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인천2호선 연장사업 차량기지 선정 두고 인천시와 갈등

광명시가 최근 시흥인천시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기피시설인 차량기지 설치를 두고 인천시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23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경기도, 시흥시와 공동으로 인천2호선 신안산선 연장사업의 최적안으로 인천대공원~독산 연장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건의안은 광명시는 인천2호선 독산역 연결과 이 사업의 전제 조건인 차량기지 설치는 인천시가 인천 운연 차량기지를 확장해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가 차량기지를 광명시에 신설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광명시는 지역균형발전 원칙이 적용되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든 서울시든 모든 차량기지를 광명에 신설하겠다는 주장은 광명에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미 차량기지가 2곳이나 설치돼 있는 광명시로서는 또 다른 차량기지가 들어서는 것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차량기지를 새로 만들 필요 없이 인천 2호선은 운연차량기지를, 서울은 구로차량기지를 잘 활용하는 방안 등 현재 차량기지로도 얼마든지 노선을 연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인천시, 경기도, 시흥시와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서 협의의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코로나19 대응 시민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

광명시는 지난 19일 새마을시장 한 식당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상황 점검 및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시민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별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들께서 적극 나서서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주변에도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특히 코로나19로 골목상권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데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석 광명시의사회장은 광명시에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것을 보고 광명시의사회에서도 자체적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일손이 모자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주말마다 의사가 지원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잦아들 때까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중국 방문자이면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는데, 현재 중국 방문 이력이 없어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일상 생활에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광명사랑화폐로 새마을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져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자치, 안전, 문화, 체육, 복지, 위생, 환경 등 2천118단체 8만9천451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2020년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

광명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 보다 30%이상 저감시키는 것을 목표로 2020년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총 2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관리과를 중심으로 13개 관련부서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정확한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도로 위 미세먼지 집중관리, 사업장ㆍ공사장 미세먼지 저감, 생활ㆍ주거 속 미세먼지 저감, 취약계층 건강보호, 인근 도시와의 환경협력 강화 등 총 6개 분야로 추진된다. 관련 사업은 ▲대기오염측정소 측정장비 교체 및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저공해화 사업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및 공사장 관리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문화 체육활동을 위한 학교시설 개선 사업 등 총 33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시민 의견 5건을 반영했다며 지역실정을 제일 잘 아는 시민들과 함께 광명시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미세먼지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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