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새로운 50년 ‘색(色)다른 성남’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열린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임 후 1년간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1년은 불공정을 공정으로, 비상식을 상식으로 회복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었다”며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공정과 상식의 성남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신 시장 취임 이후 1년 동안 시는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의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미국 풀러턴시와 자매결연 체결과 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으로 성남 중소 벤처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개설해 4차산업혁명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시는 수도권 중심의 스마트 교통 허브로 도약 중이다. 지하철 3호선, 위례삼동선 연장 등을 추진하면서 철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장 직속 철도사업 추진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2026년까지 철도기금 3천억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정자교 사고 이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시민의 삶을 더 두텁고 더 촘촘하게 지원하는 복지망 구축,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 시장은 색다른 성남 희망도시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의 향후 시정방향을 공유했다. 신 시장은 “지난 1년은 성남시정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3년은 새로운 성남이 미래 5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야 할 시간”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수립한 핵심 전략 과제는 ▲도시개발 ▲4차산업혁명 ▲힐링도시 ▲맞춤 복지 도시 등 4가지”라고 말했다. 시는 2030 성남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해 제도를 정비하고 국토교통부, LH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로스터,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 시 전체를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힐링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원공원은 테마공원으로, 율동공원은 생태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며 명품 탄천으로 재창조하는 탄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간다. 또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맞춤 복지 사업 확충 및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신 시장은 “성남이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꿈이 살아 숨 쉬는, 공정과 상식의 성남’”이라며 “취임하면서 약속한 성남의 ‘첫 희망시장’이 반드시 되겠다. 앞으로 3년도 믿고 지켜봐 주시면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가 건설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포스코이앤씨와 힘을 합쳤다. 세이프웨어는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를 포스코이앤씨에 공급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포스코이앤씨의 조치로 양사는 포스코이앤씨의 건설현장에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 C3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의 퍼스널 테크놀로지(Personal Technology)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한 C3는 작업자의 추락 및 낙상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웨어러블 안전장비다. C3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및 생산됐으며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과 군 및 방위산업체, 삼성, LG, 현대산업개발 등 550여 기관 및 기업 등에 공급됐다. 이 제품은 에어백에 내장된 감지센서를 통해 작업자의 추락이 감지되면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0.2초 만에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와 골반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동시에 사고 감지 시 지정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 등을 알림으로써 착용자의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센서는 배터리 완충 시 120시간 이상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이산화탄소 카트리지 교체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안전고리를 잘 체결하지 않는 2~5m 높이의 고소작업 환경에서 추락 및 낙상 사고가 부지불식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작업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산업용 스마트 에어백은 산업현장은 물론 건물관리나 개인 용도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장비 도입이 더 많아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설립된 세이프웨어는 수상 인명 구조용 드론 개발을 시작으로 산업현장 작업자를 보호하는 웨어러블 에어백과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CES 2022와 2023 혁신상과 굿디자인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성남시정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성남이 처음이다. 성남시는 3일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층에 509㎡ 규모 ‘성남시정연구원’을 설치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 성남시정연구원은 성남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개원식은 신상진 시장과 임종순 초대 원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연구원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서 원장과 석박사 연구직, 사무직 등 24명의 전문 인력을 공개 채용했으며 기획지원실과 행정교육·4차산업·문화복지·도시환경 연구부 등 1실 4부의 시정연구원 조직을 구성했다. 분야별로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 ▲시 중장기 로드맵 구축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획 연구 ▲학술행사 운영과 대외협력 교류 ▲국내외 협력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연구·경영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애초 시정연구원은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에만 설립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4월 지방연구원법이 개정되면서 설립 기준이 50만명 이상 도시로 완화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에 포함해 시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자체 타당성 검토를 추진, 같은해 12월19일 ‘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설립 준비금과 출연금 등 34억6천만원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6일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 신청을 승인, 시는 인력 채용, 재단 법인 등기 절차, 사무실 청사 재구조화 작업을 거쳐 운영을 본격화하게 됐다.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은 “성남시만의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성공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의 미래를 설계하는 두뇌 역할을 해달라”며 “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점검에 나섰다. 3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지난해 침수 발생 지역인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서 도시침수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지역은 작년 장마철 주택 침수 및 도로 지반 침하 등의 피해가 발생해 환경부에서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빗물이 빠지는 첫 관문인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버리면 빗물받이의 배수 기능을 저하시켜 침수의 원인이 된다. 이에 공단은 침수 피해 예방과 주민 의식 제고를 위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청소 및 하수관로 정상 기능 확인 ▲빗물받이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홍보를 병행했다. 이날 점검활동을 주관한 한국환경공단 나명호 하수도처장은 “빗물받이가 막히면 하수관로 배수체계가 무용지물이 되는 만큼 앞으로 공단은 지자체와 함께 빗물받이 점검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만남을 돕겠습니다.” 성남시가 주최한 미혼 남녀 만남의 자리인 ‘솔로몬(SOLOMON)의 선택’ 첫 행사에서 커플 15쌍 매칭이 성사됐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위례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에 다니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 남녀 100명(남녀 각 50명)이 평균 6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석했다. 먼저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명길 국내 1호 연애코치가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성격유형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일대일 대화, 식사시간, 본인 어필 타임 등이 마련됐으며 3지망까지 커플을 이어주는 ‘썸매칭’도 진행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이날 50쌍 중 30%인 15쌍은 매칭이 성사됐으며 이들은 추후 개인적인 만남을 갖기로 해 새로운 인연 탄생을 예고했다. 신상진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에 약 1천200명이 참가를 신청한 결과를 보면 꼭 진행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택 받은 여러분이 이 귀한 만남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 나가고 성남에서 계속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추진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대행업체를 통해 추첨방식으로 참여자를 선정했다. 1차(5월22일~6월14일), 2차(5월22일~6월2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200명 모집에 남자 802명, 여자 386명 등 1천188명이 신청했다. 2차 행사는 9일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분당구 백현동)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두 차례의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뒤 향후 행사 규모나 진행 방향을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7차례나 준공이 연기된 판교대장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부분 준공을 승인했다. 3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1-1단계, 2단계 공사 완료 공고’를 고시하면서 사업시행자인 ‘성남의 뜰’의 부분 준공 요청을 승인했다. 성남의 뜰은 지난 2015년부터 대장동 210번지 일원(92만467㎡)에서 총 5천903가구 아파트 등으로 계획된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사업은 특혜 의혹 수사, 사업지구 내 미비 사항 보완, 북측 송전탑 지중화 문제 등으로 준공 예정일이 당초 2020년 12월31일에서 7차례나 연기됐었다. 이날 부분 준공은 기존에 미비했던 기반 시설에 대한 보완이 충족됐다는 점과 더는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제약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승인이 이뤄졌다. 부분 준공 승인이 난 1-1단계는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 관련 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지구 내 시설이며 2단계는 사업지구 외 서판교 터널~지구 내 두밀사거리 구간의 도로시설이다. 시는 전체 준공 예정일을 올해 말로 예상하고 있으나 성남의 뜰의 향후 추진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북측 송전탑 지중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를 제외한 구역에 대한 부분 준공을 승인했다”며 “더 이상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행사의 지중화 계획 이행 여부를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수정경찰서가 성남 내 공공장소에서 불법촬영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성남시, 에스프레스토와 손잡았다. 29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청 부시장실에서 정성엽 성남수정경찰서장,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에스프레스토 손동현 대표를 비롯한 세 기관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불법촬영 성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남시에서 관리하는 공중화장실을 불법카메라 없는 청정구역으로 만들고, 성남 수정구에 있는 대학 및 지하철 역사 등 공공장소 내 불법촬영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에스프레스토는 인공지능(AI) 기반 불법 카메라 탐지 앱 ‘릴리의 지도’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불법 카메라를 찾아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프레스토는 성남시와 성남수정경찰서에 ‘릴리의 지도’ 앱 PRO 모드(유료버전) 할인 제공과 공중화장실 관리자 등 이용자 대상 사용법 교육 ▲성남시는 관련 예산 지원 및 공중화장실 관리부서 앱 사용권 및 수시 점검 ▲수정경찰서는 대학·지하철 역사 등 불특정 다수 출입이 많은 공공장소 관리자 대상 앱 사용권 배부 및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 역할을 맡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불법 카메라 탐지 앱 ‘릴리의 지도’는 오는 30일부터 성남시청에서 관리하는 공중화장실과 성남권 주요 대학 및 지하철 역사 등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공공장소 시설관리자에게 배부되며 희망하는 시설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앱 사용법 등 설명회도 실시될 예정이다. 수정경찰서와 성남시는 ‘릴리의 지도’를 활용한 불법 카메라 점검 사업을 운영한 뒤 점검 데이터 분석 및 이용자 반응을 점검해 그 효과가 입증되면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가의 불법 카메라 탐지 장비를 마련하기 어려워 수시로 점검하기 어려웠던 환경에서 벗어나 정기 점검까지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엽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업과 협력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불법촬영과 같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개관식을 지난 27일(현지 시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센터는 성남지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한미 지자체 간 산업·경제 분야 협력사업의 결과물이다.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을 비롯해 미셸 스틸 미 연방하원의원,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의원, 앤드루 그레그슨 북오렌지 상공회의소 회장,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풀러턴시는 국제공항과 항구에 인접한 물류와 유통 중심지이자 실리콘밸리와 샌디에이고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접근성도 양호하며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해당 센터를 통해 우수 제품 홍보 및 마케팅, 바이어 발굴, 비즈니스 상담, 제품 현지화 등을 추진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과 양국 간 교류를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 시장은 “풀러턴시와 협력해 앞으로 한미 양국 도시 간 산업·경제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이날 캘리포니아의 대표 한인계 연방 하원의원인 미셸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도시 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풀러턴 시장에게 성남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신 시장은 풀러턴시 명예시민으로 추대 되고 ‘풀러턴시 열쇠’를 선물로 받았다.
고령친화식품산업의 혁신을 위한 ‘2023 제5회 K-시니어비즈넷 조찬포럼’이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대강당에서 지난 27일 열렸다. 29일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 따르면 이날 포럼은 ‘고령친화식품 과학적 검증’을 주제로 고령친화식품 기업을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증사업의 효과 및 현장 적용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돼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며 고령친화식품 산업도 동반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식품업계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 산업은 2020년 기준으로 시장 규모가 17조 6천억 원으로 국내 전체 식품산업 중 약 19.6%를 차지하고 매년 연평균 성장률이 13.5%인 경제활력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이다. 이처럼 고령친화식품 산업의 빠른 성장에 식품업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임희숙 교수(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노인학과)가 발표에 나서 고령친화식품의 시장동향을 살펴보고 실증사업의 결과를 공유했다. 신재호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장은 “미래경제는 고령자가 주도할 것으로 고령자의 증가와 함께 고령친화식품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다양한 고령친화식품이 개발될 것”이라며 “앞으로 센터는 고령친화식품의 실증을 통해 고령자 맞춤형 식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고령친화식품 산업의 혁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10월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무료 접종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추경예산을 통해 관련 사업비 92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28일 성남시에 따르면 모든 시민의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민선 8기 신상진 시장의 공약사업이자 경기도내 첫 시행사업이다. 시는 사업비 추가 확보(92억원)로 총 167억원을 독감백신 무료 접종에 투입한다. 무료 접종 대상에는 만 14~59세 시민 61만명이 새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무료 접종 대상인 임산부, 장애인, 60세 이상 어르신 등 31만명을 합친 92만명이 무료로 독감주사를 맞는다. 시는 접종 인플루엔자 4기 백신 물량 확보를 마친 상태다. 시는 시민이 동네 가까운 병의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난해 기준 465곳이던 접종 위탁의료기관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위탁의료기관은 다음 달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현장 점검 절차 뒤 지정된다. 신상진 시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질병 발생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