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삼동 우성4차 및 주변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행 인가

의왕시 삼동 우성4차 및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20일 우성4차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의왕시 삼동 244-1번지 일원 9천255㎡에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29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 876억원 등 총 1천4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이 사업은 한신공영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4개동에 전용면적 기준으로 49㎡ 78가구, 59㎡ A타입 77가구, 59㎡ B타입 24가구, 74㎡ A타입 36가구, 84㎡ A타입 56가구, 84㎡ B타입 2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구역은 2028년 개통할 예정인 GTX-C 노선이 정차하는 의왕역 역세권으로 부곡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의 이용이 쉽고 서울·광명 등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반경 1㎞ 이내에는 초·중·고교가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이 구축됐고 7만9천㎡(2만4천평) 규모의 왕송호수공원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근거리에 스타필드와 롯데마트, 의왕스마트시티퀀텀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의왕역 일대 주거지역이 사실상 저평가됐던 건 사실”이라며 “사업 시행과 더불어 인접 구역의 정비사업 등이 완료되고 의왕역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지역의 가치 상승을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 치매안심센터, ‘바라산 산림치유 휴(休) 프로그램’ 운영

의왕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바라산 산림치유 휴(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바라산 산림치유 휴(休)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지역사회 내 산림자원을 활용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환자 돌봄의 어려움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치매환자 가족 16명은 의왕시 바라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하에 바라산의 유래 및 휴양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손수건 물들이기, 명상하기, 숲길 걷기 등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치매환자 가족은 “비슷한 상황인 분들과 만나 얘기를 나눠 위로가 됐고 숲에서의 힐링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인동 보건소장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의 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이 마련됐기를 바란다”며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환자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치매환자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 성료

의왕시가 제36회 의왕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왕 부곡체육공원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윈드오케스트라와 걸그룹 큐빅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동별 입장식과 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 개회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사회봉사부문을 비롯한 효행,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등 6개 부문 유공자에게 의왕시민대상이 수여됐다. 또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정발전 유공자 7명에게 경기도민상, 지역발전 유공자 6명에게 시의회의장상, 모범시민 6명에게 국회의원상, 체육진흥 유공자 8명에게 시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한마음 명랑운동회는 6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 선수들이 참여해 굴렁쇠 굴리기와 100세 충전 박채우기, 2인3각 릴레이, 큰 공굴리기, 400m 미션릴레이, 혼성팔씨름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11개 종목이 펼쳐져 열띤 경쟁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 고천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내손2동 2위, 부곡동이 3위를 차지했다. 이후 가수공연과 불꽃놀이가 진행, 시민 간 대화합의 시간을 갖고 큰 호응 속에 행사는 막을 내렸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행사가 의왕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의왕시를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 중증장애인 안전위한 방문교육 호응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가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을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특수시책인 ‘중·대·방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재가 중증장애인 150가구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중·대·방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중·대·방문’은 중증장애인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보급하고 주거공간의 특성과 장애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장애인의 실질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의왕소방서의 특수시책이다. 지난 9월부터 실시 중인 ‘중·대·방문’은 의왕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협력해 주거환경과 거동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우선순위를 파악했다. 이달부터는 소방공무원과 민간 전문강사가 장애인 활동지원사와 함께 세대별로 방문해 피난에 대한 안전교육과 주거공간 안전점검 등 밀착형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반지하 가구와 노후 빌라 등 각종 재난에 취약한 곳에 우선 방문할 예정이다. 황은식 서장은 “장애인들이 재난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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