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5일 청사 내 강당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012년 하반기 청렴 선서식을 열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용인지역 초중고 학교장 175명이 참석해 청렴하고 건전한 공직생활을 통해 부패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구현하고, 교육 수요자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서현상 교육장은 모든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고, 공정성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하며, 반부패 청렴을 생활화해 깨끗하고 투명한 용인교육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서 교육장은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통해 전직원이 공직 윤리관을 정립, 스스로 부패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여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이달 매주 주말 오후 2시 처인구 모현면 자연휴양림에서 가을맞이 숲 체험 특별 프로그램인 참나무와 도토리 를 실시한다. 참나무와 도토리 과정에 참여한 20명 내외 가족단위 관람객은 참나무 열매인 도토리와 다람쥐 등 숲속 야생동물에 대해 학습하고, 찰흙과 솔방울 등을 이용한 곤충 만들기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자는 긴 바지, 운동화, 모자를 준비해야 하며 진한 화장품, 향수를 피하고 달콤한 음료수 등 파리와 벌을 유인하는 물품은 가져오지 말아야 한다. 용인=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국제로타리3600지구 수지로타리클럽이 독거노인을 상대로 우유배달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의석 수지로타리클럽 회장과 유석진 총무는 지난 3일 우유배달원과 함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우유를 배달했다고 4일 밝혔다. 수지로타리클럽은 이를 시작으로 수지구 관내 불우독거노인 10명에게 1년간 주 5일간 우유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우유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소년소녀 가장에게 매월 용돈을 지급하고 학교폭력, 아동보호예방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문화재단은 음악 체험교육 프로그램 떼아트루 랑데부에 참가할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모집한다. 10월 20일과 10월 27일, 11월 10일, 11월 17일 등 총 4회에 걸쳐 열리는 떼아트루 랑데부는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활용한 콘서트, 악기 체험마당, 공연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참가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lsy0510@yi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용인= 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3일 시정 브리핑을 갖고 민선5기 제4차 조직개편과 2013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을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가 제출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9일 용인시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으로, 오는 14일 조직개편 관련 자치법규가 공포되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총 정원을 기존 2천96명에서 2천122명으로 늘리고, 증원된 26명 중 15명은 구청과 읍면동에 배치해 민원행정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송무팀과 계약관리2팀, 세외수입체납팀, 보육지원팀, 차량체납팀, 보라분관 등 6개 부서를 신설하고, 차량검사팀과 의무보험팀은 검사보험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공연기획팀과 관광시설팀은 폐지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41억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81억8천만원의 추가세입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도 본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1천50억원 줄어든 총 1조5천795억원(일반회계 1조2천694억원, 특별회계 3천101억원)으로 추산하고, 긴축재정 이행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 편성 기조를 선택과 집중에 의한 계획적효율적인 재원배분으로 정했다. 시는 우선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생활불편 해소 위한 사업과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자립 지원 등 민생안전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선심성전시성 예산 편성은 전면 배재할 방침이다. 특히 재정투자사업에 대한 사전재정심사와 재정 투융자 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등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총액한도제와 민간이전경비 운영개선,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경상경비를 절감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제19회 독서감상문 대회를 연다. 시상부문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중고등부, 일반부 등 4개 부문으로 이루어지며 초등부와 중고등부는 추천도서목록 10권 중 1권을 선택해 A4 1장 내외로, 일반부는 도서 자율선정으로 A4 2장 내외로 감상문을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이메일(ylib@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다음달 22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수상작품집 처인성 19집에 실린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경기도교육청이 당초 2014년으로 예정된 용인시 고교평준화 도입시기를 1년 가량 보류키로 하면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용인지역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용인지역 평준화 도입을 당초 2014년에서 오는 2015년 이후로 1년 가량 유보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이해당사자들에게 발송했다. 도교육청은 용인지역 내 대중교통 확충 등 통학여건 개선과 지역별 학력격차 해소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평준화 도입 유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014년 도입 계획 차질 2015년 이후 실시 결정 뒤늦은 고입시험 준비 당초 도교육청은 2014년 평준화 도입을 준비하면서 지역별 학생 수급비율을 맞추기 위해 기흥구 서농동과 처인구 고림동에 각각 서천고등학교와 고림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했다. 현재 서천고는 공사가 상당부분 진척돼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지만,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립이 추진돼 온 고림고는 학교부지 주변에 도로 등 기반시설 여건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데다 부지매입마저 차질을 빚으면서 개교 시기가 1년 가량 늦어졌다. 이에 따라 2014년 진학을 앞둔 용인지역 중학생이 고등학교의 학생 수용인원보다 60명가량 초과되면서 평준화 도입 유보가 불가피해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지금까지 2014년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이 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입시를 준비한 중학교 2학년과 학부모들은 입시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럽다는 분위기다. 그동안 내신관리에만 치중해온 중2 학생들은 이번 방침 변경으로 다시 비평준화에 따른 고입시험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평준화로 인한 지역내 학력 격차 등 어려움을 호소해 온 수지구 학부모들은 교육청의 일관성 없는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신동희 용인시고교평준화추진학부모모임 대표는 그동안 지역내 학교 서열화로 많은 학생들이 부작용을 겪어왔는데 또 시기를 늦춘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지역내 학부모들과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4년 도입에 대한 찬반 여론이 있는 게 사실이나 학생 수급과 등하교 교통 여건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평준화를 도입하기는 어렵다이라며 2015년까지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진 뒤 평준화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와 용인시새마을회가 주민 주도형 선진마을 공동체를 육성하는 뉴 새마을 가꾸기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시청에서 김학규 시장과 정기종 용인시 새마을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뉴 새마을 가꾸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주민이 스스로 계획하고 참여하는 뉴 새마을 운동의 그린, 스마트, 해피마을 만들기의 주민 주도형 선진 마을 공동체 육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뉴 새마을 가꾸기 사업의 세부 추진 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마을에 대한 지원과 홍보에 협조하고, 새마을회는 뉴 새마을 교육 강사 양성과 마을별 현장 방문 교육, 정기적인 현장 지도와 컨설팅 활동, 주민 참여 행사 활성화 등을 펼치게 된다. 새마을회는 올해 안에 현장 답사를 거쳐 적극적 추진의지가 있는 마을 10곳을 우선 선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도시공사가 부지매각 부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역북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자구책으로 용적률 상향에 나섰으나, 실질적인 부지매각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란 지적이다. 30일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시공사가 제출한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582의 10 일원 역북지구 내 주택용지 용적률 상향안을 원안 의결했다. 안건에는 역북지구 내 공동주택 용적률을 당초 200%에서 230%로, 단독주택은 150%에서 180%로 각각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당초 계획인구수(8천997명)와 세대수(3천213세대)를 각각 9천379명, 3천350세대로 변경하고, 최고 층수도 20층에서 25~30층까지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는 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역북지구 내 주택용지 분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현재 역북지구 내 공동주택 용지는 ABCD1D2블록 등 총 5개 필지, 단독주택 용지는 총 80개 필지다. 도시공사는 앞서 지난 4월 공동주택 용지 분양을 위해 2차례에 걸쳐 공개입찰에 나섰으나, 신청 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잇따라 유찰됐다. 이에 도시공사는 곧바로 수의계약에 들어가 동원개발에 A블록(3만2천32㎡)을 매각하는데 성공했으나, 나머지 4개 블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매입의향을 밝혀온 사업자가 없는 상황이다. 또 단독주택용지도 13필지만이 매각되는 등 분양률이 저조해 용적률을 상향하기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여전한데다, 역북지구의 교통 등 주변 여건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용적률 상향만으로 건설사의 관심을 끌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이건한 시의원은 현재 서수원IC에서 1~2분거리에 있는 아파트들도 분양이 안 되는 상황에서 교통 등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역북지구에 누가 선뜻 투자에 나서겠느냐며 주변 여건 개선과 함께 소형 평형 확보 등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주변 여건이 썩 좋지는 않지만 부지매각 활성화를 위해서는 용적률 등 사업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이라며 일부 건설사들이 용적률 상향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상향조정에 대한 공고를 실시한 후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남곡초등학교 교정에 고려시대 몽고 항전 역사를 기념한 처인성국궁체험장이 들어섰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용인시 남사면 아곡리 남곡초 교내 도서관 인근에 처인성국궁체험장을 조성하고, 서현상 용인교육장 등 유관기관 인사와 지역주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처인성국궁체험장은 1232년 고려시대 몽고군의 2차 침입 당시 김윤후 승장과 부락민이 합심해 적장 살리타이를 화살로 사살하고 승리를 거뒀던 처인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조성됐다. 국궁체험장에는 대한국궁문화협회, 독립기념관 등의 자료를 통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과녁, 활, 화살, 깍지, 점수판 등이 갖춰졌으며, 향후 지역 전통문화 교육과 지역 체육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서현상 교육장은 국궁체험장을 통해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의 기상을 이어받아 호국안보정신을 기르고, 역사의 숨결 안에서 국궁을 즐기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