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천시선거대책위원회(상임선대위원장 성수석)는 지난 18일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위한 공식 요청서를 이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요청서 전달은 장애 유권자의 투표권 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로, 이천 관내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민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날 요청서에는 선거사무원 대상 장애인 유권자 응대 매뉴얼 및 교육 강화와 장애 및 고령 유권자를 위한 전용 기표소 마련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담겼다.
간담회에 참가한 민정임 장애인 인권활동가는 “발달장애 자녀의 투표보조인으로 정당한 편의제공을 거부당하는 일을 겪으면서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수석 선대위원장은 “장애를 이유로 투표 참여가 제한되는 상황은 개선돼야 한다”며 “이천에서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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