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도 어린이집 안전공제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집 안전공제는 어린이집 내 사고로 인한 영유아의 생명·신체 및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시는 안전공제회와 단체가입을 체결해 의무·선택가입 항목 총 9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326곳이며, 재원아동 1만1천여명과 보육교직원 3천2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의무가입 공제는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배상 ▲놀이시설 배상 ▲가스사고 배상 ▲화재(건물)배상 ▲화재 배상책임 등 5종이다. 선택가입 공제는 지난해 지원한 ▲제3자 치료비 ▲보육교직원 상해 ▲풍수해 특약 3종에 올해 ▲보육동반자책임담보가 추가돼 총 4종으로 확대됐다. 보험 보장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영유아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어린이집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단체가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아이와 교직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시는 28일 오후 4시 동안구 비산동 동안평생학습센터 강당에서 ‘2030년 안양시 공업지역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2021년 1월 제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산업단지로 지정된 평촌스마트스퀘어를 제외한 시내 공업지역 약 2.97㎢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스마트산업 중심도시 안양’을 목표로 설정하고, 지역 산업 여건을 분석해 ▲노후 공업지역 정비·활성화 방향 ▲공업지역 권역별 정비 유형 ▲건축물 권장 용도 및 밀도계획 기본방향 ▲기반시설 확충 및 환경관리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성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도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을 운영한다. 안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는 28일 오전 10시 센터 3층 교육장에서 ‘2025년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개강식에는 결혼이민자와 가족, 한국어 강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국어·베트남어 통역이 지원됐다. 올해 교육 과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학습자 수준에 맞춰 ▲기초1·2반 ▲초급1·2반 ▲중급반 ▲고급반이 운영된다. 또, 직장인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생을 위한 ▲토픽반 ▲야간반, 만안구 거주자를 위한 ▲석수도서관반도 개설됐다. 개강식에 참석한 A씨는 “한국어 실력을 키우고 친구들도 만나게 돼 기쁘다”며 “꾸준히 공부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연주 센터장은 “한국어교육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강식에서는 가정폭력 예방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안전교육, 한국생활적응교육, 한국어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안내됐다.
안양시가 봄을 앞두고 도심 곳곳에 식재할 봄꽃 출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동안구 비산동 꽃 양묘장에서 팬지, 데이지, 금잔화, 비올라 등 13만본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파종한 꽃들은 현재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는 오는 3월 중순부터 교통섬 3곳과 가로변 원형 화분 120개 등에 봄꽃을 심어 도심 경관을 밝게 꾸밀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양묘장을 직영 운영하며 계절별 꽃을 연간 40만본 생산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07년부터는 비산동 1만3천여㎡ 규모 부지에서 운영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심 곳곳을 아름다운 꽃으로 꾸며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산업진흥원은 지난 27일 동안구 관평로 마벨리에에서 ‘제2회 비즈니스 융합 런치토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대호 이사장과 기업인 24명이 참석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네트워킹 행사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청년기업과 중소기업의 금융권 활용에 대한 전문가 강의가 진행돼 정부 자금 지원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최대호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기업들이 금융권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환경활동가와 전문가, 시민,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 방안과 정책을 논의했다. 안양시는 27일 오후 2시 동안구 비산동 동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토론회는 이승훈 안양대 교수의 ‘안양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현황’ 발제로 시작됐다. 이 교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의 중요성 ▲안양시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및 전망 ▲세부 이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시민들이 5개 조로 나뉘어 건물・에너지・수송・폐기물・흡수원 등 분야별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절약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자원순환 시스템 강화 등 실천 가능한 정책을 제안했다. 최대호 시장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시민들과 협력해 스마트 녹색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안양시는 2017년부터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혁신역량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기관별 대표과제 등 11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광역・시・군・구별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시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전국 기초지자체 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도입 ▲기업 혁신제품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 ▲AI 기반 고령자 안심서비스 운영 등 안전하고 혁신적인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직원들을 격려하며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 전 공직자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행정을 지속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청년 주거 안정,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청년자율예산제 등 청년 친화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26일 시청에서 최대호 시장 주재로 ‘2025 청년정책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69개 사업에 48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청년정책은 ▲주거(6개 사업·13억 원) ▲일자리(18개 사업·24억 원) ▲창업(7개 사업·9억 원) ▲문화복지(20개 사업·385억 원) ▲소통참여(18개 사업·50억 원) 등 5개 분야다. 시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하반기 호계온천주변지구(아크로베스티뉴) 79세대, 삼신6차아파트 재건축(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19세대 등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최대 50만 원),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도 지속 추진한다. 일자리·창업 분야에서는 여성 청년 맞춤형 취업 컨설팅, 후기 청소년 대상 창업 지원 프로그램 ‘대학생 창업 성장 공략(대성공)’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또한 올해부터 ‘안양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을 신설해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돕는다. 이와 함께 청년의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청년자율예산제’도 시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정책은 안양시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청년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안양시 공무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기업경제과 소속 최성근 팀장(49·공업 6급)은 이달 4일 오전 5시 2분께 새벽 운동 중 동안구 호계동 덕고개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사고 차량에는 20대 남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는 충격으로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다. 차량에서는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고, 운전자는 혼절한 상태였다. 최 팀장은 운전자를 구조하려 했으나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자 조수석 문을 통해 차량 내부로 진입했다. 이후 운전자의 의식을 깨운 뒤 밖으로 꺼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했으며, 운전자와 동승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26일 오후 4시 30분 김능식 부시장 주재로 최 팀장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최 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 팀장이 신속한 판단과 용기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며 “그 헌신에 감사하며, 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정회(회장 조용덕)는 26일 비산동성당 빈첸시오회 봉사단체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회 조용덕 회장을 비롯한 비산성당 빈첸시오회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관내 시설에 보건용품 마스크등을 전달했으며, 종교계 복지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용덕 회장은 “비산동성당 빈첸시오회 어렵고 힘든일을 봉사하는 단체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관내 항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