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창작 워크북 2종 발행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이 어린이들의 창의력 개발을 위해 창작 워크북 2종을 발행했다. 워크북은 미술관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어린이 교육용 책자로 화가 장욱진의 순수한 상상력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워크북 제목인 그리면 그만이지는 장욱진의 그림산문집 강가의 아틀리에에서 화가가 직접 쓴 글의 제목이다. 창작 워크북은 2종의 시리즈로 발행 판매 중이며, 그리면 그만이지 시리즈 1권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화가 장욱진에 대한 소개부터 화가를 닮은 미술관 이야기, 미술관을 이용한 그림 퍼즐놀이, 미술관에 있는 보물과 같은 벽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면 그만이지 시리즈 2권 장욱진의 집은 화가 장욱진의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집을 다루고 있으며, 현재 나의 집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장욱진이 그린 집을 살펴보며 자연스럽게 미래에 꿈꾸는 나의 집과 행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워크북을 보는 어른들에게는 자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여유와 그림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워크북을 기획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한햇살 에듀케이터는 아이들에게 있는 순수함과 따뜻함, 그리고 무한한 상상력을 화가 장욱진처럼 그림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변화 큰 호응

양주시 시정소식지가 아름다운 변화를 시작했다. 양주시가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함께그린양주가 기존 타블로이드 신문에서 잡지 형태로 개편되면서 시민소통을 강화하고 나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5년 5월 창간된 함께그린양주는 시의 주요 시정소식과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며 시민들의 눈과 귀 역할을 해왔으나 지면 부족으로 시민들의 활동 상황을 충분히 전달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1월호부터 발간 형태를 타블로이드판에서 책자 형식으로 개편하고, 배포방법을 개선하자 월 10건 내외이던 구독신청이 발간 2주 만에 60건 이상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소식지를 책자로 바꾸기 위해 국회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200여종의 각종 사보와 지자체 소식지 등을 조사해 지면을 새롭게 편성하고, 지난해 12월 25명의 시민기자를 선발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를 대폭 늘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정한 소정소식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현재 함께그린양주는 월 1회, 1만5천부 발간되며, 양주시 각 읍ㆍ면ㆍ동과 유관기관, 무료구독 신청한 시민들과 출향인사 등에게 발송되고 있다. 정미순 홍보팀장은 이번 소식지 개편을 통해 도시미관 정비는 물론 시민참여를 통한 진정한 시민소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2015 열심히 뛰겠습니다] 현삼식 양주시장

올해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명 이상의 30-50클럽이 된다고 한다. 양주시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삶의 질이 나날이 개선돼 신바람 나는 행복한 을미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을미년 새해 벽두 올해는 지난 묵은 때를 벗겨내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양주시를 만들어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현 시장은 을미년 새해는 광활하고 융숭했던 웅군(雄郡)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할 때라며 다시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서 옛 양주 위상 되찾기의 역사적 과업을 반드시 이뤄내 명실상부 경기북부권 리더가 되겠다고 넘치는 의욕과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 시장의 의욕과 자신감은 지난해 양주시가 일궈낸 성과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양주시는 규제개혁 완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 생활불편과제 개선 우수, 교통분야 평가 우수, 기업SOS 지원시책 최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경기 북서부지역의 중심축으로 오랜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 확포장사업의 설계비 확보와 국가재정사업 추진 기틀 마련, 착공 15년만에 의정부 자금~동두천 상패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파주 법원~양주 상수간 국지도 56호선(일명 효선미선도로) 완전 개통 등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도 구축했다. 현 시장은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리더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웅군(雄郡)의 위상 되찾기 현삼식 시장은 우선 시가 개발한 홍죽산업단지 분양과 관련, 글로벌 경제 불안에 따른 신규투자 위축과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분양률이 저조했다고 지적한 뒤 하지만 지난해 특별분양대책으로 획기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 20%대에 머물던 분양률을 48%로 끌어올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는 산업단지특별분양팀 가동, 대형 필지의 소형필지 분할, 다양한 홍보와 인센티브를 통해 상반기 내 90%이상 분양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여건 개선도 현 시장이 올해 중점을 둔 분야다. 동서간 교통여건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해 백석읍~양주국민체육센터를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 것처럼 동서축 버스노선을 지속적으로 증설하는 한편 택지개발과 지구단위계획 등 개발 계획으로 인한 노선 증설이 필요할 경우 수익노선과 비수익노선을 연계하는 방안으로 동서축 노선을 증설할 방침이다. 현 시장은 양주역세권개발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중이다. 그는 지난해 8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11월에는 국토교통부의 보완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 이를 보완해 중앙부처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21만 시민의 개발염원 등 사업의 당위성과 중앙정부 정책의 부합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올 상반기 내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행정절차를 완료해 올 하반기부터 용지보상과 부지 조성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 시장의 웅군 위상 찾기는 여기에 멈추지 않는다. 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그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3회째를 맞은 양주목화페스티벌은 양주를 또다른 문화산업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한 현 시장은 앞으로 양주목화페스티벌을 시 대표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며 독창적인 축제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적인 지명도 확보와 함께 산업, 관광,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디자인하고 관내 섬유업체가 제작한 의류 디자인 패션쇼를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섬유패션도시로서의 양주시 비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시민화합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시민 숙원사업 해결 현삼식 시장은 을미년 새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동서지역간 균형 발전과 경기북부 중심도시 건설을 우선 꼽았다. 이를 위해 시는 국지도 39호선 도로 확포장사업 조기 추진과 전철7호선 연장사업 등 시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양주역세권을 600년 역사도시 이미지에 신시가지 개념을 도입한 미래도시 Y-Dream Town으로 조성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그린벨트 해제 협의를 마무리하고, 이곳에 고려대학교 양주병원을 비롯 롯데명품몰을 조성하는 등 양주권 대통합의 새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 교육ㆍ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행정력이 집중된다. 현 시장은 재임기간 중 역점적으로 추진한 교육문제에도 심혈을 기울여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명문학교 육성과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고, 특히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위해 취약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주체육복지센터를 건립해 시민의 문화ㆍ여가생활과 복지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양주의 역사와 전통문화 진흥사업에 지원을 확충, 자랑스러운 전통 문화유산과 예술을 양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 시장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광역장사시설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양주지역에는 화장장이 없어 시민들이 먼 거리까지 가야 하는 불편과 비용도 만만치 않아 일부에서 광역장사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그는 장사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현재 시 재정 등을 감안할 때 자체적으로 화장장을 설치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민간에서 추진할 때 설치지역 주민의 반대가 없다면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공공부문에서 설치해야 할 경우 광역화를 전제로 국ㆍ도비 또는 참여 시ㆍ군의 재원 분담에 따른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면 추진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양주=이종현기자 재정 건실화 대책은 물 분쟁 종식대형 민자사업 재검토, 낭비 요인 사전 차단 현삼식 양주시장이 양주시를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해 말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년간 지방상수도 위수탁 계약 해지를 놓고 벌여온 법정소송을 접고 양주시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 실시협약서를 변경, 상생을 위해 다시 손을 맞잡았다. 이번에 변경된 실시협약은 공업용수 공급, 원가 절감, 상호 신뢰를 통한 상생에 초점이 맞춰졌다. 공업용수 공급은 제3차 한강하류권 급수체계 조성사업에 따라 총사업비 845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18년 준공 예정이다. 공업용수가 공급되면 기존 산업단지의 활성화와 현재 추진중인 은남산업단지 분양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원가 절감에도 합의해 운영인원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고, 향후 20년간 위탁대가 545억원을 인하키로 했으며 5년 주기로 운영관리비를 정산, 절감액을 시에 환원키로 했다. 상생방안으로는 그동안 시가 관리하던 지하수, 정수처분, 신규 급수공사 등을 인력 증원 없이 수자원공사가 운영, 어려운 시 재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삼식 시장은 지난해 8월 한화건설과의 광적백석하수관거사업 항소심에서 승소하는 등 그동안 지방재정 부실화를 유발했던 대형 민자사업들을 재검토해 부실화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열악한 시 재정의 누수를 막아왔다며 올해에도 불요불급한 사업이나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 시재정 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장흥농협 現 조합장 ‘5선 철옹성 행보’… 속속 도전장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양주지역의 7개 농협 조합장 후보들이 얼굴 알리기 등 저마다 지지세를 넓혀가는 등 선거 분위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양주시선관위와 각 농협 등에 따르면 오는 3월11일 양주회천백석광적은현남면장흥농협 등 농협 7곳과 축협, 산림조합 각 1곳 등 9개 조합이 조합장을 새로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백석농협과 광적농협 조합장 2명의 불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자천타천 거론되는 조합장 출마 후보들이 전 현직 임직원들로 적게는 2명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거나 4~6명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농협은 박상열 현 조합장(68)이 5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박도영(61)이영철(65)장정환(56) 전 이사가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안용 현 조합장(70)이 5선에 도전하는 장흥농협은 박순용 이사(57), 이종혁 전 감사(66), 김정대 전 이사(66)가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무기 현 조합장(64)이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백석농협은 5명의 후보들이 빈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도전장을 내는 성열웅 전 수석이사(57)와 정준호 전 이사(56)가 유력한 가운데 이남용 전 감사(61), 박대병 전 이사(60), 이용재 전 농협 과장(50)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기호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광적농협에서는 안동준 전 이사(57), 최석호 전 대의원(61)의 양자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회천농협은 현 박종서 조합장(62)의 아성이 공고한 가운데 박영서 전 이사(55), 이상윤 감사(54), 이상원 조합원(61)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촌사이인 이상윤ㆍ이상원 후보의 후보단일화도 예상돼 3자구도로 치러질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은현농협도 현 이진회 조합장(61)에 오재영 전 이사(62)가 도전하는 모양새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면농협의 경우 홍성준 현 조합장(64)에 이태인 전 이사(57), 이정섭 현 감사(53), 유영성 전 상무(55)가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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