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중앙투자재심사 통과… 2026년 12월 준공

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재심사 문턱을 넘으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9일 과천시에 따르면 전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사업은 행안부의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재심사를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는 지자체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해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하고, 생산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과천정보타운역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근린공원 일원에 부지면적 1만4천454㎡, 지하 2층, 연면적 6천934㎡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850억원)로 통과한 바 있다. 하지만 위수탁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이 사업과 관련 없는 원흥역의 손실보전금에 대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코레일 간의 갈등으로 협약이 지연됐고,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사업비가 증가하는 등의 이유로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만 했다.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받기 위한 행정절차로 인해 공사 착수까지 약 1년 이상의 사업 지연이 예상됐지만, 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실시계획 인가를 지난해 10월 받아냈다.  이후 각종 참고자료를 분석기관에 제출하는 등 사업의 타당성 확보에 주력했다. 이처럼 중앙투자재심사 통과돼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시는 오는 2026년 12월 준공 목표로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사업이 신속하고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시는 지하철역사 신설사업을 공정대로 추진해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과 입주기업 종사자들이 조속히 철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14일부터 말산업 예비 전문인력 해외 연수

한국마사회는 선진기술 습득을 통한 기초인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들의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예비 말산업 전문인력들이 해외 말산업 선진국을 둘러보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외연수 일정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다. 연수 대상자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 32명과 인솔교사 3명이다.  이들은 프랑스 ‘아하 드 자흐디’ 승마교관 전문 직업학교에서 2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아하 드 자흐디는 프랑스 승마연맹 스포츠·청소년·교육부 공인 승마인력 양성기관이자 매주 3천여명이 기승할 수 있는 프랑스 최대 승마클럽이기도 하다. 교육 기간에 학생들은 4개조로 나눠 마상체조, 에퀴펀, 포니게임, 말꾸미기, 마차강습 등의 다양한 실습교육을 받는다.  또 주말에는 노르망디 지역의 승마장, 말생산육성목장 등을 방문해 말산업 전반에 대한 견문을 넓힐 계획이다. 방세권 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를 통해 양성기관 학생들에게 말산업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말산업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의 말산업 분야 진로 선택에 동기 부여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시 하수처리장 이전·증설 절차 시작… 환경공단과 실무협약

과천시 하수처리장 이전 및 증설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됐다. 6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실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하수처리장 이전 및 증설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위탁에 따른 수수료 ▲시설물 인계·인수 방법 등에 대해 합의하고 공동주택 재건축과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준공기일 단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곧바로 한국환경공단과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에 착수한다. 해당 용역은 향후 경기도 심의를 위한 준비과정 중 하나다. 시는 연말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승인받는 즉시 경기도에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상정해 기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하수처리시설 이전 및 증설은 개발사업과 공동주택 재건축이 원활한 추진과도 맞물린 중대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과천지구 내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과천동 555-2번지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는 12만㎡ 공원에 도서관, 체육관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 기재부와 정부 과천청사 유휴지 환원문제 논의

신계용 과천시장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문제를 매듭짓고자 기획재정부와 현안을 논의했다. 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달 31일 과천시청에서 윤석호 기재부 국유재산 심의관을 만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는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문제를 마무리 짓고자 하는 기재부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휴지를 시민 품으로 돌려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결론짓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지역 숙원으로 떠오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문제는 지난 정부가 4천세대 고밀도 주택공급 계획발표와 중앙부처의 이전 발표 등으로 지역갈등의 중심지였다. 신 시장은 지난해 민선8기 취임 초기부터 정관계 주요 관계자와 사회원로를 만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해왔으며, 시 관계자들도 기재부와 7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추진한 바 있다. 신 시장은 앞서 지난달 15일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과 김진웅 시의장,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함께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를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1997년부터 25회에 걸쳐 개최된 과천축제의 장으로 시의 심장이자 상징적인 시민광장"이라며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었던 청사 유휴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윤 심의관은 "과천 시민 요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청사 유휴지 문제의 해결은 유휴 국유재산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향후 기재부 및 캠코와 실무협의를 통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에 있어 세부사항에 대해 추가 조율한 뒤, 시민에 개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과천시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사업 본격 시동…조사 용역에 착수

과천시가 재정적 여건으로 보류됐던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사업에 착수했다. 3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 청계산(문원동) 송전탑을 지중화하는 방안을 처음으로 추진했지만 약 8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돼 재정적인 여건으로 보류됐다. 이후 주민들은 도시미관 훼손, 전자파 우려 등의 이유로 지중화사업 추진을 꾸준히 건의하면서 지역 숙원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달 30일 청계산 송전 가공선로 지중화 방안 조사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청계산 송전 가공선로 약 1.7㎞ 및 철탑 10기 전체 또는 일부를 지중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송전 가공선로 지중화 방안에 대한 기술·경제적 측면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지중화 구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용역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조사용역을 통해 청계산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의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하고 송전 가공선로가 설치된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숙원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시 2035년 인구 14만명…道 도시기본계획 조건부 가결

2035년 과천시 인구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안)’이 지난 26일 열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 이번에 수립된 과천도시기본계획은 과천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시는 도시기본계획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자족도시’를 미래상으로 자연과 사람의 공존,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를 이루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담았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는 2035년 계획인구를 2020년 말(6만3천231명) 대비 두 배가 넘는 14만명으로 설정했다. 3곳의 생활권(중심, 남부, 북부)에 자족도시로서의 생활권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공간구조 및 토지이용계획, 그 외 기반시설 및 경관 등 부문별 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해 각종 계획 및 정책 수립에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는 지식정보타운과 3기 신도시 개발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와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도시공간구조를 1개 도심(중심), 2개 지역중심(남·북부) 등으로 설정했다. 전체 행정구역 35.87㎢ 중 5.47㎢는 시가화가 형성된 시가화용지, 2.482㎢는 도시 발전에 대비해 미래의 가용지로 활용될 개발공간인 시가화예정용지 등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27.918㎢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신계용 시장은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은 과거 행정도시에서 미래형 자족도시로의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를 반영해 분야별 계획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청사진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과천시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주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 문원초 급식 내달 ‘정상화' 전망

올해 새 학기부터 급식조리원 부족으로 불거진 문원초등학교 부실급식 사태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28일 과천시 등에 따르면 문원초등학교에는 급식조리원 12명이 근무했지만 타 학교에 비해 과다한 식수 인원(1천950명) 때문에 과다한 업무량을 견디지 못한 급식조리원들의 퇴사가 빈발했다. 이 때문에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급식조리원 부족으로 인한 문원초등학교 급식이 간편식으로 제공되는 등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시는 문원초등학교 부실급식 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에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배치 정원 기준 증원 등 현실화를 요청했고 과천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급식 배식봉사에 배치해 수습에 나섰다. 이후 이달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배치기준을 12명에서 14명으로 조정했고 다음 달 1일부터 문원초등학교에 급식조리원 2명이 추가 배치된다. 아울러 시는 문원초등학교에 원활한 급식이 이뤄질 때까지 학교급식 식기류 대여 및 세척 운영사업도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문원초등학교 급식조리원 부족으로 인한 부실급식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의를 이어 왔다”며 “다음 달부터 급식조리원 2명이 추가 배치되는 만큼 원활한 급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근수 現 과천도시공사 사장 연임

과천시가 이근수(사진) 현 과천도시공사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인 이 사장은 지난 2020년 7월6일부터 과천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해왔다. 과천도시공사 사장의 최초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이에 이 사장의 임기는 내년 7월5일까지 연장됐다. 시가 이 사장 연임을 결정한 데에는 과천공공주택지구 사업 지구계획 승인과 관계기관 협의 등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새로운 사장을 임명하기보다는 연임을 통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의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사장은 천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경영평가에서도 2021년 ‘다등급(38위)’에서 2022년 ‘나등급(12위)’으로 향상된 등급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ESG 경영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기관의 윤리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도시개발사업에서도 기관과 시민 간의 갈등을 예방하는 활동을 하는 등 윤리경영에도 많은 개선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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