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과천시는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들에게 이자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에서 2011학년도 일반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에게 1년치 대출이자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260여 명이 1인당 올해 대출금리 4.9% 중 1.7%에 해당하는 17만 원의 대출이자 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또 2011학년도 1·2학기 정부 보증 일반 대출을 받은 저소득층 대학생은 소득 기준에 따라 정부와 경기도 지원으로 이자를 내지 않으며, 일반대상은 3.2%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정부에서 이자보전을 받지 못하는 대출자(든든학자금)를 위해 내년부터 소득수준에 따라 최소 1.7%에서 최고 4.9%(전액)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지원 대상자도 올해 140여 명 선에서 400여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양선 교육지원과장은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누구나 교육 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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