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 집수리 봉사단체인 한둥지와 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청평면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청평면 내 침수된 가구에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2020년 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행복한 둥지!! 주거환경개선사업&행복클린하우스)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집수리 봉사는 가옥침수로 고장난 가전제품 및 가구 수리, 도배지원, 장판 및 보일러 교체, 싱크대 설치 등으로 생활불편을 해소했다. 정상수 한둥지 회장은 청평에 유난히 비 피해 가구가 많았는데 이번 봉사활동으로 청평면 재해가구에 대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더 보람됐다면서 수해로 상심이 크시겠지만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학 청평면장은 햇살 뜨거운 주말에 시간을 내어 지역 수해민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신 한둥지와 청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평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면 내 많은 이웃을 위해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경춘선 폐선부지가 휴게그늘막과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된다. 가평군은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82억원을 들여추진하는 가평읍 읍내리 340의1 일원 면적 9천480㎡ 경춘선 폐선부지 개선사업이 공정률 90%를 보이며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에는 공원공간 3천520㎡와 57면 규모의 주차장, 도시계획도로 430m와 휴게그늘막 및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소나무 및 팥배나무 등 10여종의 나무도 식재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조성된 가평 뮤직빌리지와 주변 상권으로 연계돼 휴식공간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군은 완공에 앞서 공원 명칭을 28일까지 공모한다. 제안신청서를 작성, 군청 도시과로 이메일이나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앞서 지난 2010년 전철 개통으로 경춘선이 폐선되면서 폐선된 가평역 부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난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천㎡에 음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를 개장했다. 이곳은 국내 최고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 공연장, 연습실, 게스트하우스 등 뮤지션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뮤직센터 및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 관련 4개 동과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다음달 준공되는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과 인근에 이미 조성된 음악역 1939를 통해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문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25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원활한 수해복구가 기대된다. 가평군은 수해에 따른 재난구호와 복구비 등이 특별재난지역선포 기준액을 넘어 정부의 3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고 집중호우로 주택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식비와 숙박비 등 가평군 재난기본소득을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올해 수해의연금으로 기탁된 2억5천여만원의 이웃돕기 성금품도 지역 내 피해 주민들에게 지급하는 한편 응급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선 신속하게 복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600㎜의 집중호우로 15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청평면 30세대 68명을 비롯해 상면 4세대 5명, 조종면 1세대 1명 등 총 35세대 7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한 도로 36곳, 산사태 101곳, 하천 104곳, 소규모 시설 93곳, 수리시설 6곳 등 공공시설 476곳 피해가 집계됐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158곳, 농업 169곳 등 465곳이 손실되는 등 전체 시설피해 940여건 중 900여건이 완료돼 96%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최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로 응급복구 인력 동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감염병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신속한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집중호우 시 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항구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가평소방서 의용소방대를 방문, 수해복구 지원물품을 전달해 훈훈한 화재가 되고 있다.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신희철 남성연합회장을 비롯 심건옥 여성연합회장, 김명숙 사무국장, 오세종 감사 등은 지난 주말 가평소방서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복구에 고생하고 있는 가평소방서 의용소방대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빵과 음료수 등 150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평택의용소방대 대표로 참석한 신희철 연합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좋겠다며 의용소방대원을 응원하는 한편 가평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최정숙 회장은 전국적인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평을 찾아 준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하루빨리 회복하여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지난 4월 한달간 가평살이 수기 공모전을 열어 당선작 등을 담은 가평 愛 살어리랏다를 600권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가평을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가평군은 이 책을 각 읍ㆍ면 복지센터와 도서관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책은 ▲기쁨을 찾다 ▲돌아오다 소중함을 알다 ▲나를 알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다 등 4개 분야에 주민 19명의 삶과 애환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공모작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내 삶의 풍요로움, 가평의 소확행이란 수기는 지난 2015년 7월 가평으로 이사해 살아가는 부부의 애환이 담겨 있다. 가평에 연어(年漁)하다와 30대부부와 두 아이가 함께 살 귀촌주택을 찾습니다, 나의 청포도 같은 날들, 따사로운 햇살이 안겨준 행운, 가평살이 이야기 등 우수작과 장려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지역으로 귀촌한 화백, 사진작가, 편집 디자이너 등의 협력으로 만들어졌으며 그림은 직접 물감과 색연필 등으로 수록작품과 어울리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상면 지역 농촌지역 인구감소ㆍ고령화 및 공동체성 약화로 인한 마을 내 생활밀착형 문제 해결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행복마을관리소를 통한 주민 스스로의 문제해결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 및 공공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복합적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주체들의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경기행복마을 관리소사업은 행정력이 닿지 않는 마을단위 소규모 공동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들을 주민 간의 자치활동을 통해 해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원흥리 경기 행복마을 관리소 마을지킴이 및 사무원을 26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와 가평군 일자리 센터에서 현장접수를 통해 사업신청이 가능하며,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경험 제공 및 직무역량을 강화로 침체된 지역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군은 올해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사무실 등 공간을 마련하고마을주민들이 기획한 마을 문제해결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활동, 마을 지킴이 활동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 및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등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 추진되는 이번 원흥리 행복마을관리소사업을 통해 관내 크고 작은 마을의 생활밀착형 문제들에 대해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등 군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 희복일자리팀 및 가평군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가 발생한 지 보름을 넘어선 21일 실종된 춘천시청 기간제 근로자 2명 중 1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가평군 청평댐 상류 1㎞ 지점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사고 지점으로부터 물길로 37㎞가량 떨어진 곳이다. 인근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던 민간인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으며, 비슷한 시각 경찰 수색팀도 강 한가운데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대원 6명이 인양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했고, 구명조끼 등 옷가지는 대부분 벗겨진 상태였다. 지문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기간제 근로자 A씨(57)로 밝혀졌다. A씨의 시신은 춘천 호반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A씨와 함께 환경감시선에 탔던 B씨(57)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수색당국은 B씨를 찾기 위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도 소방경찰공무원 등 255명과 헬기드론보트보드 등 장비 66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가평=고창수 기자
가평군은 80대 여성 A씨(가평 30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관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보건당국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충남 천안에 있는 격리 시설로 이송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 기자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성기 가평군수(64)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ㆍ이정환ㆍ정수진)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김 군수는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본부장인 A씨(58)를 통해 B씨(64)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앞서 2013년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C씨(65)에게 향응ㆍ뇌물을 받은 혐의 등도 받았다. 1심은 제보자의 진술 등을 믿을 수 없다며 김 군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선거 무렵에 오간 돈이 선거와 관련이 있다고 보일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른 혐의 역시 증거가 부족하다며 1심과 같이 무죄로 판단했다. 가평=고창수 기자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발생 보름 만인 21일 당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가평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께 가평군 청평댐 상류 인근에서 의암호 사고 실종자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로, 관계당국은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34분께 강원 춘천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청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 4명이 사망했고 1명은 구조됐다. 가평=고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