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협회가 통권 제37호 수원문학을 펴냈다. 이번 수원문학에는 홍신선, 오세영, 김용택, 문효치, 허형만, 박이도 시인 등 수원의 유명 문인들의 작품이 대거 실려있다. 특히 최근 진행한 ‘수원문학상’ ‘홍재문학상’ ‘백봉문학상’ ‘수원문학상 젊은 작가상’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 ‘수원문학상 신인상’ 등의 수상작도 담겨 있다. 또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를 주제로, 여러 문인들의 소회를 담았다. 김윤환, 이경선, 이광훈, 이미선, 강양옥, 안희두, 윤형돈 시인 등 중견문인들이 문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허심탄회 토로해, 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 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일깨운다.문인들의 작품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주목받을 회원작품’ 지면도 신설해 권월자, 장종권, 윤금아, 윤형돈, 권지영 등의 신작을 소개한다. 아울러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수원의 문학’ ‘나혜석 문학과 예술’ ‘안중근의사 일대기’ 등을 특집으로 다뤘다. 여기에 ‘2015 회원동정과 협회의 주요소식’ 코너를 통해 협회의 활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했다. 수원문인협회 관계자는 “수원문학은 작품의 품격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달라진 독자 취향에 부합하고자 세련된 편집 디자인과 다양한 볼거리로 가독성까지 높였다”며 “수원문학이 문학저변을 확대하고, 수원문학사에 일조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출판·도서
송시연 기자
2015-12-09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