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고는 이렇게”…수원서부서, 각종 고지서 활용한 생활밀착형 홍보활동 전개

수원서부경찰서(서장 정진관)가 세금 납부 고지서에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고안내 문구를 삽입하는 등 생활밀착형 홍보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수원서부서에 따르면 수원서부서는 가정폭력, 아동ㆍ노인 학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각종 고지서에 신고 안내 문구 삽입 등을 활용하고 있다. 수원서부서는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발행한 재산세 납부고지서 뒷면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서 발행한 상ㆍ하수도 요금 청구서 상단에 가정폭력 신고 112, 아동노인 학대 신고 112, 학교폭력 신고 117이라는 신고안내 문구를 삽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원서부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 약자보호에 대한 인식 및 지역 체감안전도 향상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수원시 전체 가구 대상인 상ㆍ하수도 요금청구서와 약 14만 건 이상 발행되는 재산세 납부고지서 역시 시민들이 쉽게 접하게 돼 큰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정진관 수원서부서장은 향후 지속적 홍보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시민들의 청렴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수원시 권선구, ‘2020 당수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지난 24일 당수동 새마을회관에서 2020 당수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ㆍ이해관계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권선구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추진목적 및 절차 ▲주민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 답변 시간을 가졌다. 2020 당수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권선구 당수동 136번지 등 262필지(9만7천175㎡)를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권선구는 올해 말까지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 수원시에 사업지구 지정ㆍ신청한다. 아울러 사업지구로 지정된 후 지적측량수행자를 선정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 이의신청과 경계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권선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디지털 지적을 통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불규칙한 토지 모양 정리 등으로 토지이용을 편리하도록 하는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런 만큼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권선구 종합민원과 지적재조사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령기자

지역문화 발전 이바지 '제36회 수원시 문화상', 최동호 명예교수 등 5명 선정

수원시는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시민에게 수여하는 제36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984년부터 해마다 분야별 전문기관의 추천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원시 문화상을 수여하는 수원시는 다음 달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36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수상자는 ▲학술 부문 최동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겸 경남대학교 석좌교수(71) ▲예술 부문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73) ▲교육 부문 최운실 대한민국 평생교육진흥재단 대표 겸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63) ▲지역사회봉사 부문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장(67) ▲체육 부문 이성열 유신고등학교 야구부 감독(64) 등 모두 5명이다. 수원 출신인 최동호 교수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다. 2011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했을 만큼 한국 시 문학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제1기 수원시 인문학 자문위원장(2013~2015), 한국시인협회장(2016~2018)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문학평론집 등 79권을 저술하며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은 1981년 난파소년소녀합창단을 시작으로 성정청소년교향악단, 성정뮤지컬단, 성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정예술기획을 설립하는 등 민간예술단체를 활성화하며 문화예술 보급에 힘을 쏟았다. 또 성정전국음악콩쿠르를 28차례 개최해 예술 인재 발굴ㆍ육성에 이바지했고, 국내ㆍ외 공연, 성정문화재단 무료 순회연주회 등을 2천 회 넘게 열며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운실 교수는 1998년부터 21년 동안 관내 대학에서 평생교육 분야 인재를 양성했다. 2015년에는 권선구에 대한민국 평생교육 진흥재단을 설립ㆍ운영하며 평생교육 분야를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평생학습타임즈를 발행해 지역사회에 평생학습 정보를 제공했다.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 수원 유치를 제안해 평생학습 도시 수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7년 아주대학교 종합관에서 개최된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 기념식 중 정지웅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이 세계평생교육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신현옥 치매 미술치료협회 회장은 1991년 치매 미술치료협회를 설립해 28년 동안 관내 경로당, 복지관, 주민센터, 종교 기관에서 치매 미술치료를 한 우리나라 치매(예방) 미술치료의 선구자다. 특히 문화 소외계층인 어르신을 위한 전시회 개최, 야외스케치 활동, 실버페이스페인팅, 실버메이크업, 실버웰빙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건전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성열 유신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은 1995년부터 24년간 유신고에 재직하면서 전국대회 우승 4회, 준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탁월한 지도력과 실력을 증명한 체육인이다. 올해는 6월 제73회 황금사자기대회, 7월 제74회 청룡기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수원의 명예를 높였다. 또 3차례 걸쳐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민훈기자

수원남부소방서, '음주운전 ZERO' 위한 근절대책 추진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음주운전 근절의 적극적 참여로 음주운전 ZERO화 달성을 위한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망각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이어져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음주운전은 지옥을 통과하는 급행열차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음주운전 비위행위자 엄중 처리 ▲음주운전자에 대한 승진ㆍ근무평정 등 불이익 강화 ▲음주운전 시 실질적 손해 바로 알기 교육 강화 ▲출근자 불시 음주 여부 점검 등이다. 특히 지난 6월25일부터 제2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 단속 최저기준이 혈중알콜농도 0.05%에서 0.03%로 낮아짐에 따라 소주를 비롯한 맥주 등 어떤 주류를 단 한 잔만 마셔도 단속에 적발될 가능성이 크고, 전날 음주 후에는 숙취운전을 반드시 금지하며 출근길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음주운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음주운전 없는 활기찬 직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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