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지역사회 연대 실천

서정대학교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가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를 실천했다. 19일 서정대에 따르면 행복캠퍼스는 지난 17일 학교 축제 행사을 통해 자체 운영한 홍보부스에서 바리스타과정 수강생들이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하고, 타로동아리 회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타로 상담을 진행,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스 운영으로 발생한 모든 수익금은 양주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행복캠퍼스의 운영 목적과 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양주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도 함께 펼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다’, ‘나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40세부터 69세까지의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취·창업 역량 강화와 재사회화 교육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배움과 활력을 제공하며 사회적 소외를 예방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염일열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센터장은 “어울림한마당은 학습자들이 자신의 배움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행복캠퍼스는 양주 베이비부머 세대가 인생의 후반전을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다양한 활동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경찰서, 로맨스 보이스피싱 예방한 농협 직원에 감사장

양주경찰서는 지난 16일 로맨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양주축산농협 회천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함께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14일 고령의 고객이 외국으로 거액을 송금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송금 사유를 물었으나 고객이 사용처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A씨는 고객에게 가족과 먼저 송금문제를 상의할 것을 권했으나 이를 극구 거부하자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과 신속한 공조로 추가 송금을 막아 더 큰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는 4월부터 자신을 외국에 거주하는 UN 소속 여성이라고 소개한 여성에게 속아 이미 3천700만원을 보냈고, 마지막으로 돈을 송금하면 이전에 보낸 피해금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추가로 입금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장을 받은 A씨는 “고객이 불안해 보여 걱정되는 마음으로 신고했는데 추가 피해를 막아 기쁘고, 앞으로도 고객 응대 시 주의 깊게 살펴 보이스피싱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기범 양주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을 막는데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과 금융기관이 보이스피싱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축제 '양주 왕실 축제' 다음 달 13일 개막

천년 고찰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양주 회암사지가 다시 한번 역사문화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오른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 2탄’ 이란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다음 달 13일 옥정호수공원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까지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야간경관을 활용한 ‘빛의 야간관광축제’와 대형 체험형 런케이션 콘텐츠 ‘회암사지 대탐험’으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위엄을 재현한 어가행렬 외에도 무형유산 한마당,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Old&New 기획공연, 힐링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 대상의 ‘조선 힙쟁이 댄스경연대회’와 요리 실력을 겨루는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은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청소년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회암사지 별빛투어’, 먹거리 장터, 홍보·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된다. 시는 어가행렬의 태조 이성계 역과 행렬단, 서포터스 ‘회암이’, ‘조선 힙쟁이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 등을 공개모집 중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품격과 재미를 모두 갖춘 지역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주 연푸른초등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양주 연푸른초등학교는 19일 학교 정문 앞에서 양주시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연푸른초 녹색학부모회, 학생자치회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란 슬로건으로 교통안전, 학교폭력 예방,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서행 운전,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불법주청자 금지 등 핵심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선 학교전담 경찰관을 비롯해 경찰과 학생들이 함께 ‘학교폭력, 멈춰!’ 문구가 담긴 부채를 배부하며 친구와의 올바른 관계 형성,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학부모홍보대사(SSAM)와 학생안전 가디언즈 학생들도 ‘우리가 만들고 실천하는 안전 약속’을 주제로 안전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학교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연푸른초등학교는 평소에도 녹색학부모회의 자발적 교통지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통합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길동 연푸른초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의 장으로서 의미가 있으며 참여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 상수초교, 학생들의 건강한 삶 위한 건강증진학교 운영

양주시 남면 상수초등학교가 학생들의 건강한 삶과 스스로 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건강증진학교를 운영한다. 건강증진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맞춤형 통합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생의 건강과 체력 문제를 진단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를 개선하고 해결하는 시스템과 역량을 갖춘 학교다. 상수초등학교는 구강위생 개선사업과 학생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주요 운영과제로 선정해 건강증진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구강위생 개선사업은 양치시설을 개선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해 올바른 양치질을 실천토록 해 학생들의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양주시 보건소, 치과의사협의회와 협력해 구강보건의 날 운영, 4행시 짓기, 사진·영상전 등 구강교육과 연계해 학생 스스로 건강한 구강관리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학생 체력향상 프로그램은 체육교육을 내실화 하고 신체활동을 일상화해 학생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정규교육과정 내 체육수업 뿐만 아니라 플라잉디스크,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함께 걷기 챌린지 등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흥미를 느끼고 건강과 체력관리 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수초교 왕동순 교장은 “건강은 배움의 시작이며, 건강증진학교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의 출발점”이라며 “학부모,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의 건강한 삶과 전인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미술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 서인혜 개인전 ‘별비늘 호텔’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777갤러리에서 9기 입주작가 서인혜의 개인전 ‘별비늘 호텔’을 선보인다. 작가 서인혜는 이번 전시에서 삶과 죽음, 상실과 돌봄의 경계를 ‘호텔’이라는 공간에 투영해 존재했지만 기록되지 않은 몸들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다. 서 작가는 양주 장흥 일대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1960~70년대 유원지로 번성했던 이 지역은 이후 쇠퇴과정을 거치며 수 많은 숙박시설이 요양시설로 전환됐다. 작가는 이 전환의 풍경 속에 깃든 '죽음의 일상화'에 주목하고, 자본주의 체계 속에서 죽음마저 순환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조망했다. 영상, 설치, 드로잉 등 복합 매체로 구성된 전시는 시청각적 감각을 통해 관람객에게 돌봄의 또 다른 가능성인 ‘이야기 돌봄’을 제안한다. 서 작가는 개인적 서사와 정서를 토대로 수집된 이미지와 텍스트를 재배치 하고 연결함으로써 미시적이고 탈중심적인 언어를 구성해 나간다.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오는 6월 6일에는 작품과 연계한 현장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의 정서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이후에는 예술 철학자 허경이 ‘나의 죽음, 너의 애도’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죽음과 애도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공유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 ‘모든예술31’에 선정된 서 작가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예술을 통한 심화된 감각과 통찰을 제안한다. 서인혜 작가는 이번 전시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빛의 반사각과 거리, 세기에 따라 별이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듯, 존재했지만 보이지 않았던 몸의 기억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4년 개관 이래 총 70명의 작가를 배출한 창작 중심 레지던시로, 777레지던스, 777생활문화센터, 777갤러리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예술 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동대 개교 44주년 기념식 개최…"질적성장 고도화 해 세계로 비상하는 10년 만들자"

경동대학교는 15일 전성용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원주 메디컬캠퍼스, 고성 글로벌캠퍼스를 화상으로 연결, 제44주년 개교기념식 및 우당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1981년 속초경상전문대학교로 출범한 경동대는 2013년 원주 문막 메디컬캠퍼스, 2014년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를 개교했다. 이들 특성화된 3개 캠퍼스에는 28개 학과 7천150여명의 학생과 430여명의 외국인 어학연수생이 다니고 있다. 전성용 총장은 기념사에서 2019년 이래 6년 연속 지켜온 졸업생 1천500명 이상 중·대형 대학 중 취업률 1위 달성을 높이 평가하고, “44년 내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자”며 “이젠 양적 성장을 질적으로 고도할 때로 세계로 비상하는 10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전성용 총장은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AI로 대표되는 새로운 학문과 기술의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동대는 이날 설립자 우당(祐堂) 전재욱 박사를 기려 제정한 우당대상에 최진식 기획조정처장을 선정 시상하는등 교직원 20명과 4개 학과를 시상도 진행하였다. 최 처장은 캠퍼스특성화 완성과 대학기관인증평가 인증 및 대학기본역량진단 통과를 주도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