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 도서] 한 사람을 건너왔다 外

한 사람을 건너왔다 / 길상호 / 다이얼로그 시집 <오동나무 안에 잠들다>, <모르는 척> 등을 펴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길상호 시인이 첫 산문집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소소한 사물, 풀잎은 같이 연약한 생명, 낡아가는 것들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시인 특유의 서정성 짙은 문장이 사진과 조화를 이뤄 그동안 바라보지 않았던 세상을 돌아보게 한다. 값 1만2천원. 곤충들의 수다 / 정부희 / 상상의 숲 한국의 파브르라고 불리는 곤충 학자 정부희 박사가 20여년 동안 한국의 산과 들에서 만난 자연의 곤충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자연의 사계절 율동에 맞춰 자라고, 죽어가는 곤충들의 섬세한 몸짓을 세세하게 그렸다.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 등 수시로 다른 상황에 빠지는 곤충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값 1만5천원. 짜샤 / 이찬석 / 국일미디어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왕따 문제를 피해 학생의 시점에서 적나라하게 묘사한 실화 소설이다. 시인이자 시민운동가인 이찬석이 쓴 책으로 왕따 피해자의 심리 변화를 따라가며 피해자 학생의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불안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자만했지만 실제로는 드러나지 않았던 왕따의 현실을 고발한다. 값 1만2천원. 이주의 베스트셀러 1.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2.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 3.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 백종원 | 서울문화사 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 한빛비즈 5. 내 옆에 있는 사람 | 이병률 | 달 6. 파수꾼 | 하퍼 리 | 열린책들 7. 비밀의 정원 | 조해너 배스포드 | 클 8. 딸에게 주는 레시피 | 공지영 | 한겨레출판사 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이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10. 허즈번드 시크릿 | 리안 모리아티 | 마시멜로

고흐·허균·잡스도 결국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누구나 롤 모델이 되는 위인(偉人) 한명은 있었다. 책에는 그 인물의 신화적이고 영웅적인 면모만이 담겨 있다. 인생에 대한 고민, 삶에 대한 회한은 애초에 부존재하거나 주변적인 것에 머문다. 위대하고, 아름답고, 훌륭한 사람이라는 한자 그대로의 의미를 추적하기 바쁘다. 하지만 위인도 결국 사람이다. 평범했고, 까칠했고, 한편으로 따분한 나날들이 있었다. 우리는 한권의 책으로 완성된 개인의 삶을 바라보고 있지만, 그 역시도 애초에는 파편화되고 분열된 서사였다. 인물이 길어 올린 업적과 성취, 성과에 집중하다 정작, 과정을 놓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찌질한 위인전>(위즈덤 하우스 刊)은 다르다. 의미 앞에 속어로 쓰이는 찌질한이라는 형용사가 붙었다. 위인은 맞지만 찌질한. 의미로 호응할 수 없는 두 단어의 관계 속에는 기존 위인전이 굳이 표현하거나 갈구하지 않았던 위인들의 진짜 민낯이 녹아있다. 저자인 <딴지일보> 함현식 기자는 김수영, 빈센트 반 고흐, 이중섭 등 아홉 명의 동서양, 근현대 위인들의 숨겨진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기 위해, 서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위인과 찌질함을 한데 묶었다. 이 책은 아내를 구타할 수밖에 없었던 김수영의 속사정, 고흐가 제 발로 정신병원에 찾아 들어간 이유, 허균의 이름이 조선 왕조에서 지워진 배경, 끊임없이 권위를 조롱하면서도 노벨상을 거부하지 못한 파인만의 속내, 자기애성 인격장애로 좌절과 도취를 반복했던 스티브 잡스의 이면 등 평범하다 못해 보잘것없어 보이는 위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렇다고, 인물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뛰어나고 훌륭했던 발자취에 가려져 그동안 보지 못했던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기 위함이다. 인물들이 지닌 각자의 상처, 못나고 변변찮은 면면들. 그것들을 깨닫는 순간, 독자들은 삶에서 느끼는 슬픔과 불안, 절망과 우울이 그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한다. 이를 동기로 삶에서 유발되는 걱정과 고민, 근심의 근원을 조금은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값 1만4천800원. 박광수기자

무더위 잊을 詩 어때요? ‘한국시학’ 여름호 출간

한국경기시인협회가 발행하는 시 전문 계간지 한국시학의 여름호가 출간됐다. 한국시학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작품을 조명하고, 주목받고 있는 신인 작가들에게 작품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10대 문예지 중 하나다. 이번 여름호에는 2015 한국시학 신인상을 수상한 목경화의 작품 <당신인가 하여>와 <연화장 가는 길>을 소개한다.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진솔하게 표현된 작품이다. 심사평과 당선 소감을 함께 실어 작품 이해를 돕는다. 한국시학이 선정한 이 계절의 시인 이승하 시인과의 대담도 비중있게 다뤘다. 그의 30년 시 인생을 조명하고, 그의 시세계에 빠져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 계절의 시로 선정한 임병호, 허형만, 임애월, 이상정 등 시인 63명의 작품 120여편도 선보인다. 여름 휴가철, 뜨거운 햇빛을 피해 시원한 그늘에서 감상하기 좋은 시들이다. 또 동시집 <나뭇잎 하나>, <아기와 염소>, <팔랑개비> 등 1963년부터 지금까지 활발하게 동시를 내며 활동하고 있는 엄기원 시인의 지난 인생 이야기를 듣는 글도 준비했다. 오랜 기간 동심 속에서 살아온 그의 인생을 엿본다. 한국경기시인협회 이사장이자 한국시학 발행인 임병호 시인은 한국시학은 전국 각지의 문인들이 좋은 작품을 발표할 수 있도록 골고루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한국문단 제1의 문예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원기자

자네, 꿈을 찾아볼텐가

청년들의 취업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힘들게 입사해도 계약직 처지다. 희망찬 꿈은 산산조각나고, 주어진 상황에 맞춰 끌려가듯 살아가기 바쁘다. 또 생계를 책임지며 일선에서 일하는 중년들은 언제 회사에서 내쳐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하루하루가 힘겹다. 빨리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다. 준비할 건 많은데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여러모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이렇게 혼란스럽고 답답한 시대에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보물지도3>는 꿈을 잃은 현대인에게 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2011년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2012년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 등을 받은 책쓰기 코치이자 성공학 강사 김태광이 기획했다. 또 작가, 심리상담사, 경찰관, 간호사 등 꿈을 이루고,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강현순, 이창현 등 9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저자들은 모두 현실에 순응하며 끌려가듯 살아가던 이 시대의 평범한 구성원이었다. 하지만 꿈을 꾸면서 서서히 변했고, 현재는 또 다른 꿈까지 꾸면서 살아가고 있다. 저자 강현순 씨는 이 시대의 워킹맘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꿈을 통해 극복한 대표적 예다. 그녀도 육아에 전념하게 되면서 10여년간 몸담았던 직장을 그만뒀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현재는 작가로서의 삶을 살면서 새롭게 세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직 경찰 이창현 씨도 마찬가지다. 가난으로 인한 갖은 시련을 극복하고 경찰관의 꿈을 이뤘고, 현재는 역경코치 되기, 세계일주 크루즈 여행하기 등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있다. 어느 정도 꿈을 이루고, 새롭게 도전하는 어른들의 이야기 외에 장미빛 미래를 꿈꾸며 노력하는 중학생 정윤경 양의 이야기도 있다. 아직 이룬 건 없지만 꿈을 이뤄내겠다는 그녀의 다짐은 진로 때문에 고민 많은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별다를 것 없지만 자신에게만큼은 소중한 꿈을 위해 도전하는 저자들의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꿈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다시 꿈을 꿀 수 있도록 용기를 건넨다. 값 1만7천원. 신지원기자

[이주의 신간 도서] 수원문화예술매거진 ‘인인화락’ 여름호 外

■ 수원문화예술매거진 인인화락 여름호 /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이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여름호(제11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지역 문화재단의 역할과 방향성을 점검한다.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한 남송우 부경대학교 교수와 이현식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과 관장 등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또 황은화 서양화가와 최진봉 수원문화재단 화성마케팅부장은 예술인의 입장에서 공모지원사업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그래도/권타오/개암나무 엄마는 암으로 돌아가셨고, 시인 지망생인 아버지는 신문과 족발 배달을 번갈아 하느라 바쁘다. 돌봐주는 할머니는 종종 치매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밝고 긍정적인 아이 가람이는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권타오 동화작가의 신작은 그래도라는 단어가 가진 희망을 주인공 가람을 통해 들려준다. 작가는 앞선 창의적인 이야기로 소천문학상 신인상, 한국안데르센상 동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기에 일러스트레이터 장경혜의 그림이 더해져 섬세한 감정을 끌어낸다. 값1만1천원 ■마법사의 제자들 / 이노우에 유메히토 / 황금가지 일본에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등을 휩쓴 이노우에 유메히토의 신작이다. 치사율 100%에 가까운 신종 전염병에서 살아남은 세 명의 생존자들이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염병이 불러일으키는 사회적 공포와 문제점을 섬뜩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값 1만5천원. 이주의 베스트셀러 1.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2.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 3.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 백종원 | 서울문화사 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 한빛비즈 5. 내 옆에 있는 사람 | 이병률 | 달 6. 비밀의 정원 | 조해너 배스포드 | 클 7. 해커스 토익 보카(전면개정판) | David Cho | 해커스어학연구소 8. 딸에게 주는 레시피 | 공지영 | 한겨레출판사 9. 허즈번드 시크릿 | 리안 모리아티 | 마시멜로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너머 편 | 채사장 | 한빛비즈

수원 문인들의 ‘여름 작품집’

수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인들의 흔적이 담겼다. 수원문인협회가 문학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도 소통하기 위해 발간하는 <수원문학> 이야기다. 지난해까지는 연 1회 발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발간한다. 이번 여름호에는 지난 5월 수원문협이 선정한 수원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이 실렸다. 대상을 수상한 안희두 시인의 작품 <광대>, <만석공원에 가면>, <팔달은 시방 세계의 태양이어라>와 작품상을 받은 임성자 수필가의 <봄으로 가는 향연>, 윤재열 수필가의 <늦게 꽃을 피우는 나무를 보면서>, <화성을 걸으며>, 올해 신설된 홍재문학상을 수상한 김성열 작가의 <그러나> 등이 대표적이다. 수상자들의 소감과 심사위원들의 심사평도 함께 게재돼 작품 이해를 돕는다. 이외에도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박노빈,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을 받은 김경은, 이광훈 등의 작품도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수상자는 아니지만 수원문인협회 회원으로 뛰어난 작품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권오영, 김왕노, 김윤환, 박경숙, 서춘자 등의 작품도 함께 담아 앞으로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 문효치,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조시인 정수자, 1960년 등단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시인 정진규, 2009년 박두진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작품을 내고 있는 최동호의 작품도 책 앞부분에 담아 수원문학의 가치를 드높였다. 작품뿐만 아니라 문인들이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를 주제로 한 책 뒤쪽에 담았다. 문인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살펴볼 수 있다. 수상자, 회원, 초대작가들의 작품과 수원문인협회의 전반기 주요 행사 사진, 기록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문협이 어떤 발자취를 지역에 남겼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기자

일상에 숨어 있는 경제학 논리

모두 경제가 중요하다고 떠든다. 방송과 신문 어디에도 경제, 경제다. 메르스도 경제고, 세월호도 경제란다.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정치, 사회, 문화, 철학은 모두 경제 하나에 수렴되고 적립된다. 하지만 개념적 경제는 체감보다 멀다. 안으로 파고 들어가면 갈수록, 수치가 커지면 커질수록 복잡해지고, 난해해진다. 아는 것이 힘에서 모르는 게 약으로 귀결되고 만다. 이 비경제적 무한반복에 사놓고도 못 본 책이 책꽂이에 수두룩이다. <데이비드 프리드먼 교수의 경제학 강의>는 이 같은 경제학의 편견을 깨부수는 책이다. 제목은 딱딱하고 식상하지만 그만큼의 반전매력이 있다. 일단 숫자가 많지 않다. 방정식과 수식도 적다. 대신 풍부한 사례와 친절한 설명으로 가득하다. 저자 데이비드 프리드먼(David D. Friedman) 교수는 미국 산타클라라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1976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신자유주의 경제학자. 회복불능의 공황에 빠진 자유시장 경제를 구원한 시카고학파의 밀턴 프리드먼 교수의 아들이다. 때문에 색(色)도 분명하고, 학식도 대단하다. 이 책은 그가 대학에서 가르친 경제학 강의 내용을 토대로 한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접근과 이해를 미적으로 하는 만큼 재밌기도, 때론 엉뚱하기도 하다. 이 책 1부에서는 모든 인간은 합리적이다라는 가정으로 시작한다. 우리 일상을 경제학 원리를 통해 분석한 데이비드 프리드먼의 접근은 2부와 3부를 거치며 점점 더 현실 경제 속으로 파고든다. 한계가치와 소비자잉여라는 경제학 용어를 이용해 다이아몬드가 물보다 비싼 이유나 영화관 팝콘 가격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도 하며 쿠키 하나를 이용해 차익 거래나 독점과 같은 개념을 거침없이 설명해낸다. 또 가치 개념을 통해 두 회사의 연봉 조건을 비교하는 방법을 설명하기도 한다. 나의 월급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왜 보험과 복권은 불공평한지, 원유 가격은 왜 매번 바뀌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려주며, 우리가 몰랐던 우리 삶을 관통하는 경제학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4부에서는 자유주의 경제학의 대부라 불리는 밀턴 프리드먼의 아들다운 데이비드 프리드먼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정부의 시장 개입이 왜 시장 실패를 불러오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역시 휘발윳값을 정부가 통제했을 때 오히려 값이 더 오르는 흥미로운 예를 통해 설명한다. 경제학이 어려운 사람들이 교양서적으로 읽을 만한 책이다. 깊지 않아도 폭 넓게 경제영역을 가늠할 수 있다. 값 1만8천원. 박광수기자

[이주의 신간 도서] 내가 꿈꾸는 북유럽 라이프 外

내가 꿈꾸는 북유럽 라이프 / 루크ㆍ안젤라 / 팬덤북스 한국에서 살다가 20대에 미국으로 가서 20여년을 거주하고, 다시 북유럽 스웨덴으로 거처를 옮긴 루크와 안젤라 부부가 직접 북유럽 국가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이민을 준비하는 자세와 방법, 북유럽을 선택한 이유 뿐만 아니라 북유럽의 문화, 역사, 사회, 자연 등을 경험에 비추어 설명한다. 또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 사이에 조금씩 다른 조건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들이 북유럽 국가에 살면서 겪은 일, 새로운 음식, 학교 문제 등 구체적인 경험담을 읽다보면 어느새 북유럽 국가로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 들게 한다. 스물아홉, 용기가 필요한 나이 / 김연식 / 예담 현재보다 나은 서른을 꿈꾸지만 대부분 뜻한 바와 달리 점점 루저가 되고 있음을 예감하는 스물홉에 배를 타기로 결심한 청년 김연식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오랜 꿈인 기자가 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을 만나 취재하는 게 두려워졌고, 결국 사직서를 던졌다. 그리고는 전 세계를 구경하고 싶다는 꿈에 도전한 건지, 막막한 현실에서 도망간 건지 애매한 상태에서 선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최하급직 실습생으로 배에 올라 4년간 전 세계를 다니면서 바라본 저자가 세상 이야기를 전한다. 이탈리아를 이해하는 열가지 요리 / 미야지마 이사오 / BR미디어 지방별로 색이 다른 이탈리아의 요리를 소개하는 책이다. 이탈리아 와인 가이드의 테스터이자 레스토랑 가이드의 암행조사원이었던 저자 미야지마 이사오가 이탈리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맛보고 경험한 이탈리아 요리 10가지의 역사적ㆍ문화적 배경을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요리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이탈리아 와인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는다.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에서 얻은 훌륭한 식재료와 이탈리아인의 재능에서 어우러져 나오는 이탈리아 요리의 참매력을 알 수 있다. 이주의 베스트셀러 1. 미움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2. 내 옆에 있는 사람 | 이병률 | 달 3.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 다산책방 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채사장 | 한빛비즈 5.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 백종원 | 서울문화사 6. 마법천자문 32 : 진실을 가려라! 참 진 | 올댓스토리 | 아울북 7. 해커스 토익 보카(전면개정판) | David Cho | 해커스어학연구소 8. 허즈번드 시크릿 | 리안 모리아티 | 마시멜로 9. 딸에게 주는 레시피 | 공지영 | 한겨레출판사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너머 편 | 채사장 |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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