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겨울철 맞아 소방시설 동파 관리 당부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최근 한파의 영향으로 소방시설 등 동파 발생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시설 관계자에게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겨울철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소방시설의 동파 가능성이 커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실패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어 어느때보다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한 시기다. 소방시설 관리 방법으로는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배관 노출로 동파 우려가 있는 설비는 배관 보온조치 ▲지상층에 있는 펌프실 보온조치 ▲자동화재탐지설비 감지기의 정기적인 작동점검을 확인해야 하며 이상 발견 시 즉시 수리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해 옥내소화전설비나 스프링클러 배관 내의 물을 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소방관계법령 위반은 물론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진화를 어렵게 해 대형화재로 확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 물을 빼서는 안 된다. 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소방시설 고장으로 화재 시 소방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면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로 직결된다며 겨울철 소방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안전관리로 보다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관계자분들의 선제적 화재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소방서, 소화기 이용 화재 초기 진화 성공 사례 소개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7시29분께 수원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거주자 A씨에 의해 자체 진화가 완료된 상태였다. 신고자는 거주자로 음식 조리를 위해 가스레인지를 이용 중 불티가 레인지 후드에 착화되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소화기를 이용, 자체진화 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자칫하면 큰 불로 이어져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거주자 A씨가 초기에 불길을 잡아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신속한 신고는 물론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처능력이 탁월했다고 전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실제로 본인이 경험하기 전까지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일 것이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화기와 감지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위해 관리 한층 강화

수원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는 등 수돗물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 적수 발생을 예방하고자 부식된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542억 원의 비용을 들여 114.3㎞ 길이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했다. 내년에는 수도관 11.6㎞를 정비ㆍ세척해 수돗물 관리를 강화한다. 또 노후관 교체공사나 급수체계 변경 등으로 적수(赤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제수(制水) 밸브를 천천히 개방한다. 사업소는 상수도 관망(管網) 블록 사업이나 노후 관로 교체 사업을 할 때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수도 관망을 분석해 단수(斷水) 범위를 설정하고 있다. 앞서 사업소는 올해 5월 관망기술진단용역을 발주해 노후 관로를 조사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노후 관로를 연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지원사업(준공 후 20년 경과된 주책, 연면적 130㎡ 이하) ▲배수권역 블록시스템 구축사업 ▲상수도고도화 시스템 구축사업 ▲급ㆍ배수관 세척 사업 ▲스마트 관망 관리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도사업 선진지역을 지속해서 벤치마킹하고, 수돗물 수질 검사를 더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의 꿈 희망을 잡(job)아라' 개최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오는 26일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중장년 여성 일자리 박람회 여성의 꿈 희망을 잡(job)아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거나, 육아를 위해 경력이 단절되었던 중장년 여성들에게 취업정보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10개의 구인업체가 참여하여 현장면접을 시행하고, 돌봄, 조리, 단순직종의 간접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오전에는 중장년 여성 노후 재무 설계, 김오곤 한의사가 들려주는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사는 법 등 중장년 여성을 위한 무료특강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일자리 박람회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네일아트 체험과 건강상담, 슬로우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으며, 중장년 여성 일자리 박람회 사전 신청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장원자 관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 여성들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용기와 기회를 얻어 자신의 일을 찾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 여성 등 취약계층의 취업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베이비시터, 가사도우미, 산모도우미, 차량동승자 등 중장년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교육 및 전문인력을 양성해 구인구직자들에게 무료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태병기자

“수원ㆍ화성ㆍ오산 ‘연락사무소’ 설치한다”…산수화 상생 협력,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의 상생협력 모임인 산수화가 각 도시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7일 오산의 한 식당에서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과 함께 산수화 상생협력을 위한 모임을 열고, 산수화 연락사무소 설치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날 모임에서 논의된 안건은 산수화 협력 활성화였다. 세 도시는 산수화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향후 산수화 상설 사무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산수화 근간 정신을 주제로 산수화 특강을 열기로 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공동사무국도 설치ㆍ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 양돈 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산수화 주관으로 화성 농축산물 한돈 시식ㆍ판매행사를 열기로 했다. 앞서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는 지난해 11월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5월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ㆍ비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들 도시는 공동번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정조 문화권인 세 도시의 지역공동체 의식 회복ㆍ상생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상생협력 모델이다. 정민훈기자

전국 최초 도입 '수원시 소통박스'...전국으로 확산된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소통박스가 국정목표 실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3일 전북 완주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소통박스 사례를 발표, 장려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지방행정연구원은 정부의 5대 국정목표와 100대 국정과제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년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를 연다. 올해는 전국의 104개 사업 가운데 소통박스를 비롯한 6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2017년 시가 도입한 소통박스는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시민 관심이 높은 사업, 이해관계가 얽힌 사업,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ㆍ사업 현장에서 운영한다. 소통박스는 컨테이너 형태의 현장소통 플랫폼이다. 의견을 내고 싶은 시민은 소통박스를 방문해 사업 설명을 듣고, 설문 조사에 참여하거나 쪽지에 의견을 적어 게시판에 붙이면 된다. 소통박스에 상주하는 소통활동가에게 사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고, 사업 관련 자료도 볼 수 있다. 시는 지난해 4~7월 인계동 장다리길에 소통박스 2호점을 열고, 장다리길 도시활력증진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같은 해 10~11월에는 행궁광장 인근에서 소통박스 3호점을 운영하며 수원 대중교통 전용지구ㆍ트램 도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올해 3~5월에는 수원 일월공원 광장에 4호점을 열어 수원수목원 조성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들었다. 현재는 행궁광장 인근에서 5호점을 운영하며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정 철학인 시민의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지표인 국민이 주인인 정부와 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대표적인 시민 소통 정책인 소통박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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