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리 자전거 산소길 조성된다.

가평군은 청평면 대성리 남양주시계에서 청평~상천~가평~춘천시계에 까지 25.6km구간의 자전거 산소 길을 조성한다. 총 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자전거 산소길은 북한강 대성호반을 거쳐 내륙의 아름다운 산과 하천을 함께하며 가평까지 25.6km중 19.16km구간 친환경적인 트레킹 코스로 조성하기 위해 도로를 새로 개설하지 않고 기존도로와 폐철도, 제방도로 등을 활용하는 한편 폐철도 구간은 보행자 겸용도로로 나머지 구간은 자동차 겸용도로로 조성된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자전거 길은 건강과 친환경이 함께 어우러져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와 부존자원을 트레킹이라는 동적요소와 융합해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경사도가 심한 가평읍 상색리와 하색리 구간 5km는 경춘선 폐철도를 활용, 폐철도의 공익적 기능과 토지 이용도 향상시키는 한편, 상색리와 하색리 구간은 423m의 색현터널이 조성되어 이용자들에게 쾌감과 흥미로움을 제공하는 등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남양주시 조안면~춘천시 서면까지 연결 북한강 자전거도로 종주 노선을 완성하게 되는 자전거 길을 서울에서 가평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는 자연중심의 자전거 산소길이 탄생되어 북한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평호, 대성호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풍부해 그동안 자전거길 연결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됐던 노선으로 수려한 경관과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수도권의 레저수요를 가평군과 강원도로 유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춘선전철과 연계되어 수도권에서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와 가평을 라이딩하고 돌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수요 창출을 기대하는 가평군은 북한강 자전거도로와 주변 관광자원 연결하는 접근로의 개선과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앞서 23일 오후 가평읍사무소와 청평도서관에서 경기도, 가평군관계자,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산소길 조성공사 주민설명회를 갖고, 7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10월말 완료할 계획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호명호수서 환경백일장ㆍ사생대회 열어

한전 청평양수발전소(소장 유춘기)는 24일 호명호수에서 관내 13개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열었다. 에너지 절약과 전기의 소중함이라는 내용을 주제로 열린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글과 그림을 통한 동적인 표현을 통해 환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향상하고 발전원리와 전기생산 및 이용에 대해 내용을 직접보고 배우는 현장학습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 춘기 발전소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함은 물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여 장차 우리나라를 빛내줄 큰 인물이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를 통해 대상은 글짓기 부문에서 소중한 전기를 아껴 쓰자는 나 하나쯤이야 라는 글을 쓴 상면초등학교 (5년) 한 연주 어린이가, 그리기 부문에서 호명호수 풍경을 화폭에 담은 미원초등학교 (5년) 문형진 어린이가 대상을 차지해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가평군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揚水)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는 4반세기 동안 장학, 지역 및 문화발전사업등을 전개하며 주민과 지역과 동화돼 더불어 발전하는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제13회 경기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 막 올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증진 및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제13회 경기도지사기 게이트볼 대회가 23일부터 2일간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주최하고 가평군생활체육회(회장 서흥원)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회장 정해선)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65세이상 어르신들이 남자부와 여자부, 혼성부로 나눠 시군 대항 단체전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152개 팀, 총 1천115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 고장의 명예를 드높힌다. 대회 첫날인 23일에는 152개 팀이 16개 코트에서 예선 링크전을 통해 89팀이 토너먼트 전을 벌여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게 되며 대회 종합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상배가 준우승과 3위에는 각각 상배가 수여되고, 또한 각 부 1~3위 팀 선수에게는 각각 메달이 주어지며 장려상 3개 팀과 감투상 2개 팀의 시상도 이뤄진다. 한편 23일 오전11시 가평종합운동장에서는 배수용 가평군수 권한대행, 가평군의회 장기원 의장, 경기도게이트볼연합회 정해선 회장 등 각급기관단체장과 도내 31개 시군 임원 및 선수 등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게이트볼의 활성화와 지역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체전을 다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kyeonggi.com

경춘선 전철 때문에… 시외버스 직격탄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으로 인한 운송 수요의 급격한 감소와 유류가격 인상 등으로 가평지역 여객운수업체가 일부 노선을 폐지 또는 감차하면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22일 가평군과 ㈜진흥고속에 따르면 지난 1969년 설립된 ㈜진흥고속은 시외직행버스 59대와 시내좌석버스 37대, 시내일반버스 21대 등 총 117대의 버스를 투입해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서울 강남동대문구의동, 김포, 부천, 인천공항 등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12월 서울~춘천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시외직행버스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 운송수지가 극도로 악화된 데 이어 최근 유가 상승까지 계속돼 적자 운행에 시달리고 있다. 손님 줄고 유가 상승 버스회사 경영난 악화 일부 노선 폐지감차 공영화재정지원 절실 지난해 진흥고속은 가평군의 재정지원금 45억1천만원과 운송수입 168억원을 합쳐 총 213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유류비와 인건비, 관리비 등에 245억3천만원을 지출해 32억원의 적자를 봤다. 이 때문에 유류비와 인건비 등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등 정상적 운영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진흥고속 측은 계속되는 운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김포~춘천, 상봉동~화천 노선 등 시외버스 15개 노선을 폐지하고 6개 노선을 양도하는 한편 상임감사 및 전무직을 폐지하고 승무원과 정비사직원 등 총 86명을 감원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진흥고속 관계자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후 회사가 인가 받은 노선 대부분에 전철이 운행돼 운송수요가 크게 감소했다며 정상적인 운행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재정지원의 현실화와 시내버스 노선 공영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가평군 측은 여객운송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교통량 조사를 통해 정확한 운송수요를 파악하고 경기도와 가평군의회에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건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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