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서민 주거안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도개공이 공급하는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입주가구는 보증료 인하와 보증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2일 도개공에 따르면 이날 두 기관은 주택공급과 주택금융 활성화를 위해 주택공급계획, 주택금융상품 및 국내외 주택금융동향 등에 관한 상호 정보교류를 긴밀히 하기로 했다. 특히, 업무제휴에 따라 도개공이 공급하는 주택의 입주민이 대출이 필요한 경우 금융기관 단독으로 집단승인을 요청할 수 있으며 보증수수료도 중도금보증 이용 시 25%, 전세자금 이용 시 50%가량 할인될 전망이다. 도개공 관계자는 실물경기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하남지역 공공주택의 공급과 대출, 보증에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도개공은 신장동 에코타운 아파트1,607가구와 풍산 아이파크 아파트 1,051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9월 현재 위례지구 에코&캐슬 공동주택 1,673가구를 공급완료, 전체 4,331가구의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 한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경부고속도로 탄천주변 녹지대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활동을 벌였다. 이날 두 기관은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 제거와 함께 탄천 일대 정화활동을 병행했다. 이보다 앞서 도공은 같은 달 24일 환경부와 고속도로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속도로변 생태계교란식물을 오는 2020년까지 90%이상 제거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제24회 하남시민의 날을 맞아 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제4회 하남위례예술제를 연다. (사)한국예총 하남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7개 예술단체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작품으로 길 위에서 아랑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야외행사장에서는 미술협회 주관으로 가훈 써주기, 도자기 빚기, 그림그리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예술제가 펼쳐지는 오후 5시에는 문인협회가 도미와 아랑의 사랑을 시로 표현하고 국악협회는 개로왕 생일잔치를 신명나게 불러 흥을 돋는다. 이어 연예인협회와 무용협회에서 초대가수 노래와 화려한 군무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음악협회가 도미와 아랑의 재회 분위기를 노래로 승화시킨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등 27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정기 지도점검을 벌인다. 29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지도점검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기술인력의 분석능력 및 법정교육 이수여부, 시험분석장비의 교정검사, 먹는물공정시험기준 준수 여부 등 검사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기술인력의 직접 시료채취 및 검사, 기술인력의 다른 분야업종 중복 근무 금지 등 수질검사의 정확성을 위해 검사기관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검사항목은 수돗물 58개와 먹는 샘물 51개, 지하수(음용 46개ㆍ생활용수 19개ㆍ농공업용수 14개) 먹는물 공동시설 46개 등이다. 한강청은 지난 2011년 검사기관의 기술인력이 직접 시료를 채취하지 않은 업체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업무정지 등)을 했고 지난해에는 기술인력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4개 업체를 행정처분(경고 등)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지난 27일 창우동 224의 1 일원에서 BRT차고지 및 환승 시설 복합건립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오수봉 시의회 의장, 주민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BRT차고지 및 환승 시설 복합건립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향후 개통될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중부, 외곽순환, 하남춘천 간 고속도로와 건설 예정인 제2 경부고속도로까지 연계된다며 인구 36만의 수도권 동부 교통의 요충지인 자족도시로 발전할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명품도시로 급부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는 총 사업비 31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1765㎡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통합관제센터도 환승 센터 3층에 마련됐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경찰서 직원 51명이 26일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한 생명나눔에 적극 동참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을 추진하는 문화운동으로, 하남서는 이날 직장교육 시간을 활용해 설명을 듣고 박성수 하남경찰서장 등 51명이 즉각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박 서장은 장기기증은 가장 가치 있는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하남경찰이 앞장서 생명나눔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창우동~서울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BRT(Bus Rapid Transit)차고지 및 환승시설이 운행 2년 만에 마련됐다. 하남시는 25일 창우동 224의1 일원에 BRT 차고지와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 준공식을 27일 갖는다고 밝혔다. 315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BRT 차고지 및 환승시설은 전체 면적 1만1천765㎡,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차량 13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차고지 3층 운영센터에는 통합관제센터가 마련돼 대중교통 시스템은 물론 방범, 재난상황 등을 실시간 통제관리한다. 하남~서울간 BRT는 지난 2006년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308억원을 투입해 2011년 3월 서울 천호동하남 창우동 10.5㎞ 주행차로가 우선 개통됐다. 이후 하남시는 수도권교통본부에서 2011년 11월 후속 사업을 인계받아 BRT 전용버스 차고지와 환승센터를 건립했다. 이교범 시장은 앞으로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면 고품격 대중교통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돼 인구 36만의 수도권 동부 교통요충 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 등은 23일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족 18명에게 친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방문에는 다문화가족 18명과 결연 어머니인 아이코리아회원 11명, 국제외국인센터 대표 등이 동행한다. 결연 어머니이기도 한 아이코리아회원은 김 세트 등 선물을 준비, 결혼이주민 여성의 모국 어머니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첫날 중국 장춘 조각공원 관광에 이어 다문화가족 여성 친정 부모와 함께 만찬을 하고 남호공원과 문화광장 등 관광을 마친 뒤 다음달 4일 귀국길에 오른다. 백정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친정방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사업은 올해 2회로 5가족 20명의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친정을 다녀왔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본보 1718일자 6면)이 발생 7일째를 맞고 있으나 추석 연휴로 인해 경찰의 탐문수사가 난관에 봉착하면서 단서 확보에 애로를 겪어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남경찰서는 22일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본서 형사 전원과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등 65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구성, 수사에 매진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수사전담반은 사고 당일인 지난 15일 늦은 오후 A양의 예상 이동로인 하남시 감일동 집 근처 버스정류장감일2육교 고가도로 150여m 구간 등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 기록을 발췌해 이동 차량과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 또, A양이 공부하고 나온 독서실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와 집 인근 이동전화 기지국을 이용한 A양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분석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담반은 범인이 차량 통행과 인적이 뜸한 고가도로에서 범행한 점으로 미뤄 주변 지리에 밝은 인물일 수 있다고 보고 주민들과 우범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주민 상당수와 축사 내 공장 근로자 대부분이 추석을 맞아 귀성하면서 탐문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사전담반 관계자는 인근 주민과 공장 근로자들이 귀가하면 탐문수사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고속도로 운행 중 전방에 돌발 상황 자동 알림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네비게이션 앱(app)이 출시됐다. 17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에 따르면 도공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연말 정식 출시 예정인 네비게이션 형태의 스마트폰용 앱인 고속도로 길라잡이를 시범 서비스한다. 이 앱은 다른 네비게이션과 달리 돌발 상황 자동알림기능이 탑재돼 있어 운전 중 전방 30㎞ 내 사고, 휴게소 혼잡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창이 표시되고 음성으로 현장상황을 알려준다. 또, 이 앱은 돌발 상황이나 지정체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최적경로를 재탐색해 준다. 이 앱의 또 다른 장점은 음성인식을 통한 목적지 선택만으로 별다른 조작없이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따른 최적경로를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