을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갱폼은 해당 층의 콘크리트 양생이 끝나면 철제 고리 등으로, 타워크레인에 연결해 지상으로 내리도록 돼 있는데 지상에 내린 갱폼의 철제 고리를 푸는 작업이 미처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타워크레인이 위로 움직이면서 사고가 났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사고로 하청 토건업체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6m 높이에서, 같은 회사의 또 다른 50대 근로자 B씨가 3m 높이에서 각각 떨어졌다. 이로 인해 A씨가 숨지고,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안전상 주의 의무를 게을리한 정황이 없는지 면밀히 조사한 뒤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현장은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평택 화양지구 힐스테이트는 2026년 초 준공 예정인 1천500여가구 규모 아파트단지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번 안성 교량 붕괴 사고에 이어 잇달아 사망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관계 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가 시민 자전거 보험 자동가입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평택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평택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평택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전거 보험에 자동 가입돼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는다. 보장 내용은 사망, 후유장해 시 최대 2천만원(만 15세 미만 제외), 4주 이상 진단 시 진단위로금 30만~70만원, 사고 벌금 최대 2천만원, 변호사 선임 비용 200만원,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최대 3천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물적, 인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부터 매년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자전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고덕동 행정복지센터가 내년 하반기까지 신축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인구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고덕동 1891-5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223억원을 들여 연면적 약 3천472㎡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은 기존 행정복지센터와는 달리 운영시간 이후에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민원실과 주민자치공간 등이 설치돼 내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정장선 시장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고덕동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정장선 시장은 “행정체계 최전선에 있는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회 등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고덕동 행정복지센터의 건립으로, 고덕동 주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군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국민의 안전한 해상 조업 활동 보상을 위해 나섰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오늘 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전반기 꽃게성어기 대비 유관기관간 협업회의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업회의는 해양수산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평택 해양경찰서, 서해5도특별경비단,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등 14개 유관기관 및 부대 관계관들이 참석해 꽃게성어기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 보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참가 기관 및 부대별 안건발표와 토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안전대책 ▲통합방위 제 요소 간 협업체계 강화방안 ▲불법조업 중국어선 합동단속 강화방안 등 각 기관 및 부대별로 방안을 발표하며 의견을 나눴다. 특히 꽃게성어기에 서해 NLL해역 내 불법조업 단속 시 해역별 경비전력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불법조업 어선에 대한 퇴거 및 나포를 위한 합동단속 강화 등 안정적인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2함대 작전과장 강동완 중령은 “회의를 통해 꽃게성어기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간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통합적 대응 능력을 발전시켜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 활동을 보장하고 서해와 NLL을 빈틈없이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동삭동 상가건물 신축현장에서 70대 남성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8분께 평택 동삭동 상가건물 신축현장에서 70대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건물 옥상에서 2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당시 현장 미장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추락 직후 2층 비계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는 지역내 유‧도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실시에 나섰다. 평택해경은 전날 5층 대강당에서 지역내 유‧도선 종사자 26명을 대상으로 해상 교통안전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유‧도선 안전교육은 평택 지역내 유‧도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필수 교육으로 교육을 위해 한국해양교통공단, 하나응급처치의료원 등 분야별 전문 외부강사를 초빙해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 ▲선박일반 및 관리‧점검법 ▲심폐소생술 교육 ▲다중이용선박 군중심리 및 여객 관리 ▲유‧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 안전수칙 ▲유‧도선 면허 및 법 위반 사례 소개 등을 교육했다. 이와 관련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르면 유‧도선 종사자는 매년 8시간 이내의 안전교육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유‧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들의 해양 안전의식을 강화했다”며 “향후 수시로 직접 현장을 찾아가 안전점검과 교육을 병행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KGM)가 국내 최초 전기차 픽업트록 ‘무쏘 EV’를 출시했다. 5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평택 본사에서 열린 무쏘 EV발표회를 통해 무쏘 EV는 지난 2002년 출시한 픽업트럭 무쏘 스포츠를 계승하면서 전기픽업이라는 장르를 개척,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과 경쟁한다는 전략이다.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렸다. KG모빌리티는 브랜드 전략 발표를 통해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시대를 대표하는 SUV ‘무쏘’(1993년) 정신과 국내 최초의 레저용 픽업 ‘무쏘 스포츠’(2002년) 헤리티지를 잇는 통합 브랜드 론칭을 통해 KGM 픽업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인 방식으로 소비자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한 발 앞선 기술력과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다”며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신뢰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글로벌 완성차업체보다 덩치가 작은 KGM이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속도를 빠르게 추진하는 방법"이라며 "남들이 일주일 걸리면 한 시간에 끝내고 일 년 걸리면 한 달에 끝내겠다. 이것이 당분간 KGM의 기본 방침으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힘은 질량과 속도의 곱인데, KGM의 질량이 커질 때까지는 빠른 속도로 쫓아가지 않으면 영원히 루저(패자)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루저였던 어려운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KGM은 KG그룹 가족사 편입 3년차인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23.4% 늘어난 13만5천대로 과감하게 설정하고 흑자경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수출량은 작년보다 46.7% 증가한 9만대 이상, 수출 비중은 57%에서 68%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