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등하교길 보행안전을 책임지는 이천지역 녹색어머니회가 새롭게 출범했다.이천경찰서와 이천녹색어머니연합회는 25일 2012년도 이천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에 이천남초교 학부모 김정화씨를 비롯, 18명으로 연합회를 구성한 뒤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김 회장 등 녹색어머니연합회 임원으로 선출된 18명과 교통질서확립추진위원회, 이천모범운전자회 등 총 30명이 참석. 어린이 보행안전을 다짐했다.또 이들 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전년도 유공자인 안흥초교 학부모 신영화씨 등 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경순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이천에서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선 녹색어머니연합회가 교통사고예방 및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어린이 등하교길의 수호천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마장면 택지개발사업 虛와 實 상 가다 멈춰선 마장면 택지개발사업중 이천시 전반적 개발 청사진 휘청하 주민들, 택지개발 철회요구 비등 LH의 이천 마장택지개발사업 지연은 이제 막다른 길목에 들어서고 있는 양상이다. 일부 주민들이 마장택지개발사업 자체를 부정하는 등 강경 자세로 돌아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바로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특전사 이전 사업 또한 반대하는 것으로 향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이천 지역정서는 수년전 군부대 이전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마장 일원 주민은 물론 이천시가 겪었던 악몽이 되살아 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한 실정이다.이날 현재, 택지개발 토지소유주 200여명으로 구성된 마장면 택지개발대책위는 공사지연에 따른 LH측의 무성의를 지적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준비중에 있다. 탄원서는 청와대와 국방부, 이천시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탄원서는 LH측의 부실로 공사가 2년 동안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고 무성한 소문이 난무한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공사도 지지부진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마장면 택지개발사업은 원천적으로 무리한 개발사업으로 수용민 일동은 택지개발 원천 무효화를 주장한다는 내용으로 결론짓고 있어 파장이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이런 가운데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현수막들이 마장 일원 택지개발 현장을 중심으로 다시 등장하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현수막은 사업 철회를 주장하는 강경 투쟁적 내용 일색이다.이처럼 마장 택지개발사업 여건이 악화되면서 이천시 또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 LH측과의 수차례 걸친 협의에도 불구, 결국 현재까지 뚜렷한 진척이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마장 일원 주민들의 반발을 잠재우기도 이제 버거운 상태가 됐다.이천시 도시개발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식적 협의 내용을 두고 볼때 LH측의 공사 지연은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이천의 전반적 도시개발에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며 LH측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장택지개발 대책위측도 최근 주변 여건이 바뀌면서 토지 소유주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해 있고 LH 측의 대응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공사지연은 결국 신뢰를 저버린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LH측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절대 공사를 강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경찰서 소속 경찰관 및 전의경들이 탈북청소년의 학습신장을 위해 학습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주인공들은 박근민 경사와 이주영 상경.박 경사 등은 북한과의 교육 격차로 학교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학교생활을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한 현실을 감안, 과외 교사를 자처했다.이들은 지난 21일 탈북청소년 2명(중학생 1명, 고교생 1명)을 대상으로 레벨테스트를 거친 후 24일부터 본격적 학습도우미 역할을 수행중이다. 학습도우미는 매주 1회 2시간씩 영어와 수학을 비롯 기타 부족한 과목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탈북청소년 K씨(17세)는 경찰관 아저씨가 학업에 부족한 부분을 지도해 준다고 하니 열심히 배워 사회인의 한 사람으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고마워 했다.박 경사는 공부는 하고 싶으나 형편이 어려워 곤경에 처해있는 이들 탈북청소년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며 이들 청소년들의 학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장호원읍 오남1리에서 불편한 몸으로 2남2녀의 손주 손녀와 함께 사는 김모 할머니(73).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 없는듯 어느새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황혼의 노구지만 요즘들어 힘이 펄펄 솟는다.평생 소원이었던 멋진 집을 가졌기 때문이다.김 할머니는 최근 삼성전자와 장호원새마을남녀협의회의 S-러브하우스 수혜 대상으로 선정돼 새집을 갖게 됐다. 최근 수일 동안 건축공사가 진행돼 지난 21일 지역 주민들이 지켜본 가운데 입주 축하파티를 가졌다.이날 삼성전자경기영업부의 직원과 장호원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오남1리 주민뿐 아니라 연용희 장호원읍장, 김동승 이천시매을협의회장 등 지역사회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 입주를 축하해 줬다.최근 4일 동안 진행됐던 S-러브하우스 공사는 원룸을 투룸으로 바꾸기 위한 칸막이 설치 공사를 비롯 창틀 교체, 바람막이 문 설치와 비가림시설 설치 등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로 이어졌다.나눔의 정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2남 2녀 손주와 생활 김 할머니 집 새집처럼 보수 생활가전도 기증 김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이재희씨(삼성디지털프라자장호원점 대표)가 세탁기를, 김재연씨(새마을부녀협의회장)가 벽걸이 선풍기 2대를, 이선영씨(삼성전자경기지사장)가 전기압력 밥솥 등을 각각 기탁하면서 함께 하는 아름다움을 선사했다.김 할머니는 삼성전자봉사단과 장호원새마을협의회가 대대적 공사로 집을 새롭게 단장해 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살아 있는 동안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면서 손주 손자들과 함께 기쁘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흐뭇해 했다.또 삼성전자 이선영 경기지사장은 주민들의 축복속에 러브하우스가 준공하게 돼 더 없이 기쁘다며 이웃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나눔의 온정이 앞으로 더욱 확산돼 밝은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dskim@kyeonggi.com
이천 소재 사회복지법인 주라복지재단이 입소자들의 인권유린 주장(본보 20일자 10면)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의 중재로 이사장 측과 입소자 대표가 면담을 갖기로 해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주라 비대위 및 법인 관계자는 24일 이천시 주재로 법인 대표인 현 이사장이 입소 장애인 및 직원 대표들과 오는 27일 면담을 갖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양 측은 면담을 통해 서로의 주장을 조율하고, 시설 운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져 시설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그러나 이사장인 A씨 측과 그동안 운영을 맡았던 B씨가 복지법인 설립자 지위를 놓고 상반된 주장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현 이사장인 A씨는 법인 출범 당시 후원금 1억원을 포함해 총 출연금 중 절반에 달하는 2억4천여만을 지원했다며 전후 과정과 근거 등을 두고 볼때 설립자가 B씨라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이사진 교체는 임기 만료 등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B씨는 후원금 1억원을 비롯해 공사 자금 중 일부를 현 이사장이 출연한 것은 맞지만 후원은 후원에 국한돼야 한다며 규정 등 여러 자료 등으로 판단할 때 설립자는 내가 맞다고 반박했다.한편 현행 보건복지부 규정에는 설립자가 불분명한 경우 재산출연 및 정관 작성 등에 의거해 판단토록 하고 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마장면 택지개발사업 虛와 實상가다멈춰선마장면택지개발사업중이천시전반적개발청사진휘청하주민들,택지개발철회요구비등 LH의 이천 마장택지개발사업은 특전사 이전에 따른 반대급부적 지역개발모델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천시로서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장 일원 개발을 이천시의 전반적 도시개발의 시발점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마장 개발에 맞춰 1단계로 마장 일원 도로와 하천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 또 낙후된 학교환경 및 복지사업을 한 단계 높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마장 택지개발이 본격적 괘도에 오르면 곧바로 행정타운이 위치한 도심 중리동으로의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중리동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 연말께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중으로 본격화할 방침이었다. 중리동 개발사업은 오는 2016년 완료 예정인 판교~이천~여주 간 복선전철사업과 맞물려 도시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마장지구 개발이 市전반적 도시개발 시발점LH서 사업지연, 가닥 못잡아 조속 추진해야 문제는 중리동 택지개발 역시 LH의 주관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중리동 택지개발은 6천500세대 규모다. 시는 사업을 추진을 위해 1천700억 규모의 지방채까지 발행키로 한 상태다. 하지만 마장 사업이 지체되면서 이 또한 가닥을 잡지 못하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마장 택지개발 일원 주민은 물론 수년째 재산권을 행사치 못하는 중리동 주민들까지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여기에 최근 인근 영동고속도로 확장사업과 명품 아울렛 매장 공사가 진행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어 5년째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 마장명 주민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마장면의 한 공인중개사는 일부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인근 아울렛 매장이 문을 열고 보상절차가 진행되면 주변 땅값이 상당 수준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택지개발소유주 200여명은 사업이 상당기간 지연된 만큼 애초 LH가 계획했던 용지보상비(1천400여억원)가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천시 관계자는 마장 택지개발이 지연됨으로써 이천시가 수년 전부터 계획했던 중리동 택지개발사업까지 흔들리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마장 택지개발사업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마장면 택지개발사업 虛와 實<상> 가다 멈춰선 마장면 택지개발사업<중> 이천시 전반적 개발 청사진 휘청<하> 주민들, 택지개발 철회요구 비등 이천마장면 택지개발사업 虛와 實수익사업에만 급급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책임한 태도로 이천시 도시개발 청사진이 전반적인 난관에 봉착했다. 마장면 택지개발사업 때문이다. 애초 이 사업은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 특전사 이전을 조건으로 LH와 국방부, 그리고 이천시의 3자 합의하에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LH 측이 뒤늦게 수익성 등을 이유로 공사를 머뭇거리면서 수년간 재산권 행사에 발목이 잡힌 주민들의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국책사업에 대한 신뢰성까지 떨어뜨리면서 사업 철회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천 마장면 택지개발사업의 허와 실을 진단해본다.<편집자 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의 이천 마장면 택지개발사업은 특전사 이전(이천 마장면)에 따른 국책사업 일환으로 시작됐다. 군부대 입주에 따른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 이천시와 주민들은 국책사업에 대한 양보와 함께 낙후된 마장지역 등 이천시의 미래지향적 도시개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어렵사리 개발사업을 동의해 줬다.애초 계획대로라면 마장면 오천리, 양촌리, 회억리, 이치리, 관리 일원의 68만8천469㎡(21만평)에 오는 2015년 준공 예정으로 총 3천712세대가 조성된다. 사업은 지난 2007년 10월 LH, 국방부, 이천시 등 3개 기관이 특전사 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9년 9월 LH는 국토해양부에 지구지정 제안서를 제출, 2011년 3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인 괘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이후 진행될 실시계획 인가 및 보상 절차 등 구체적인 사업이 지연되면서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LH는 애초 지구지정 후 2~3개월이 지난 2011년 6월께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시계획 인가가 이런저런 이유로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지된 상태며, 특전사 이전을 위한 간부용 영외숙소 신축 공사(900세대)가 몇달째 4층에서 진전을 보이지 않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LH 측은 표면적으로 위례지구 개발과 연동된 마장개발사업 특성상 위례지구 사업 자체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장 사업 추진은 사실상 어렵지 않느냐는 입장이다. LH의 현재 사정상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는 사업은 추진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LH 관계자는 애초 계획보다 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책사업인 만큼 추진하는 것이 공사의 기본원칙이라며 다만 LH로서는 사업 자체에 대한 수지타산을 감안할 수밖에 없어 현재 수요 확보에 대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천시 군부대이전 대책위 신광철 위원장은 마장 택재개발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주민과 이천시가 동의해줬다며 수익성 등 LH 자체 사정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룬다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국책사업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행위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민주주의 시민으로서의 주체성을 함양키 위한 어린이 국회 체험활동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체험 주인공들은 이천 신하초등학교(교장 심상해) 전교어린이회 임원 44명.이들은 지난 22일 입법부의 꽃이자 상징인 국회의사당을 찾아 국회 입법 과정에 대한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가졌다.신하초 어린이회 임원들의 이날 국회 체험은 지난해 지정된 청렴교육 시범학교 운영에 따른 학습과정으로 일상생활에서 청렴 실천과 준법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임원들은 국회 헌정기념관 관람을 시작으로 국회 의사당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은 물론 의정활동 체험에서 전교 임원 모두가 전자투표를 통해 안건을 상정해 보고 또 찬반토론을 통해 법안을 통과시키는 실제 입법 활동도 체험했다.특히 헌정기념관에서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을 살펴보면서 대통령과 입법부의 관계 및 역할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입법부 역할 등을 체득했다.심상해 교장은 지금까지 학생들이 회의를 진행하면서 바른 회의 진행 방법을 잘 몰라 난처했는데 오늘 국회의 실제 체험을 통해 회의 진행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시 부발읍 소재 사회복지법인 주라복지재단이 장애 입소자의 인권을 유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특히 입소자와 후원자들은 비상대책위를 결성, 법인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할 것 등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입소 장애인, 후원자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주라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9년 시설 내에서 장애인을 상대로 인권유린 사태가 발생했다고 폭로했다.이들은 지난 2009년 7월 중 1급 지체장애인 A씨가 상습음주를 이유로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반 강압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천시는 민원이 발생하자 자체 조사에 나서 A씨로부터 자발적 입원의사가 없었다는 것과 정신보건법상 의사진단서가 첨부돼야 함에도 진료의뢰서로 갈음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같은 해 5월 1급 지적장애인 B씨가 아침식사를 위해 2층에서 1층으로 이동하던 중 넘어져 8주 진단의 다리 골절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절약 등을 이유로 층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도록 조치한 데 따른 사고였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당시 원장 업무를 수행하던 K씨는 A씨는 입소 전부터 음주했고 고지혈증 등으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원 측 의견 등이 있었으며, 절약 때문에 상해를 입었다는 B씨의 경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그들이 주장하는 모든 것이 허위다고 반박했다.한편, 주라복지법인은 지난 1991년 12월 주라선교회로 출범한 뒤 2000년 이천시 부발읍에 쉼터 등을 마련하고 사회복지법인으로 인가받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설립자인 김모씨가 외국에 거주한 사이 이사진이 새롭게 구성되면서 2010년부터 설립자와 현 이사장 간 법적 소송이 이어지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