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청평면 대성리 남양주시계에서 청평~상천~가평~춘천시계에 까지 25.6km구간의 자전거 산소 길을 조성한다.
총 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자전거 산소길은 북한강 대성호반을 거쳐 내륙의 아름다운 산과 하천을 함께하며 가평까지 25.6km중 19.16km구간 친환경적인 트레킹 코스로 조성하기 위해 도로를 새로 개설하지 않고 기존도로와 폐철도, 제방도로 등을 활용하는 한편 폐철도 구간은 보행자 겸용도로로 나머지 구간은 자동차 겸용도로로 조성된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자전거 길은 건강과 친환경이 함께 어우러져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와 부존자원을 트레킹이라는 동적요소와 융합해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경사도가 심한 가평읍 상색리와 하색리 구간 5km는 경춘선 폐철도를 활용, 폐철도의 공익적 기능과 토지 이용도 향상시키는 한편, 상색리와 하색리 구간은 423m의 색현터널이 조성되어 이용자들에게 쾌감과 흥미로움을 제공하는 등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남양주시 조안면~춘천시 서면까지 연결 북한강 자전거도로 종주 노선을 완성하게 되는 자전거 길을 서울에서 가평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는 자연중심의 자전거 산소길이 탄생되어 북한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평호, 대성호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풍부해 그동안 자전거길 연결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됐던 노선으로 수려한 경관과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수도권의 레저수요를 가평군과 강원도로 유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춘선전철과 연계되어 수도권에서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와 가평을 라이딩하고 돌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수요 창출을 기대하는 가평군은 북한강 자전거도로와 주변 관광자원 연결하는 접근로의 개선과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앞서 23일 오후 가평읍사무소와 청평도서관에서 경기도, 가평군관계자,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산소길 조성공사 주민설명회를 갖고, 7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10월말 완료할 계획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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