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어촌 삶의 질 지수 2년 연속 전국 1위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전국 시군에서 농어촌 삶의 질 지수가 2년 연속 전국 최고도시로 입증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농어촌 삶의 질 지수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이천시가 2년 연속으로 전국 최고도시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기반으로 객관적 통계자료를 활용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고 있는 통합 지수다. 시는 ‘임금님표 이천쌀’이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쌀 브랜드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품질관리와 유통체계를 구축해 쌀 전량 수매가 가능한 안정적인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돼지·젖소 사육 농가에 대한 집중 지원과 가공·유통 인프라 확대를 통해 축산업 역시 지역 주도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러한 전통 농축산업의 탄탄한 기반에 더해 반도체와 첨단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의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복지지원 수준과 청년인구 비율이 높아 지역 활력과 보건·복지영역에서도 지수가 높게 산출됐다. 시는 청년일자리카페 청년이룸과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두드림 건강 온(ON) 버스와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 다양한 보건·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가 2년 연속 1위라는 결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 삶의 변화가 체감되는 정책을 통해 이천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재현인텍스와 투자업무지원 협약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0일 시청 다올실에서 ㈜재현인텍스(회장 가재민)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현인텍스가 이천시 백사면 조읍리 일원에 제조시설 확장·신설에 대해 이천시가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지역 정착을 돕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현인텍스는 1983년 설립된 중견 제조기업으로 플라스틱 창호를 포함 다양한 건축자재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지역 기반 기업이다. 시는 협약을 위해 기업 맞춤형 밀착 지원을 위한 ‘전담 투자유치협력관’을 신규 지정해 투자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행정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이는 시가 추진하는 적극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해당 제도를 통해 기업의 초기 투자 장벽을 낮추고, 기업의 장기적인 정착과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가재민 회장은 “이천시의 적극 행정과 체계적인 지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조 산업의 중심지로 이천이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다른 지역에서 이천시로 이전하는 기업의 첫 사례인 만큼, 매우 의미가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유치 전담팀(TF) 운영과 전담 협력관 지정 등 적극 행정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유치 전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거북놀이, 프랑스 리모주시를 흔들다

이천시(시장 김경희) 문화사절단인 ‘이천통신사’가 자매결연도시 프랑스 리모주시에서 이천거북놀이와 풍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문화가 거리행진 행사에 참가해 한국문화를 널리 알렸다. 이천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 이천시장, 대표이사 이응광) 유럽문화사절단인 이천 통신사는 이천시와 리모주시 간 자매결연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초청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리모주 파인아트뮤지움에서 열린 마르크 푸티 조각작품 제막식 축하공연과 리모주시 중심 거리를 행진하면서 한국문화를 선보였으며, 18일에는 매년 7만5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리모주시의 대표적인 거리축제인 거리퍼레이드(The Spring Cavalcade 2025)에 공식 참여해 3번째로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천 통신사는 리모주 중심시내 1.3km 거리를 경기도 무형문화재 50호 이천거북놀이와 풍물놀이 공연을 펼치며 이천의 우수한 문화를 유럽에 알려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이번에 이천통신사 공연을 펼친 리모주시는 유럽의 대표적인 도자기 고장으로 이천시와 같은 공예부문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받은 인연이 있어 지난 2015년 5월 이천시와 자매도시로 결연하고 도자기 축제 등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리모주시에서 문화공연을 마친 이천 통신사는 프랑스 파리를 거쳐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4개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이천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와 동서양의 음악가가 함께하는 K-클래식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천거북놀이보존회 심덕구 회장은 “이천의 대표적인 거북놀이가 프랑스 리모주시에서 공연하고 전통문화를 유럽에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어서 이천 전통문화가 국제적인 문화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응광 대표이사는 “이천통신사의 이번 리모주시 공연을 통해 유럽에 이천의 전통과 특색 있는 문화예술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남은 공연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이천의 국제적 문화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문화재단은 국내 최초로 벨기에 소로다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이천통신사 국외공연을 주관하고 유럽 현지 문화계 인사를 공연에 초청해 이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면서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천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위한 ‘디지털 배움터’ 운영 본격 추진

이천시는 이달부터 ‘디지털 배움터’ 교육(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지역 내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9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 배움터 교육은 정보화 집합교육과 강사 파견 교육, 찾아가는 에듀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이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시청 6층 정보화 교육장에선 수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초(스마트폰 활용), 디지털 생활(키오스크 사용법, 지역화폐 이용법, 똑버스 앱 활용), 디지털 심화(영상 편집, 콘텐츠 제작) , 특별 과정(AI 활용) 등 최신 기술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으로 복지시설, 마을회관, 지역축제 현장 등에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에듀버스’를 활용한 이동 교육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에듀버스는 키오스크, 인공지능(AI) 스피커, 태블릿 등 디지털 체험 기기를 탑재한 이동형 교육 차량으로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에게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이천시청 누리집, 디지털배움터 누리집,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천소방서, 감염관리위원회 개최…구급대원 건강관리·감염병 차단 총력

이천소방서(서장 장동권)는 19일 소회의실에서 구급대원들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한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감염관리위원회는 다양한 질병 및 외상환자를 접촉·이송하는 구급대원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감염병 사전 차단·예방 등 안전한 구급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열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세종여주병원 구급지도의사 김범준씨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활동 대원의 감염성 질병과 유해물질 노출로부터 안전대책 및 사후 처리 절차에 대한 논의와 현장활동 시 느꼈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개선 방향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감염 예방을 위한 위원별 책무 확인과 주요 추진실적 확인 및 감염관리 평가, 향후 감염관리 개선사항 토론 및 건의사항 논의, 현장대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의견 공유, 감염병 대응 표준지침을 활용한 구급대원 감염관리교육 등을 진행했다. 장동권 서장은 “구급대원들은 다양한 위험 환경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현장 활동 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 보호장비 착용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국민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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