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 학생과 경기도의회가 함께하는 정담회 개최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옥)은 지난 27일 광명시 충현박물관에서 광명청소년교육의회, 꿈의학교 청와대, 경기도의회가 함께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광명청소년교육의회와 꿈의학교 청와대 활동을 통해서 논의된 사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최종적으로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을 경기도의회에 전달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은 ▲광명시 수영장 증축 ▲재활용품의 정확한 분리수거 ▲학교 놀이터 설치 증진 및 운영 지원 ▲청소년을 위한 뉴스 ▲온라인수업 방안 ▲환경보존을 위한 청소년감시단 구성 및 토종식물 군락지 조성 ▲편안한 교복을 위한 정책 ▲사이버 학교폭력예방교육 방안 등이다. 광명청소년교육의회 성민주 의장(광휘고 2학년)은 학생들이 1년 동안의 활동을 통해 얻은 결과를 최종적으로 정책으로 작성하고 경기도의회와 교육청에 제안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옥 교육장은 학생들이 교육과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제안하는 것은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며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주민자치회 첫 신호탄 주민총회 성료

광명시가 지난해 11월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후 열린 첫 주민총회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성황을 이뤘다. 광명시는 26일 주민자치회 시범 동인 광명57동에서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각 동의 현안과 의제를 주민총회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주민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날 광명5동 주민총회는 주민 374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주민참여예산사업,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등을 온라인 투표(159명)와 상설투표(215명) 방식으로 결정했다. 광명7동 주민총회는 주민 240명이 참여해 사전 투표(58명)와 도덕산 공원 야외 공연장 현장 투표(182명) 등으로 진행됐다. 김인기 광명5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에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발로 뛰어다니며 홍보했다며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을 축하드린다며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정한 마을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5개 동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 주민자치시대를 연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의회 업무추진비 공개안건 보류…시민단체 반발

광명시의회가 의원 업무추진비 공개에 대한 안건을 상정한 뒤 돌연 보류하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광명시의회 운영위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5일 제258회 임시회에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등을 골자로 하는 광명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운영위는 돌연 정회를 선포한 후 비공개 논의를 거쳐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에 광명경실련은 22일 논평을 내고 시의회가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한 안건을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논의해 결정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 같은 시의회 운영위의 깜깜이 심의는 투명성 및 시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특히 운영위 깜깜이 심의 내용이 투명성 및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한 심의라는 점에서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광명경실련 관계자는 다음달 본회의에선 이 같은 고질적 깜깜이 심의가 사라지도록 상임위에서의 정회선언에 대한 기준을 내부적으로 마련, 시의회가 투명성과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대의민주주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의회 관계자는 이 안건은 의원 간 사전 협의되지 않아 보류 결정을 내렸다며 추후 의원들과 협의를 거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KTX광명∼양재역 G9633번 직행좌석버스 신설

광명시는 다음달 2일부터 KTX광명역~양재역을 잇는 직행좌석버스 G9633번을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TX광명역~사당역을 운행하는 8507번 직행좌석버스가 출근시간대 좌석이 없어 23대를 보내야만 탈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G9633번 운행으로 KTX광명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50분대 접근이 가능함에 따라 KTX광명역~서울시 간 출퇴근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운행 버스는 모두 10대다. 코스는 KTX광명역 6번출구를 기점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 외교안보연구원~서초구청(상행경유)~양재역 9번출구(종점)~시민의숲~양재꽃시장(하행경유) 왕복 48.6㎞다.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교통카드일 경우 일반 2천800원, 청소년 1천960원, 어린이 1천400원 등이다. 오전 6시30분 이전 승차시 2004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통합환승도 적용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애초 버스노선을 KTX광명역에서 강남역까지 연결하려고 했으나 서울시와 협의과정에서 강남역 주변 정류장이 포화상태라는 이유로 양재역으로 변경하게 됐다며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시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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