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독립운동가 10인의 삶 조명

▲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인물편서경덕 著 / 엔트리 刊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성신여대)가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인물편(엔트리 刊)을 출간했다. 서 교수는 앞서 ‘독도’ ‘‘위안부’ ‘동북공정’ ‘야스쿠니 신사’ ‘약탈 문화재 반환’ 등 한국 역사의 중요 키워드 10가지를 주제로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와 한국을 빛낸 대표 영웅 10인의 이야기를 담은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인 10을 펴냈다. 한국사 주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은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은 역사분야 스테디셀러로써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으며, 세계에서도 인정 받는 한국의 영웅들의 삶을 되새겨볼 시간을 주었던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인 10은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책은 서 교수와 함께 한국 여성독립운동연구소가 의기투합해 우리 사회가 무관심했던 대한민국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물은 유관순 및 ‘암살’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남자현을 비롯해 안중근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독립운동가로 활약하다 유관순의 오빠와 결혼한 조화벽, 임신 7개월의 몸으로 평남도청에 폭탄을 투척한 안경신, 최초의 여성 의병장인 윤희순, 여성 광복군 부대를 이끈 박차정, 평생을 항일독립투쟁에 바친 김마리아, 상하이 임시정부의 안살림을 도맡은 정정화,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이자 비밀결사대원으로 활약한 권기옥 등 10명이 등장한다. 이번 책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인도하면 간디, 미국 하면 링컨이 떠오르듯 그 나라의 영웅은 국가의 이미지도 바꿀 수 있다”며 “이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의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시리즈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재 소개 등 10권까지 지속해서 출간할 계획이다. 송시연기자

당신이 승진을 못하는 이유는…

▲ 최고가 되고 싶은가 나를 크리에이팅하라양용훈 著 / 새로운제안 刊 멀티 플레이어는 축구선수에만 요구되는 수식이 아니다. 직장인에게도 마찬가지다. 문서작성부터,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PT, 매출, 빅 데이터 등등. 세계화 되면 될수록,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더욱 많은 것들을 직장인에게 요구한다.때문에 요즘 직장인은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바쁘다. 휴식시간 자기개발서를 읽거나 스터디, 학원을 다니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불확실한 사회, 자기개발이 살 길이라는 절박함이 취업 이후에도 팽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 한국생산성본부에서 14년간 근무했던 양용훈 저자는 수백 명의 인재를 미팅한 경험을 바탕으로 승진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 독립이나 이직했을 때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 이유를 최고가 되고 싶은가, 나를 크리에이팅하라(새로운 제안 刊)에서 분석했다. 요약하면 이렇다. ‘차별화’ 그리고, ‘실천’. 단순히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수립하고 비전을 세우고, 기회ㆍ위험 요소를 분석해 전략적으로 행동한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성공전략을 마케팅 이론과 접목해 ‘셀프 크리에이팅 전략’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강연했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저자는 목적이나 비전 없이 따라 하다가는 남들과 비슷한 역량을 가진 A, B, C가 되고 만다고 충고한다. 저자는 내가 1등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나를 크리에이팅하는’ 것이 최고가 되고 행복하게 성공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주어진 일을 그저 수행하는 사원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방향성을 수립하고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드는 전략을 37개의 방법을 통해 알려준다. 또한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에게는 경쟁사회 속 생존 방향을 제시한다. 값 1만3천원. 박광수기자

“인간의 정신적 문제, 마음가짐에 따라 극복 가능”

출간 1년 만에 독자들의 폭발적 요청에 5쇄까지 찍은 김청송 심리학 박사(경기대학교 청소년학과 교수사진)의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싸이북스 刊) 개정판이 나왔다. 이번 개정판은 전공서이지만 일반인도 쉽게 정신적 문제를 쉽게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기존의 장점은 살리면서 새로운 사례 추가와 그림 및 표 등을 더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 마디로 ‘독자의,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심리학 전공서다. “인간의 정신적 문제는 여러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다. 단연 주요 요인은 본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 쇼크를 주는 스트레스다. 그것은 인간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지만, 마음가짐에 따라 극복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김청송 심리학 박사는 지난해 1월 이 책을 펴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정신 의학회의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 5편(2013) 원서를 번역해 한국식으로 담은 전공서여서 주목받았다. 김 박사는 1천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편람을 번역해 우리의 정서에 맞춰 진단기준을 옮겼다. 무엇보다 “누구나 자신의 정신적 문제를 인정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독자 자신 혹은 가족 등이 흔히 겪음 직한 사례를 토대로 관련 증상을 쉽게 설명하고 마치 전문의와 대화하는 것처럼 진단과 해결 방법을 제시해 호응을 이끌어냈다.개정판에는 그림과 표를 보강해 좀 더 정교하고 쉬운 해설을 곁들였다. 또 20여 개의 새로운 사례를 추가했다. ▲ 사례중심의 이상심리학 김청송 著 / 싸이북스 刊 또래보다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대화의 규칙을 따르지 못하는 유치원생의 ‘사회적(실용적) 의사소통 장애’, 세수는 30분 이상에 칠판 필기마저 절반도 따라 쓰지 못하는 등 행동이 느려터진 재수생의 ‘발달성 운동협응 장애’, 날마다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의 ‘상동증적 운동장애’, 입맛을 다시고 항상 왼쪽 눈을 깜빡거렸지만 교사의 관심으로 좋아진 ‘일시성 틱장애’ 등이다. 추가 구성한 ‘제20장 임상적 주의가 필요한 기타 문제들’도 눈길을 끈다. 아동에 대한 학대와 방임이 벌어지는 근본 원인을 관련 특징을 설명한 후 해결 방안을 알려주는 등 비극적인 사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함께 평소에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정신적 문제들을 다뤘다. 김청송 교수는 “행복을 다짐하는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또 다시 개정판을 내게 됐다”면서 “DSM-5에 입각한 이상심리학의 과학적ㆍ실용적ㆍ입체적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추가 보완해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면서 인간의 정신적 문제를 파악하고 해법을 얻는 데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 사진=전형민기자

[이주의 신간도서] 소소한 시간혁명 外

■ 소소한 시간혁명 / 이영직 著 / 스마트비지니스 刊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것은 시간이다. 부자건 가난하건, 많이 배운 사람이건 적게 배운 사람이건, 젊은이나 노인이나 하루 24시간, 일 년 365일은 누구에게나 절대적으로 공평하다. 하지만 그 쓰임은 차이가 크다.결국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다. 이 책은 시간 활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소소한 시간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3초, 5~15초, 1분, 5분, 15분, 30분, 1시간을 활용하는 법은 놀랍다 못해 신기하기까지하다. 저자는 “물리적으로 주어지는 시간은 같지만 그 시간의 쓰임에 따라 어떤 사람은 더 많은 성공을 이루고 또 어떤 사람은 실패만 반복한다”며 “소소한 시간들을 밀도있게 쓸때 큰 변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값 1만2천500원. ■ 스토리식 기억법/ 야마구치 마유 著 / 멜론 刊 외우는 일이 어려운 것은 머리가 나쁘거나 기억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기억되는 ‘스토리식 기억법’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는 어려운 자격시험이나 업무상 많은 내용을 기억해야 하는 수험생, 직장인 뿐만 아니라 지식이나 교양을 익히고 싶은 사람, 엘리트가 기억하는 비법을 알고 싶은 사람 등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3가지 방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공부, 입시, 자격시험편, 업무편, 일상생활편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기억법은 물론 저자만의 기억법과 그 기억을 유지하는 법이 담겨 있다. 값 1만2천500원. ■ 맛있고 따뜻한 한비네 부엌 / 이현정 著 / 알에이치코리아 刊 요즘만큼 요리가 만인의 화두였던 적이 있을까.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찰 것 같은 요리의 전성시대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고민한다. ‘오늘은 뭘 해 먹지’. 이 책은 딸에게 선물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101가지 레시피와 반짝이는 살림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선물처럼 찾아온 딸 한비가 먼 훗날 자신과 닮은 모습으로 요리하고 살림하는 상상을 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가득 담아 저자가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냈다. 친정엄마에게 물려받은 레시피에 오랜 시간 쿠킹클래스와 요리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배운 레시피들을 응용해 완성시킨 ‘한비 엄마표 레시피’는 쉽고 단순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값 1만8천원.이주의 베스트셀러1.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2. 지금 이 순간 | 기욤 뮈소 | 밝은세상3. 트렌드 코리아 2016 | 김난도 | 미래의창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 한빛비즈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6.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 애덤 스미스 | 세계사7.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 위즈덤하우스8.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 김영사9.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사사키 후미오 | 비즈니스북스10.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 그책

지도 위에 그려진 인류 문명의 발전사

▲ 지도 위의 인문학 사이먼 가필드 著 / 다산초당 刊 모든 지도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그림 같은 골동품 지도들은 원정과 정복의 이야기, 발견의 이야기, 점유와 영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선주민들이 당했던 끔찍한 착취의 이야기는 말할 것도 없다. 현대의 지도는 데이터를 더해 지난 선거의 투표 패턴이나 신종 전염병의 확산 패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지도는 인류가 어떻게 문명을 발전시켜 왔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바깥세상을 향한 인류의 호기심은 끊임없이 진화했고, 항해술은 문명을 미지의 세계로 전파시켰다. 인류가 살아가는 영토는 꾸준히 확장됐고, 때로는 피비린내 나는 살육을 통해 문명의 전환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그 역사적 현장에는 항상 지도 제작자가 있었다. 지도 위의 인문학(다산초당 刊)은 지도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하고 의미심장한 순간들을 골라 생생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천500년 전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가 둥그런 모양의 세계를 생각하기 전까지, 지구는 짜디짠 바닷물에 둘러싸인 평평한 땅덩어리에 불과했다. 그리고 1492년 콜럼버스가 잘못 그려진 지도를 잔뜩 들고 서쪽 바다로 나아가기 전까지 바깥세상은 무서운 괴물들이 지배하는 곳이었다. 그 뒤로도 지구는 종종 동물들이 지배하는 세상이었고, 곳곳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 환상적인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알고 있다. 지구는 가운데가 약간 불룩한 동그라미이며, 인터넷을 켜면 어디든 위성 지도를 통해 손쉽게 여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도대체 오늘날의 지도가 나오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어떻게 옛날 사람들은 자신이 가보지도 않은 곳의 지리를 그리고 설명할 수 있었던 걸까. 그들은 왜 그렇게 지도를 그리려 했고, 또 마음대로 그렸던 걸까. 이 책은 지도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지도의 종류와 다양한 지도 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문체로 들려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지도를 푼돈에 넘기려 했던 신부와 타고난 허풍쟁이 마르코 폴로, 입만 열었다 하면 뻥을 치는 탐험가들과 도저히 빈칸을 가만두지 못하는 지도 제작자들, 그리고 하다못해 사람 뇌까지 지도화하려는 과학자들까지 지도에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여기에 담겨 있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지도에 매료되는 이유는 지도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된 지도들도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도가 어떻게 생겨났고, 누가 그렸고, 그들이 어떤 생각을 했고, 우리가 지도를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송시연기자

사회를 향한 날 선 발언 김희정 시인 첫 산문집 발간

▲ 십 원짜리 분노 김희정 著 / 삶창 刊 김희정 시인이 첫 산문집을 냈다. 문단과 사회 내ㆍ외부를 향한 날 선 발언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그녀의 비판에는 편이 따로 없다. 정치적 이해가 없다. 중요한 것은 응시하는 비판의 대상과 당위다. 이 책 십 원짜리 분노(삶창 刊)는 김희정 시인이 이런저런 기회로 써 왔던 글을 묶었다. 이 책은 저자 특유의 반항기(?)가 어디에 서 있는 가를 명확히 보여준다. 그녀의 시선은, 이 땅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한결같이 닿아 있다. 자신이 가려는 문학의 길도 이와 다르지 않다 여긴다. 그런 이런 생각과 사색은 이 책 전체에 걸쳐 고루 퍼져있다. 자신이 사는 대전이라는 공간과 생활 영역 안에서도 그녀는 물으며 사색한다. 그녀는 문학이나 시를 이용해 자신이 사는 오늘을 규명하지 않고 오로지 현실을 목도한다. 그래서 정치 비판적 글도, 그만큼 직선적인 것처럼 느껴진다. 가령, 아버지란 글에서 저자의 아버지에 대한 글을 끌어들여 박근혜 대통령이 가져야할 아버지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요구한다. 또는 이명박 정권 때 벌어진 언론 탄압을 인터넷 공간의 경험을 지렛대 삼아 비판한다. 이렇게 김희정 산문은 현실과 구체적 경험에서 출발한다는 미덕을 지녔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허튼 감상에도 빠지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시인의 산문이 개인적 감상에 젖어 현실을 오도하거나 포장한다.시적 세계 외부에 존재하는 광범위한 세계를 포괄하지 못한다. 작가는 시인이 쓰는 산문이란 시를 이루는 밑바탕, 즉 미처 시가 되지 못했거나 시를 만들어 내는 잠재의식을 조명해야 한다고 믿는다. 김희정의 산문은 그것에 말할 수 없이 충실하다. 값 1만1천원.박광수기자

“어린이·청소년 독서교육 이끌 전문인력 키워요”

자유학기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독서ㆍ논술 전문 교육기관 (주)리딩엠 부설 독서활동연구소가 독서 지도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주)리딩엠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활과 학습면에서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 자기주도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독서활동 전반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리딩엠의 책읽기와 글쓰기 전문 지도교사 양성과정에 참여 대상은 △책읽기, 토론, 글쓰기 등에 대한 전문적 지도자 △방과후 교사, 평생교육원 교사, 학원강사, 도서관 프로그램 지도교사 △책읽기와 글쓰기 창업자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지도받고 공교육과 밀접한 연관성하에 학생지도를 원하는 학부모 △자녀지도, 모둠지도, 교육센터 운영 희망자 등이다. 리딩엠 전문 지도교사 양성과정은 교육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과 맞물려 전문가가 양성될 경우 청년 취업, 고학력 구직자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실무능력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독서이력진단과 독서활동매니지먼트 지도를 전문적으로 진행할 지도교사 양성은 2016년 1월 11일에 개강해 3개월 과정 매주 이틀 ‘월’ ‘수’와 ‘화’ ‘목’ 오전과 오후 중 선택해 출석하며, 총 72시간 동안 진행된다, 신청접수는 2016년 1월 8일까지이며 교육비는 일반적인 독서지도사 교육과정과 비슷한 수준이다. 교육장소는 리딩엠 서초교육센터로 다른 지도교사 양성과정과 달리 (주)리딩엠의 황종일 대표가 교육의 대부분을 직접 진행한다는 점에서 책읽기와 글쓰기 교육지도 측면과 창업성공 측면을 모두 아우른 성공경험을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배우고 활용할 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종일 리딩엠 대표는 “이번 양성과정을 계기로 리딩엠은 독서교육 분야에서 프로그램, 시스템, 솔루션 등과 더불어 양성된 인재들과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해 사회적 확산과 시장변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537-2248) 박광수기자

[이주의 신간도서] 무업사회 外

■ 무업사회 / 구도 게이ㆍ니시다 료스케 著 / 펜타그램 刊 현재 일본에서 가장 논쟁적인 이슈는 ‘청년실업’이다. 우리의 문제기도 하지만, 일본은 지난 90년 초반 ‘버블경제’ 붕괴 이후 지속하고 있는 고질적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 무업사회는 한 번 ‘무업상태’에 빠지면 다시는 빠져나오기 힘든 이른 바, ‘무업사회’로 접어들었음을 진단한다. 이 책 1부는 이미 도래한 ‘무업사회’에서 유령과 같은 존재로 살아가는 ‘청년 무업자’의 실태와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여기에 대한 저자들의 논지는 명확하다. 고도 성장기에 구축된 ‘일본형 시스템’과 ‘사회 안전망’ 부실이 변화된 노동조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대책 없이 ‘청년 무업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저자는 ‘NEET’, ‘히키코모리’ 같은 개념을 적용, 설명한다. 값 1만5천원 ■ 수학 사고력을 키우는 20가지 이야기 / 가미나가 마사히로 著 / 윤출판 刊 뒤통수를 자꾸 얻어맞는다면 기분 좋을 리 없다. 게다가 상식, 직감과는 전혀 다르게 전개되는 과정을 보다 보면 바보가 된 기분도 든다. 수학이 딱 그렇다. 이 책은 데이터, 확률, 도형, 논리의 각 분야별로 대표적인 주제를 5가지씩 다룬다.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해, 차차 심오한 수학의 세계로 나아간다. “어! 왜? 아하!”를 거듭하다 보면 수와 사물을 제대로 보게 될 것이다. 거꾸로 보고, 옆에서 보고, 뒤집어서도 생각해 보라. 결국 중요한 것은 끝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능력이다. 저자는 수학에 ‘직감이라는 지름길’은 없다고 주장한다. 문제를 끈질기게 생각하고, 논리를 하나하나 신중하게 따라가는 것만이 정답에 다다르는 길이다. 값 1만4천원. ■ 1895년, 소년 이발사 / 이승민 著 / 미래i아이 刊 ‘1895년, 소년 이발사’는 급변하는 개화기를 배경으로 새로운 시대를 꿈꾸며 성장해 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당시의 사회상 속에 잘 녹여 그려낸 동화다. 엄청난 위기와 변화를 맞이하고 있던 개화기 당시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120여 년 전 우리 조상들이 마주했던 어지러운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일본의 침략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던 개화기, 급격한 변화에 혼란스러워하는 당시 사람들의 모습은 시도 때도 없이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 소년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많은 교훈과 감동을 안겨준다. 값 1만원.이주의 베스트셀러1.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2. 지금 이 순간 | 기욤 뮈소 | 밝은세상3. 트렌드 코리아 2016 | 김난도 | 미래의창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 한빛비즈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6.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 위즈덤하우스7.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 애덤 스미스 | 세계사8.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 그책9.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 김영사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 | 채사장 | 한빛비즈

수원시미술전시관 계간지 ‘뉴스레터 싹’ 49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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