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회 교육·시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경동대 이재혁 교수팀, 차량 배기가스 속 탄소 44% 제거 성공

승인 2025-05-16 15:19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기자페이지 
'광분해 기술 활용 배기가스 탈탄소화' 실험 
관련 기술 특허출원도 마쳐

image
승용차 배기가스 배출구에 탄소제거 시스템을 설치해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경동대 이재혁 교수. 경동대 제공

 

경동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이재혁 교수(전기공학 전공)팀이 광분해 기술을 활용한 차량 배기가스 탈탄소화 실험에서 탄소를 44%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동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10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연구팀은 디젤 SUV 차량을 30분 운행한 후 공회전 상태의 배기가스를 자체 개발한 자외선 광반응기에 통과시키는 실험을 두 차례 실시한 결과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농도가 각각 평균 44%,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존 모바일카본캡쳐(MCC) 기술로는 차량 배기가스를 냉각, 가열, 재냉각하면서 추출한 탄소를 저장용기에 담아 지정시설로 가서 넘겨줘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배기가스 속 탄소를 직접 분해하기 떄문에 시스템 구성과 절차가 매우 간단하다.

 

이재혁 교수는 “분해도를 높이고 처리용량도 늘려 운행 상태의 트럭과 선박, 발전소의 배기가스 및 수소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즉시 분해함으로써 해외저장소가 필요한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대체할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대#탄소제거#차량 배기가스#경동대 산학협력단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