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구직단념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21일 오후 1시 시청사 5층 교육장에서 ‘청년도전 지원사업’ 장기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고, 3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첫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5일까지 25주 동안 운영되며, 개별 및 집단상담, 성격유형검사(버크만·애니어그램), 기업탐방, 현직자 멘토링, 진로설정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AI 기반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을 제공하며, 이수자에게는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3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시 관계자, 청년두드림공간 직업상담사, 참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4월부터 운영되는 중기 프로그램(1기)은 내달 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만 18~34세) 및 지역특화청년(만 18~39세)이며,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자와 북한이탈주민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청년두드림공간 및 고용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취업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안) 열람 및 의견 제출을 받는다고 밝혔다. 열람 대상은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3만3,794필지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시청 도시계획과, 각 구청 민원봉사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토지가격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인근 토지 및 표준지 가격과의 균형 여부를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 검토 및 안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내달 30일 최종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시는 개별공시지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의견제출(3월21일~4월9일) 및 이의신청(4월3일~5월29일) 기간 동안 ‘감정평가사 민원상담제’를 무료 운영한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감정평가사와 1:1 상담을 통해 개별 필지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할 경우 만안구 민원봉사과 또는 동안구 민원봉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라며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적정한 가격을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천 지방정원이 집중조성구간, 일반조성구간, 보완조성구간 등으로 나눠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경관을 살리기 위해 토목공사와 대규모 시설 설치 등이 최소화된다. 안양·광명·군포·의왕시는 20일 오후 광명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안치권 의왕 부시장 등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자문위원,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의 기본계획 확립을 목표로 진행됐다. 용역에는 ▲주요 자문의견 검토 ▲기본계획 확정 ▲시민참여정원 운영방안 등이 담겼다. 향후 지방정원을 넘어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안양천이 주거단지와 인접해 있다는 강점을 활용,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정원’ 조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계절별 자연경관을 고려한 식재 수종을 선정해 도심 속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보고회가 끝난 뒤에는 ‘안양천 시민정원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4개 지자체는 ‘도시의 경계를 넘어 하나 되는 안양천 시민정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소통형 정원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2021년 10월부터 안양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을 받았다. 같은 해 말에는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이번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왔다. 올해 하반기 경기도로부터 지방정원 정원조성계획 승인을 목표로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승인 신청을 마무리하고 2026년 지방정원 등록,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권 지자체가 경계를 허물고 협력해 안양천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정원 지정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천은 의왕 백운산에서 발원해 군포·안양·광명을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는 총 연장 32㎞의 하천이다. 이 중 11.9㎞가 안양 구간으로 석수체육공원, 안양예술공원, 충훈부 벚꽃길 등 주요 명소가 위치해 있다.
안양소방서는 19일 안양사에서 산불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산림 인접 전통 사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막고, 산림 화재 발생 시 전통 사찰과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안양소방서, 안양시청, 만안구청 등 관계기관에서 인원 38명과 차량 7대가 동원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소방 출동로 및 진입로 확보 ▲자위소방대 초기 진압 능력 강화 ▲지휘관 무전 통신 훈련 ▲차량 배치 및 통제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장재성 서장은 “산림 인근 전통 사찰은 화재 발생 시 사찰과 산림 모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과 신속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노후 수도관으로 불편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수도관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녹슨 수도관 개량사업’ 신청을 오는 11월30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5억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의 부식된 수도관 교체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수돗물의 수질 개선과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대상은 연면적 130㎡ 이하의 단독·다가구주택 또는 가구당 주거전용면적 130㎡ 이하인 공동주택 등이다. 단,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시행 인가를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최대 180만원으로, 면적에 따라 공사비의 30~90%를 차등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는 공고된 표준 총 공사비 기준으로 100% 전액(최대 180만원) 지원된다. 130㎡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배관 교체 시 가구당 최대 60만원까지 별도로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면 안양시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월13일 기준, 예산의 70%가 이미 접수됐다”며 “교체 계획이 있는 가구는 서둘러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치매가족교실 일일 봉사단과 함께 센터 앞 꽃밭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치매가족교실(헤아림)’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돌봄의 지혜를 배우는 8회차 교육 과정이다.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연 4기 운영하며, 기수별 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1기 가족교실 참석자 15명은 3회차 과정에서 치매 파트너 교육을 수료한 후 센터와 치매 환자들을 위해 봉사할 방안을 모색하던 중 꽃밭 조성을 결정했다. 봄꽃을 심으며 치매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시장은 “치매 가족들이 꽃밭 조성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예쁘게 꾸며진 꽃밭이 치매 환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봄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족교실 외에도 ▲치매 검진 및 등록관리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가족교실 참여 문의는 동안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이 19일 ‘2025 상반기 안양과천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퇴직 교원, 퇴직 경찰, 청소년 전문가 등 23명의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조사 및 사안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 ▲전담조사관 소양 및 실무 역량 강화 ▲학교 현장 의견 공유 및 개선 방안 모색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열려, 학교폭력 사안 조사와 처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전담조사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했으며, 올해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희 교육장은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학교폭력 사안 조사 및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대하겠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국제 친선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등학생 10명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8박9일 동안 안양을 방문해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안양시 청소년들이 가든그로브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두 도시는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하며 생활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시 학생들은 인덕원고와 안양여고를 방문해 한국의 고등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안양양궁장에서 양궁을 체험하는 등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방문을 통해 도시 안전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견학하고 홍보체험관에서 자율주행 및 실감형 디지털 가상현실(VR)을 체험하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인증(ITU)을 받은 안양시의 첨단 기술을 접하기도 했다. 남은 일정 동안 참가자들은 안양중앙시장과 성결대를 방문하고 아이스스케이팅 및 케이팝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안양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가든그로브시 학생들이 만나 한국문화와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경험은 값진 교육”이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시각을 갖추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최 시장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두 달 사이 20만 명 이상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등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헌재가 조속히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침체, 소비 위축, 고물가·고금리가 겹치면서 자영업자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폐업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 고용 불안과 소비 침체로 이어져 지역 경제 전반이 흔들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자영업자의 위기는 곧 국가 경제의 위기”라며 “헌재의 빠른 결정이 민생 안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금이야말로 국가적 책임과 정책적 대응이 절실한 순간”이라며, 자영업자들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소방서가 18일 대회의실에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지역 주요 인사 등 150명이 참석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가 담긴 ‘소방법’이 제정된 3월 11일과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조합해 3월 19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 하면서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소방공무원 밴드 ‘위경령’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의용소방대 활동 영상 시청, 상반기 신임대원 임명, 유공자 표창,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장재성 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묵묵한 희생이 없었다면 지역사회의 안전도 보장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숨은 영웅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에 감사드리며,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