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의장, 안효철 의왕상공희의소 회장,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 도·시의원, 이종훈 의왕시노인회장, 이응천 의왕농협조합장, 박종태 농협의왕시지부장, 사회단체장, 상공인 등이 참석했다. 안효철 회장은 “기업들이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성장과 의미 있는 성취를 하고 의왕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 나갈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되면 좋겠다”며 “회원들이 상생하고 협력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게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산업 디지털화와 친환경 경영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각종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혁신경영으로 성장해 나가는 상공인 여러분을 존경한다”며 “조만간 상공회의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회원들의 힘들고 어려운 사정을 듣고 시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광역버스의 추가 정차를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 의원은 최근 최 의장을 만나 의왕시 유일한 서울행 광역버스인 G3900의 양재시민의숲·안골마을·서울어린이병원 등 추가 정차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의왕은 수도권 중서부와 서울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고 현재 19곳의 공공주택사업 등 다수의 개발사업이 추진되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 중으로 인구유입에 따라 대중교통 수요의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의왕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서울행 광역버스인 G3900 광역버스는 2020년 3월부터 월암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장안지구, 의왕역(현대로템), 고천지구·의왕시청, 의왕톨게이트, 백운밸리지구 등을 지나 서울시 양재역에서 회차하는 노선으로 많은 의왕 시민과 기업 근로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출·퇴근이 편리해지는 등 교통복지의 비전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운행 개시일부터 서울 구간에서 양재역 정류소 1곳만 정차해 양재역에서 다시 환승해 역이동해야 하는 불편 민원으로 의왕시민과 서초구민의 수요가 높은 양재시민의숲과 안골마을·서울어린이병원 등 3개소 추가 정차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 이후 G3900번 서울 노선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건수만 11건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강남역까지 노선 연장 요청과 양재 시민의숲역을 비롯해 서초 포레스타 등 내곡동 추가 정차에 관한 내용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 같은 민원 제기에 한 의원은 최 의장에게 만남을 직접 요청,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최 의장을 만나 G3900번 광역버스 추가 정차와 관련한 정책을 건의했다. 한 의원은 “G3900 버스가 서울 구간에서 양재역 정류소 1곳만 정차하고 있다 보니 추가 정차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서울시 버스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재aT센터와 양재시민의숲역, 안골마을, 샘마을,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을 오가는 의왕시민과 서초구민이 양재역까지 갔다 환승해 되돌아오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추가 정차에 대한 논의를 정식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전달했다. 이어 “G3900번 버스의 추가 정차는 서초구 주민들이 양재역에 접근할 때 더 많은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교통편의 증대에 도움이 되고 서울에서 의왕 백운호수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의왕역, 현대로템, 의왕산업단지, 왕송호수 접근성 개선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좋은 방안이 될 것 같다”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의장은 “서울시민과 의왕시민의 교통복지 편의가 증대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 관계부서와 소통하는 등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선제적인 대중교통 정책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과정을 통해 의왕시민이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대표 겨울축제 ‘겨울아 놀자’가 열리고 있는 왕송호수공원 공영주차장에 추위를 잊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왕송호수 겨울축제는 튜브 눈썰매, 미니기차, 눈동산 등 무료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눈사람 캐릭터 포토존과 휴게 쉼터, 먹거리 존 등 즐길 거리가 마련돼있다. 축제는 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매주 수요일은 휴장)운영한다.
의왕시가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자체 대상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4회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시는 풍수해와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정비를 철저히 한 결과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4회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며 자연재해 위험요인과 예방대책, 시설정비 등 67개 평가항목을 검증해 5개 등급(A~E등급)으로 평가한다. 시는 재해영향평가 협의 이행과 지진방재 시행계획 수립 및 내진보강대책 추진, 재난상황 대응 및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15% 기관에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A등급 진단을 받았다. A등급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34개 지자체에 부여되며 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국고지원을 2%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됐다. 김성제 시장은 “이상기후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재난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5년도에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태 NH농협 의왕시부장이 최근 취임했다. 박 지부장은 “의왕시 발전을 위해 공공금융기관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과 의왕농협 발전에 힘을 보태는 시지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71년 안성 출신인 박 지부장은 안성고와 한경대를 졸업하고 1989년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에 첫발을 디딘 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제사업부와 농협중앙회 준법감시실 감찰팀을 거쳐 농협은행 경기도교육출장소 지점장, 수원연무 지점장, 수원영통 지점장, 부천시지부장을 역임했다. 일 처리에 있어 합리적인 판단을 하며 선후배로부터 평소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존경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시가 지역안전지수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임을 입증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는 201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을 진단해 매년 공표하고 있다. 시는 평가에서 지역안전지수의 6대 분야 중 생활안전과 자살, 감염병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고 교통사고와 화재, 범죄 분야에서도 2등급을 기록하며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뽑혔다. 특히 시는 경기도내 유일하게 2년 연속 안전지수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도 2개 지자체만이 이 기록을 달성했다. 그동안 시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골목길 등 취약지역 폐쇄회로(CC)TV 및 스마트 보안등 확충 ▲재난예경보시설 확충 및 소하천 스마트 계측시스템 설치 ▲재해위험지역 정비 추진 ▲하천진입차단시설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전국에서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사업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 등 7건을 지난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에는 지난 한해 동안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좋은 성과를 얻은 19건의 사례가 심사대상에 올라 1차 실무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 최종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사업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대중교통과의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사업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위례~과천선 의왕연장사업)’은 국토부와 경기도에 적극적으로 사업성 및 당위성을 건의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지속한 결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사례로 시민의 출·퇴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건축과의 ‘건축행정 대민서비스 지원으로 시민편의 UP(건축물대장 현황도 작성 지원)’으로 민원인이 건축물대장 표시변경을 신청하면 담당공무원이 직접 건축물현황도 작성 서비스를 제공해 설계비용을 절감하고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한 사례로 시민편의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행정과의 ‘거동불편자를 위한 방문 예방접종은 꼭 이뤄져야 한다(경기도 최초 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시설 방문 예방접종서비스 실시)’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을 위해 마련된 적극 행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교통정책과 ‘전국 최초, 교통지도 통합민원 ARS-문자시스템 구축’과 공원녹지과 ‘숨쉬는 땅, 발끝으로 만나는 자연(자연치유 맨발걷기(어싱)길 조성사업)’, 징수과 ‘경기도 체납액의 단일 징수 최고액 달성(경기도 1위)’, 건강증진과 ‘노인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맞춤형 근력강화운동 프로그램(90일 노인 근력강화운동 프로젝트)’ 등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김성제 시장은 “지속적인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몸에 해로운 담배를 끊고 선물도 받으세요.” 의왕시보건소가 2025년 새해를 맞아 금연에 성공하면 선물과 기념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2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금연 성공을 돕기 위해 ‘2025년 새해맞이, 금년에는 금연하자!’ 특별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금연을 결심한 시민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특별이벤트를 다음 달 28일까지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신규 등록한 시민을 대상으로 펼친다. 보건소 방문 상담 후 4주일 동안 금연에 성공한 참여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고 금연클리닉 신규 등록 시 금연등록카드 작성,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통해 맞춤형 금연상담을 진행한다. 금연보조제 및 행동요법제를 제공하고 등록 후 4주일 차에는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금연 성공 시 이벤트 선물을 제공한다. 금연클리닉을 통해선 등록 시민에게 6개월간 지속적인 방문 및 전화 상담을 지원하고 금연보조제와 행동요법제를 제공하며 등록 후 3개월과 6개월 차에는 니코틴 검사를 통해 금연 성공 시 기념품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시민들이 꼭 성공하기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과 금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의회는 한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6회 2024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매니페스토본부가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입법의 시급성과 실효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발전 및 경제성에 대한 효과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 한 의원은 ‘의왕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해 의왕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의왕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 사업,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용역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조례안 제정을 위해 시민활동가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 제정 후에도 ‘의왕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와 ‘의왕시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및 이행기반 구축을 위한 시민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후속 정책 마련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한 의원은 또 의왕시 물순환 회복에 관한 기본 조례를 비롯해 의왕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의왕시 ESG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의왕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해 기후위기 대응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시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한 의원은 “지방의원의 역할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시민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하는데 의왕시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아름답게 보전하기 위한 방법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추진한 의정활동의 성과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류는 기후위기라는 도전 앞에서 생존과 미래에 직결된 문제에 맞서고 있는데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싶지만, 지방의원으로서 한계가 분명히 있다”며 “필요한 조직구성과 기금마련의 근거를 조례에 담아 놓았으나 아직 의왕시는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기후대응기금을 미설치한 상태이므로 개선을 독려해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고령화 등으로 돌봄서비스 이용자들이 증가해 돌봄 수요가 증대되고 있지만 돌봄종사자의 지위와 권리보장은 나아지지 않아 짧은 근속과 잦은 이직으로 미스매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합당한 임금체계와 고용안정·돌봄지원센터 설립 정책으로 돌봄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의왕시의회는 한채훈 의원을 좌장으로 김홍준 의왕시장애인단기보호센터장을 비롯해 김미영 건강누리의왕시립노인요양원 사무국장, 이원지 장안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장민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 가운데 최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돌봄종사자 처우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홍준 센터장은 “고용불안과 공공성 훼손·근로조건 저하, 중·고령 여성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방문 노동, 시간제, 호출노동의 문제, 돌봄종사자의 인권 문제 등이 돌봄종사자의 어려움으로 꼽히고 있다”며 “의왕시 85개소의 복지시설에서 일하는 1천여명의 사회복지종사자와 돌봄종사자들이 합당한 공식적인 처우개선은 물론 돌봄종사자들에게도 돌봄이 보장되는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봄종사자 사회적 인식개선을 비롯한 돌봄에 대한 안전한 환경구축, 돌봄종사자 고용개선, 돌봄종사자 소득보장, 돌봄종사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 ICT 기반 스마트 돌봄환경 구축 등 담론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또 구체적으로 승급‧호봉‧경력인정‧정규직화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동일 직군 돌봄종사자에게 동일 가치 노동에 따른 단일 임금체계 도입의 필요성과 의왕시 돌봄종사자 대체인력지원센터 운영, 노무 상담 지원, 장기근속 및 휴가지원, 체력단련비 지원, 감정노동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방안을 소개했다. 이에 김미영 국장은 “의왕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대상에 장기요양시설 종사자들은 제외돼 있어 포함하는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요양원 종사자들이 월 기준 근무시간을 충족해야 한다는 고시에 따라 휴무가 필요할 때 휴가를 자유롭게 신청하지 못하고 돌봄종사자들의 직무와 관련된 법정의무교육을 받는 동안 보조인력 배치가 없으면 돌봄 공백 발생이 우려된다”며 대체인력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위생원과 관리인은 간접인력으로 구분돼 장기근속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차별받는 실태를 소개하면서 개선책 강구도 주장했다. 이원지 교수는 돌봄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교육과 실태조사, 노동 및 인권상담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돌봄 연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돌봄종사자의 처우개선에 관련된 지원사업을 추진할 ‘의왕시 돌봄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또 5년 단위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단위 시행계획 수립을 명시하는 조례 개정을 제안하면서 “돌봄종사자의 처우개선에 힘쓴 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서비스품질인증시스템 도입과 방문 돌봄종사자들의 교통비 지원 확대 등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민수 도의원은 “법령이 부재한 상황에 조례만으로 예산확보가 어려운 만큼 지자체장 의지 없이 의원 한 명이 끌고 나가기에는 어려운 구조”라며 “최근 논의 중인 돌봄노동기본법 제정이 국회에서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경기도와 의왕시 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재정적·정책적 지원방안을 한채훈 시의원과 함께 모색하고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채훈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돌봄 수요가 증대되고 있지만 돌봄종사자의 지위와 권리보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아 짧은 근속과 잦은 이직으로 미스매치 현상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돌봄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처우개선 방안을 모색하면서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돌봄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