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에게 따뜻한 겨울을”

성남시는 2011년 동절기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선다.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운영되는 이번 종합대책은 서민생활의 안정과 저소득층 보호, 생필품의 원활한 수급 및 생활민원처리, 화재예방, 설해대비, 각종 안전사고 예방, 겨울철 영농관리, 복무자세 확립 등 7개 분야, 16개 사업에 중점을 둬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2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수급자 생계급여 지원, 경로당독거노인 난방비지원, 저소득층 연탄수급, 설해예방 시설과 장비확보, 실업자 공공근로 사업 등을 한다. 특히 시민행복기동대를 운영해 홀로 사는 세대, 몸이 불편한 세대,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 등을 찾아가 겨울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수도시설, 난방전열기기 등을 점검한다. 노숙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쉼터 2곳과 상담센터를 운영해 일시보호, 상담, 무료 진료, 급식 등을 지원한다.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의 건축, 전기, 소방, 가스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산불예방을 위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또,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한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무원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81개반 105명의 제설구조대를 별도로 편성 운영한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 등 동절기 생활안정종합대책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의전화 : 정책기획과 기획팀 729-2231

성남시, 3천만원이상 체납자 명단 공개

성남시는 지방세 3천만원이상 체납자 309명(결손처분자 포함)의 명단을 오는 12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들 고액상습체납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나도록 지방세를 3천만원이상 내지 않고 있으며, 총 체납액은 439억원이다. 이 가운데 개인 234명이 203억원을, 법인 75곳이 236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시는 이들 309명에게 지난 5월 사전안내문을 보내 6개월 동안 체납액을 내도록 소명 기회를 줬으나 내지 않아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공개대상자 가운데 체납액이 가장 많은 법인 체납자는 분당구 야탑동의 한 상가건물 신축공사 시행 중 부도가 나 재산세 등 108억원을 체납한 ㈜삼화디엔씨(법인소재지 서울 서초구)이고, 개인은 경기도 평택시 조개터로에 주소를 두고 취득세 7억원을 체납한 김모씨(48세)이다. 성남시의 이번 고액상습체납자 공개인원은 지난해 98명 대비 211명이 늘었다. 원인은 체납자 명단 공개기준이 지방세 체납액 1억원 이상에서 올해부터 3천만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명단공개 체납자에 대해 압류부동산 공매, 출국금지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체납세를 강력 징수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금사정 등으로 회사운영이 어려운 기업이나 영세 체납자는 징수유예, 분할납부 등 서민층 편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의전화 : 세정과 기동징수팀 729-2711

성남시 마을기업 ‘다문화카페 우리’ 문 활짝

성남시 마을기업인 다문화카페 우리가 오는 13일 오전 11시 분당구 서현동 276-2번지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cafe Wee라는 간판을 단 이 카페는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출신 등 5명의 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원두커피, 허브차, 핫초코 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와플, 케이크 등 가벼운 간식류를 판매한다. 이주여성들이 일하는 동안 자녀들은 다문화가정센터에서 지도교사에게 방과후 학습을 지도 받는다. 이 카페의 운영 수익금 일부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교육문화 지원비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성남시는 '지역 주민 주도로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마을기업 취지에 맞게 언어와 육아문제로 취업이 어려운 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려고 다문화카페 우리를 지난 4월 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어 다문화카페 우리 오픈을 위해 이주여성들에게 바리스타 교육과 서비스 교육 등을 진행했다. 시는 이곳에 최장 2년동안 8,000만원 사업비와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다문화카페 우리가 이주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자 다문화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사랑방이 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내년 2월께는 다문화카페 우리의 2기 교육생을 선발해 바리스타 교육을 지원하고 이주여성을 5명 더 채용할 계획이다. 성남시 마을기업은 6개소이다. 현재 운영 중인 마을기업은 웃음보따리 장난감도서관을 비롯, 좋은 이웃 찬방 , 되살림가게 웃는 나무, 친환경 REM가게, 희망일자리 나눔 등 5곳이며, 지속적인 일자리창출과 매출을 통해 안정된 마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전화 : 주민생활지원과 희망일자리추진팀 729-4971

“공인중개사 친목회 구성… 비회원 공동중개 막았다”

분당신도시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친목회를 구성해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조사관 3명을 분당지역에 보내 친목회 회원과 비회원간 공동중개 금지와 부동산중개수수료 할인금지, 일요일 영업금지 등 불공정 행위가 있는지 조사했다.이런 불공정 행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당한다.이번 조사는 공인중개사 11명이 A씨가 분당지역에서 친목회를 조성해 불공정한 부동산중개 행위를 조장하고 있다고 신고한 데 따른 것으로, 이들 비회원 업소들은 분당(판교 제외)지역 부동산중개업소 891곳 중 722곳이 구역별로 20개 친목회를 구성해 비회원 업소와의 공동중개를 막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공동중개는 매도의뢰 물건을 확보한 중개업자와 매수의뢰 물건을 확보한 중개업자가 공동으로 중개하고 중개수수료를 배분하는 것을 말한다.한편 친목회 폐해가 잇따르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8월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친목회를 조직해 불공정 행위를 하다가 시정명령이나 과징금을 받으면 업무정지까지 받도록 처분까지 받을 수 있도록 강화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지역 재래시장 음식업소 위생상태불량

성남지역 재래시장 내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상태가 비위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성남시는 지난 10월 5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분당 돌고래시장등 12개 재래시장 내 일반음식점, 즉석판매제조업체,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벌여 167개 업소, 39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주요 위반 사항은 위생모 미착용으로 적발된 167개 식품접객업소 가운데 58%인 120개 업소의 종사자가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23개 업소에서 건강진단증을 소지하지 않은 종사가가 적발됐으며,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 중인 업소도 2곳이나 됐다.이와 함께 조리 가열대 주변 그을음, 조리용 식기류 정리정돈 상태, 조리장 청소 상태 등 조리장의 위생상태가 불량업소 77곳도 현장에서 시정조치됐다.시는 이번 점검기간 중 업소들을 대상으로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 방법, 조리식품의 보관 방법 등을 현지 교육하고, 각 업소에 살균소독제와 식중독예방 홍보물을 배부해 안전한 식품관리를 유도했다.시 관계자는 협소한 영업시설 조리장, 노후한 건축물 등으로 인해 위생적으로 취약한 시장 안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관리에 나서 서민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의 먹거리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전통시장 내 음식업소 “위생을 강화하라”

성남시는 전통시장 내 167개 식품접객업소의 396건 비위생을 발견하고 개선토록 했다. 시는 비위생상태를 영업주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적발이나 처벌위주의 점검에서 탈피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12개 전통시장 내 일반음식점, 즉석판매제조업체,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208개소를 특별 위생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상 업소의 58%인 120개 업소의 종사자가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아 시는 머리카락을 가릴 수 있는 위생모를 쓰도록 현장에서 계도 조치했다. 건강진단증을 소지하지 않은 23개 업소의 종사자도 시정하도록 현장 계도했다. 조리 가열대 주변 그을음, 조리용 식기류 정리정돈 상태, 조리장 청소 상태 등 조리장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77개 업소는 현장에서 바로 청소하도록 지도했다.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 중인 2개 업소는 시정 조치 후 2차 확인 점검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 방법, 조리식품의 보관 방법 등을 현지 교육하고 각 업소에 살균소독제와 식중독예방 홍보물을 배부해 안전한 식품관리를 유도했다. 성남시는 협소한 영업시설 조리장, 노후한 건축물 등으로 인해 위생적으로 취약한 시장 안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관리에 나서 환경을 개선하고 서민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의 먹거리 안전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성남 뷰티산업, 이태리 시장 간다

성남시는 이태리 볼로냐 국제미용박람회(2012 Cosmoprof Worldwide Bologna)에 참가할 중소수출업체 10개사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각종 화장품, 미용용품 완제품, 헤어, 네일, 화장품 용기, 포장재 등을 취급하거나, 미용 관련 원료 및 소재기술 등을 보유한 관내 중소기업이다. 선정 업체는 내년 3월 9일부터 3월 12일까지 나흘간 이태리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국제미용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수출 상담과 제품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성남시는 사전에 현지 시장 동향 등 자료를 제공하고 상담장 임차료, 장치비 및 운송비 등 공통 경비를 지원한다. 항공료, 개별체재비 등은 참가업체 부담이다. 세계 최대의 미용박람회인 볼로냐 국제미용박람회는 올해로 44회째 개최된다. 세계시장 미용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미용관련 해외 판로를 폭넓게 개척할 수 있는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50여개국 2,000여개사의 전문 바이어들이 수출입상담을 하며, 세계 각지의 15만명 해외바이어들이 찾을 전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성남시청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갖추고 기한 내 시청 지식산업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성남미용업체를 참가 지원해 제품 수출 발판을 마련하고, 국제 경쟁력을 키워 신흥 미용강국 한국 성남의 위상을 드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중풍 어르신 모시는 성남의 천사들

성남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정성원)가 매년 12월 12일을 성남시 노인을 모시는 복지인의 날로 제정했다. 장기요양기관에서 치매중풍거동불편노인 등을 모시는 복지인 모두가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한마음으로 아름다운 노인복지에 정성을 쏟자는 취지이다. 성남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와 5개 노인복지시설협회는 오는 12일 성남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 올해를 원년으로 하는 제1회 성남시 노인을 모시는 복지인의 날 제정 기념식을 연다. 행사에는 성남지역 내 53개 노인의료 복지시설과 116개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위생사 등 500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복지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공연 행사로 성남시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세상 , 매직프랜드의 마술쇼 공연 등이 열린다. 이어 아름다운복지재단 이사장인 류종훈 사회복지학 박사가 장기요양 보험 제도에 대해 강연하고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복지인들이 실천해야할 친절 서비스 교육을 한다. 또, 김위성 성남시 노령요양팀장은 노인의료 복지 및 노령요양 정책을 PPT로 설명한다. 복지인들이 끼를 발산 할 수 있는 10개팀의 공연도 펼쳐져 우태와 귀염둥이팀이 팝송 I will follow him을 , 서로사랑아리랑팀이 사물놀이 공연 등을 선보인다. 성남시는 노인을 모시는 복지인의 날을 기점으로 일선 시설에서 치매중풍 노인을 수발하는 복지인들의 처우를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들이 노인복지 전문인으로써 사회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법적인 제도를 개선해 나가 노인장기요양사업 발전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시알코올상담센터, 보건복지부 평가 ‘전국 최우수’ 선정

성남시 알콜상담센터가 보건복지부 주최 2011 전국 알코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올 한해 동안 전국 43개 알코올상담센터 사업의 프로그램 수행활용도, 사업 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지난 1일 가톨릭의과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연 전국알코올사업 관계자 연찬회때 최종 발표했다.성남시 알콜상담센터(수정구 신흥동 소재)는 지역사회 음주폐해를 줄이기 위해 현재 센터등록자 450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재활치료프로그램 운영, 가족모임, 자녀프로그램 운영, 일반인청소년직장인노숙인 대상 알콜 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알코올 남용 및 의존자 등의 위기 상황에 개입해 알콜 중독 조기발견상담치료재활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알콜 의존자 가족을 위한 야간특별교육 등을 운영해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개소한 성남시 알콜상담센터는 최근까지 중독자, 교육 대상자 등 총 21만2천500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시민 200명 중 20%는 단주에 성공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사진=성남수정구보건소가 2011년 12월1일 알코올사업 연찬회 사업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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