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5명 확진…감염경로 파악 중

광명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109~113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09번 확진자는 하안1동에 거주하며, 지난 10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발열 증상으로 지난 21일 검사받은 후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거가족 1명은 지난 22일 긴급 검체검사를 받았다. 110번 확진자는 철산1동에 거주하며, 지난 21일 몸살 증상으로 검사받은 후,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거가족 1명은 지난 22일 긴급 검체검사를 받았다. 111번 확진자는 소하2동에 거주하며, 지난 21일 발열 증상으로 검사받은 후,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거가족 3명에 대해선 지난 22일 긴급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112번 확진자는 철산1동에 거주하며, 110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지난 22일 검사받은 후,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113번 확진자는 소하2동에 거주하며, 111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지난 22일 검사받은 후,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동거가족 3명 중 1명은 광명 111번 확진자이고, 2명은 23일 긴급 검체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거주지 긴급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와 이동 동선에 대해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4일간 온라인 릴레이 일자리박람회 개최

광명시가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로 구직난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서다. 광명시는 22~25일 광명무역센터&광명자이타워와 함께하는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릴레이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광명무역센터와 광명자이타워 등에 입주한 기업들을 비롯해 광명역세권 인근에 입주한 기업 10곳과 광명일자리센터 워크넷에 등록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받은 구직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구인 기업은 사무실에서, 구직자는 자택 또는 광명일자리센터 상설 화상면접장 등지에서 면접을 본다. 상설 화상면접장을 방문하는 구직자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채용면접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접수자에 한해 나흘 동안 오전과 오후 릴레이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릴레이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구인 기업들과 구직자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11월 개최하던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도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광명역세권 내 대형 신축 건물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공동 참여하는 일자리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공장에 합동 역학조사팀 급파

광명시는 20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의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에 따라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추적조사지원TF팀으로 구성된 합동역학조사팀을 급파,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소하리공장에선 직원 8명과 가족 3명 등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합동역학조사팀은 이에 따라 1차 역학조사를 통해 검사대상자 854명을 선별, 전원 검체 검사한 결과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추가 확진자들이 머물렀던 제2공장과 해오름식당 등에 대해 지난 17~18일 2차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검사 대상자 1천637명을 선별했다. 검사 대상자 중 338명은 지난 20일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천299명은 21일 각 주소지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현재 소하리공장은 이번 확진자가 발생한 16일부터 제1공장, 재2공장, 엔진공장 등 3개 공장이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시는 추적조사지원TF팀을 소하리공장 내부로 파견, 밤샘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등 기업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접촉자를 한시라도 빨리 파악,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밤을 지새우며 역학조사에 매달렸다며 소하리공장에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하루 빨리 공장이 정상 가동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관련 확진자 수는 21일 오전 9시 기준 직원 11명, 가족 6명, 지인 1명 등 모두 18명으로 지난 20일 검사한 제1공장 접촉자 338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 제1공장 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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