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하수처리장 이전·증설 절차 시작… 환경공단과 실무협약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시 하수처리장 이전 및 증설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됐다.

 

6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실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하수처리장 이전 및 증설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위탁에 따른 수수료 ▲시설물 인계·인수 방법 등에 대해 합의하고 공동주택 재건축과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준공기일 단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곧바로 한국환경공단과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에 착수한다. 해당 용역은 향후 경기도 심의를 위한 준비과정 중 하나다.

 

시는 연말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승인받는 즉시 경기도에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상정해 기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하수처리시설 이전 및 증설은 개발사업과 공동주택 재건축이 원활한 추진과도 맞물린 중대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과천지구 내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과천동 555-2번지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은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는 12만㎡ 공원에 도서관, 체육관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