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농어촌 인성학교 육성에 올인하고 있다. 시는 이천농촌나드리 서경들 마을과 부래미 마을을 농어촌 인성마을로 지정, 지난해 9월부터 집중 육성,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인성학교는 농어촌체험을 통한 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해 2011년부터 전국 권역마을 중심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서경들마을은 전통장류체험마을로 두부만들기,청국장만들기,다식만들기체험 등 전통먹거리체험과 전통놀이 체험을 계절별 농산물수확체험과 연계, 상시 진행하고 있다. 마을 앞 도로 건너편으로 마옥산 등산로가 연결돼 있고 저수지를 낀 민박집도 위치해 있다. 또 부래미 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풍광을 지닌 아담한 마을로 사계절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씨앗파종을 시작으로 모내기, 벼 타작 체험이 가능하고 겨울엔 봄을 준비하는 새끼 꼬기, 가지치기, 거름주기 등 벼농사순환체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낮은 구릉지를 이용한 물놀이 체험장, 도예체험, 염색체험, 계절별 수확체험 등이 풍성함과 넉넉함을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연을 느끼고 배우는 농어촌체험활동은 학습이나 교우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잃어버린 감성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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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기자
2014-06-12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