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 볼거리 있는 ‘여성주간 기념 행사’ 열어

성남시는 여성주간(7. 1~7. 7)을 맞아 맛과 멋, 볼거리가 있는 여성 축제를 마련한다. 우선, 시는 오는 7월 3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온누리실에서 참여하는 여성! 살기좋은 성남!을 주제로 제17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시민과 여성관련 기관단체회원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행사회봉사여성복지학술예능지역경제 부문의 여성상 수상자 5명, 여성발전 유공자 8명, 경기도 기예경진대회 입상자 2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퍼포먼스 연주, 밸리퀸의 댄스 공연, 팝페라 카린의 전자현악 3인조 연주, 가수 임조아의 신사임당 등 축하 공연을 펼친다. 시청 1층 로비에는 여성의 자신감에 날개를 달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축제 한마당 행사가 마련된다. 발전, 실천, 건강, 아름다운 여성 등 4개 테마의 30개 부스가 운영돼 성남여성예술인 작품전시, 직업흥미 검사, 건강한 먹을거리장터, 친환경 장난감 만들기, 한방사상체질감별 검사, 건강하고 아름다운 성, 얼굴 교정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홍천군 등 5곳 성남시 자매결연도시군의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시청사 옥외 주차장에서 열린다. 명사초청 강연도 열린다.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가 오는 7월 6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유쾌한 소통의 법칙을 무료 강연한다.

성남1공단 부지 결국 시민품으로…

개발이냐, 공원이냐를 놓고 수년간 줄다리기를 해온 성남 본시가지 성남1공단 부지가 결국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공단과 대장동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발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1공단 부지는 단 한 푼의 시민 혈세 부담없이 도심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면서 방법은 대장동 지역 91만㎡ 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전환해 그 개발이익을 시가 확보하고, 1공단과 대장동 구역을 단일사업 구역으로 묶는 결합개발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1공단을 시민의 세금 부담 없이 공원화하고, 대장동 지역개발이익 대부분을 환수하는 2중의 효과를 얻게 된다. 사업시기는 2014~2019년이며, 사업시행 방식은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한 다음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1공단 일부를 성남지원지청(법원검찰) 부지로 매각하거나 재건축할 때 임시청사 부지로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의회와 1공단 토지주의 협조, 주민의 이해관계 조정 등 쉽지 않은 장애들이 있어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2005년 6월 1공단을 변경된 도시계획에 따라 외곽으로 옮기고 여기에 주거상업지역을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민선 5기 이재명 시장이 취임하면서 전면공원화 방안을 추진,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부하면서 현재 양측이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시장은 주거상업용지 개발에 반대하며 전면공원화를 공약한 상태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공원화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중소기업CEO연합회 ‘명예회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 중소기업CEO연합회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성남시 중소기업CEO연합회(회장 최태호)는 지난 25일 오후 6시 서현동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이 시장에게 명예회원 위촉패를 전달했다. 중소기업CEO연합회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융자지원, 특례보증, 수정로 상권 활성화 사업, 산학연 연계 등 각종 지원책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기업운영을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 시장과 함께 기업 현장의 정책적 대안을 고민해 나가기 위해 명예회원으로 위촉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특례보증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올해 2회 추경에 2억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 자금을 출연했다면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관내 중소기업과 성남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최태호 성남시 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과 회원,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2시간여 동안 이재명 성남시장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시책 설명, 공장부지 확보 방안 등 애로사항 청취, 기업인들과의 일문일답 등이 이어졌다.

성남시, 비정규직 122명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

성남시는 다음달 1일자로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22명을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357명 가운데 143명을 대상으로 적격 심사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시 본청에 근무하는 사무보조 및 상담업무 근로자 9명, 보건소 근무자 51명, 사업소 근무자 54명, 동 작은도서관주민센터 운영 근로자 8명 등이다. 이들은 호봉제(025호봉) 도입으로 월 기본급을 받게 되고, 별도의 복지포인트 1천100점(110만원), 명절휴가비(연 145만원), 퇴직금, 연가보상금 등을 받게 된다. 법적으로 정규직 전환대상이 아닌 만 55세 이상 고령자와 산불감시원, 각종 조사요원 등 일시단기적 비정규직 근로자 등의 처우도 개선된다. 시는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 근로자들에게도 다음달 1일부터 복지포인트(연15~30만원)와 명절휴가비(연50~100만원)를 지급하고 기준 단가도 3.5% 인상해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또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235명 기간제 근로자 가운데 상시지속 기간제 근로자 58명에 대해서는 내년도 상반기 직무분석직무수행 능력평가 등을 실시해 정규직으로 전환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원과 체육강사 등 비정규직 근로자 3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시관계자는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지속 검토하고 공공영역에서 발생하는 일자리와 예산을 성남시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예전 도로명주소 명판 “완전 철거”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구성된 새로운 도로명주소가 오는 2014년 1월 1일부터 법적주소로 사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성남 시내 예전 도로명 주소 안내판이 이달 말일까지 완전 철거된다. 시는 최근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아직까지 철거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지번 표시 방식의 950개 예전 도로명판을 떼어내 새 도로명판 이용에 대한 시민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시내 곳곳 벽에 부착된 것 815개, 전주나 가로등에 부착된 것 135개가 철거대상이다. 이들 예전 도로명판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도로명판 교체작업 당시 새로운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교차로에 부착돼 철거에서 대상에서 누락됐다. 이것들이 모두 철거되면 성남시내는 새롭게 바뀐 도로명주소 명판만 달린 거리로 정비된다. 새 도로명주소 명판은 ○○대로, ○○로, ○○길 등 도로명 다음에 기초번호가 매겨져 있다. 시내 도로구간에 4천184개 새 주소 도로명판이, 4만9천669개 새 건물번호명판이 설치됐다. 현재 혼용되고 있는 지번주소 표시 방식은 내년 말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도로명주소는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주소 또는 도로명주소로 검색하거나 기관 홈페이지(http://www.ju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철거 대상에서 누락된 예전 도로명판을 발견하는 시민들의 제보(☎729-3371~4)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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