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교 내에 CCTV를 설치한다.시는 최근 초등학교 주변과 학교 내부에서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내부의 범죄를 예방하기위해 관내 4개 초등학교에 고화질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CCTV는 내년도에 4개 초등학교 내부 주요 거점지역에 2개소씩 총 8개가 설치되며, 지난 9월 개소한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해 모니터의 24시간 감시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시는 그동안 학교 정문과 후문을 중심으로 교문 밖에만 지난해 7대의 CCTV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24대가 늘어난 총 31대로 확대했다.시 관계자는 교내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부터 초등학교의 CCTV 설치범위를 교문 밖에서 교문 내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CCTV 가 설치되면 학교 안팎의 실시간 모니터가 가능하기 때문에 법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hpkim@kyeonggi.com
10일 오전 10시부터 과천시장 주민소환 부재자 투표가 실시됐다. 여인국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부재자투표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부재자 투표는 과천시 거주자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과천시청 대강당에 마련된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며, 다른지역 거주자는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우편으로 보낸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오는 16일까지 선관위로 보내면 된다.한편, 과천시 총 투표권자는 5만4천707명이며 이 가운데 부재자투표권자는 640명이다. 과천=김형표기자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내년부터 무상급식 대상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고과 유치원까지 확대한다.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경기도 교육청과 첨예한 의견 대립을 빚어온 무상급식비 지원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키로 최종 합의했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 3월부터 현재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 전학년생과 중학교 2~3학년생을 포함해 유치원생 5세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다.시는 특히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지원율 상향조정에 따라 절감되는 무상급식비 6억2천여만원을 고등학생 이하 교육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인 공교육 내 교육 프로그램 향상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급식 지원율 상향조정은 과천시의 지방세수가 점차 감소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였다며 내년도 과천시의 교육지원사업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과천시는 전국최초로 2000년부터 지역 내 3~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했으며, 2007년부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한 바 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대한민국 명문혈통의 경주마가 처음으로 해외 수출 길에 오른다. 한국마사회는 우리나라에서 국산마 생산에 착수한 지 20년만에 경주마 3두를 말레이시아로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수출되는 경주마들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씨수말인 비카, 커맨더블, 엑스플로잇의 자마들이다. 이번 경주마의 해외수출은 말 산업 육성법 제정에 발맞춰 국내 말산업의 수요를 견인하고 한정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수출을 통해 외화 획득으로 경마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등 의미가 크다. 한국마사회 최인용 말산업진흥처장은 그동안 세계 경주마 시장은 호주와 미국 등 몇몇 나라에서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한국 경주마의 첫 수출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연간 50두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중국과 필리핀, 마카오 등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조사, 해외 바이어 초청 등을 통해 경주마 수출을 추가로 따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국산마 교배 지원을 위해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씨수말을 도입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2006년 메니피(37억원)와 비카(21억원)을 도입한데 이어 2007년 포레스트 캠프(37억원)와 피코센트럴(20억원)을, 지난해에는 오피서(35억)를 도입했다. 또한 우수 씨수말을 통한 생산목장 교배 지원과 생산목장 생산마 조기 매입 육성, 경주마 생산목장 기술지도 지원을 통해 국내 마필생산 활성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hpkim@kyeonggi.com
국내 꽃 장식의 전문가들이 과천시에 모인다.과천시는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사이버원예대학과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앤씨홀에서 제5회 전국 꽃 장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녹색성장의 의미를 크스마스장식에 접목시킨 공간장식-지구사랑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원예화훼분야 인재를 효율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관련 분야에 첨단 생명과학 기술과 지식을 접목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사이버 강좌를 통해 원예화훼분야의 교육을 받은 전국 각 지역의 대학 수강생 및 일반인 4천여명 중 선발된 120명이 참가, 친환경 및 생명공학 화훼류 소재를 활용해 꽃 예술과 과학이 융화된 꽃 장식의 정수를 보여주게 된다.출품된 작품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총 34점의 우수작을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대상학생부)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대상일반부), 경기도지사상(금상학생부)과 농촌진흥청장상(금상일반부) 등이 수여되며 오는 20일까지 전시된다.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원예화훼분야 60여개 대학교수와 학생,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도시생태농업 심포지엄을 비롯 우수작품 전시회, 과천시의 명품 화훼 브랜드 이코체 아이디어 신상품전도 열린다.시 관계자는 꽃은 장식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수업재료로 이용되고, 생물적인 측면에서는 과학 재료로 많이 활용돼 이를 주제로 과학과 꽃 예술이 만나는 장을 마련했다며 과학과 꽃 예술의 융화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
과천시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양재천 개수공사가 3년째 도비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의 하천정비 사업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양재천의 하폭을 확장하는 개수공사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 2008년 1차 사업으로 과천시 환경사업소에서 무명교까지 1.4㎞ 구간에 대해 제방 축조와 하폭 확장, 호안정비 등 개수공사를 추진했다.이어 시는 지난 2009년과 올해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까지 700m 구간에 대한 개수공사를 벌이기 위해 도에 99억원의 사업비를 요청했으나, 예산이 부족한다는 이유로 지원받지 못해 2년째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이에 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내년도 양재천 개수공사비로 99억원의 도비를 요청했으나, 도는 과천시가 요청한 예산 중 10억원만 편성해 내년에도 사업 추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구간은 지난 2009년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인근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은 상습 수해지역이다.시 관계자는 개수공사를 하지 못한 무명교 지점은 하폭이 좁아지는 곳으로, 개수공사가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라며 내년도 예산이 10억원 밖에 지원되지 않아 전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양재천 개수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경기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업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 내년도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시에 따르면 경기도의 하천정비 사업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양재천의 하폭을 확장하는 개수공사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 2008년 1차 사업으로 과천시 환경사업소에서 무명교까지 1.4㎞ 구간에 대해 제방 축조와 하폭 확장, 호안정비 등 개수공사를 추진했다.시는 지난 2009년과 올해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까지 700m 구간에 대해 개수공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경기도에 99억 원의 사업비를 요청했으나 예산이 부족한다는 이유로 예산을 지원받지 못해 2년 동안 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다.이에 시는 내년도 양재천 개수공사비로 99억 원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경기도는 과천시가 요청한 예산중 10억 원의 예산만 편성해 내년도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구간은 지난 2009년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인근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등 상습수해 피해 지역이어서 내년도 이 지역의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개수공사를 하지 못한 무명교 지점은 하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개수공사가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라며 내년도 예산이 10억 원 밖에 지원되지 않아 전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hpkim@k.com
과천농협이 대출고객의 동의 없이 가산금리를 인상, 47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조합장 등 3명이 구속(본보 2일자 5면)된 것과 관련, 과천농협이 다음주부터 대출자들에게 금리 인상분을 되돌려 주기로 결정했다. 과천농협은 2일 이사회를 열어 가산금리 인상으로 발생한 수익금 47억원을 대출자들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하고, 빠르면 다음주부터 대출자에게 금리 차액을 환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과천농협은 오는 7일 이사회 총회를 열어 금리지급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며, 대출자들의 금리환급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바로 추가로 낸 금리를 돌려줄 예정이다. 과천농협의 대출자는 조합원 400여명과 일반고객 600여명 등 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과천농협은 지난 2009년 1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금리를 인하해야 하는데도 임의로 가산금리를 2.5%에서 4%대로 인상해 47억원의 부당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부당이익으로 인해 지난 1일 과천농협 김모 조합장 등 3명이 구속됐고, 김모씨 등 임원 4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시는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들에게 이자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에서 2011학년도 일반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에게 1년치 대출이자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260여 명이 1인당 올해 대출금리 4.9% 중 1.7%에 해당하는 17만 원의 대출이자 차액을 지원받게 된다.또 2011학년도 12학기 정부 보증 일반 대출을 받은 저소득층 대학생은 소득 기준에 따라 정부와 경기도 지원으로 이자를 내지 않으며, 일반대상은 3.2%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정부에서 이자보전을 받지 못하는 대출자(든든학자금)를 위해 내년부터 소득수준에 따라 최소 1.7%에서 최고 4.9%(전액)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지원 대상자도 올해 140여 명 선에서 400여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신양선 교육지원과장은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누구나 교육 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
민족문제연구소가 최근 한국 마사회 경내에 친일인사의 흉상이 세워진 것을 확인하고, 마사회에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31일 민족문제연구소와 마사회 등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1996년 경마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마사회 본관 앞에 김동하(19201993) 전 한국마사회 회장의 청동 흉상을 설치했다.그러나 연구소는 최근 김동하 전 회장이 만주국군 대위 출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마사회에 흉상을 철거하라는 공문을 전달했다.연구소는 이 공문에서 역사학계의 연구와 조사를 통해 친일 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의 흉상이 공공기관에 설치돼 있다는 것은 역사의 정의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또 김 전 회장은 신경군관학교를 졸업하고 1940년대 만주국군 소위로 임관해 일제패망 당시 대위로 복무했으며, 518 군사구테타에도 가담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이달 중순에는 광복회원 중앙협의회 소속 독립유공자 30여명이 마사회를 방문해 김회장의 흉상을 철거하라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광복회 소속 정모씨는 대한민국 공기업에 친일인사의 흉상이 설치돼 있다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 며 수년 전부터 흉상 철거를 요구했는데도 마사회는 철거를 미루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마사회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의 흉상은 당시 마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설치했다 며 흉상 철거는 임원진 회의를 통해 결정되겠지만, 현재 철거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