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하절기 식품안전사고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12개소 내에 있는 208개 식품 취급업소를 일제 점검한다. 이를 위해 시는 5조 15명의 점검팀을 지정해 시장 내 일반음식점, 즉석판매제조업체,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에서의 ▲조리기구 및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사용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여부 등을 살피고 식중독예방 홍보물을 나눠준다. 특히, 식용기름을 사용하는 업소에 대한 식용유지 산화도 측정을 병행해 깨끗하고 신선한 기름사용을 유도한다. 시는 적발 위주가 아닌 계도와 홍보 위주로 이번 점검을 실시해 대상 업소 업주와 종업원에게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방법과 하절기 식품안전사고 예방요령 등을 집중 홍보하고 지적사항 개선 이행여부를 지속 확인한다. 시는 이번 일제 점검 및 홍보를 통해 식품위생에 대한 상인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판매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성남지역의 산업재해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안심일터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MOU)체결한 이후 재해자가 전년대비 10%로 감소했다. 올초부터 현재까지 산업재해로 인한 재해자는 45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9명 감소했다. 업종별로 재해자는 제조업 44명(2명 감소), 건설업 117명(9명 감소), 서비스업 265명(43명 감소) 등이 발생했다. 재해 유형별로는 전도, 추락, 협착 등 3대 다발재해에서 19명의 재해가 감소했다. 이 같은 산업재해감소세는 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손잡고 전개한 공사 인허가 시 착공전 유해위험방지계획 심사, 신규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기술지도, 건설업재해예방교육, 재해사례SMS 발송, 건설현장 합동 캠페인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복 성남시 재난안전과장은 성남시내에는 3만724개 사업장에 28만8,478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태한)는 수십억원의 종친회비를 횡령한 혐의(특가법상 사기 및 업무상배임)로 전 모종친회장 A(53)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2005년 종친회장에 재선임된 A씨 등은 같은 해 11월 용인시 일대 임야를 45억원의 회비로 사들인 뒤 67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종친회에 보고해 2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04년 11월 신도시개발로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일대 문중 땅 30여필지가 한국주택토지공사에 수용되면서 종친회 앞으로 나온 보상금 120억원을 당시 회장직 등에서 물러나 있던 이들이 받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성남=문민석 기자sugmm@kyeonggi.com
최근 취업시장의 동향과 취업 전략을 알 수 있는 무료 시민 강좌가 성남시 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중앙도서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시청각실에서 2시간동안 락&취업, 즐겁게 취업하자를 주제로한 특강을 마련한다. 특별 초빙한 윤호상 인사PR연구소장이 도서관을 찾는 취업준비생과 취업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에게 차별적인 취업 전략을 강의한다.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 찾기와 취업시장 동향 분석, 취업 성공 전략, 취업 마인드, 자신감, 취업정보 검색법,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 면접 대응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강좌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행사 전날 오후 6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0명 신청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소외계층 대상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과정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적인 IT 교육 기회가 부족한 소외계층의 직업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와 공동협약을 맺은 SK플래닛(모바일 교육기관 T아카데미)이 교육을 맡아 오는 9월 10일부터 서울대학교 SK텔레콤연구소 2층에서 5개월(21주) 과정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생으로 선발이 된 사람은 SK텔레콤 통신서비스 노하우와 최신 모바일 트랜드를 반영한 체계적인 고급 교육을 무료로 받게 된다. IT개론과 Java 기본 프로그래밍, 네트워크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모바일프로그래밍, 모바일디자인 등이 교육 내용에 포함돼 있다. 교육 과정 이수자는 성남시와 SK플래닛이 IT 관련 기업의 취업을 적극 연계해 경쟁력 있는 사회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만 19세 이상의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소득평가액이 최저생계비의 170%이하, 재산평가액이 8500만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 고졸 이상과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자 등이 교육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지원신청서(성남시홈페이지 www.seongnam.go.kr 공지사항서 내려받기) 가구원 소득신고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성남시청 기업지원과(031-729-2653)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SK플래닛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8월 중순 최종 합격자 발표를 한다.
성남시는 급증하는 홀몸 어르신을 지역 주민이 스스로 돌보는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청 온누리에서 성남시 새마을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봉사자 발대식을 연다. 이날 발대식은 홀몸노인 돌봄 사업에 뜻을 같이한 500명의 새마을회원이 참석해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돌봄 대상 노인에게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홀몸노인 돌봄활동에 필요한 교육도 마련돼 노인에 대한 이해, 상담기법, 자살예방법,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 등을 익힌다. 이번 홀몸노인 돌봄사업 참여 봉사자들은 성남시가 대상자로 선정한 홀몸 노인 1,400명과 일촌을 맺고 정서지원 서비스를 전개하게 된다. 홀몸어르신 댁을 한 달에 2회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챙기고 필요한 경우 유관기관과 연계하는 것이 주요 봉사 내용이다. 또, 전화로 안부를 수시 체크해 안전 상태를 확인한다. 김영자 성남시 노인복지과장은 지역사정이 밝은 새마을회원과 혼자 사는 노인의 일촌 맺기를 통해 돌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면서 어르신들이 더 많이 웃고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가 12일 두 차례의 투표끝에 전반기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최윤길 의원(59)을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최 의장은 이날 재적의원 34명 전원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1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당초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의총을 통해 미리 선출한 박권종 의원에 대한 의장 선거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하는 바람에 2차 투표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최 의장 당선자는 이번 투표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며, 특정 정당의 의장이 아니라 100만 시민의 의장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시는 이번달에 납부해야할 금년도 정기분 재산세로 총 30만5천641건에 1천118억원을 부과했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2012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과세대장에 등재된 주택 및 건축물의 사실상 소유자에게 부과돼 주택분은 연세액의 2분의 1인 650억원이, 건축물분은 468억원이 부과됐다. 올해 재산세는 전년도 대비 6.3% 올라 전년도 부과액 1천52억원 대비 66억원이 증가돼 부과됐다. 증가 원인은 건물신축가격 기준액이 ㎡당 58만원에서 61만원으로 인상됐고, 신축 건축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판교택지개발지구의 단독주택 및 상가 건축물 신축이 3천400건 증가해 이 지역 건물소유자들에게 41억원의 재산세가 부과됐다. 오는 9월에는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이번 7월 정기분과 같은 금액이 부과되고 토지분은 토지분 재산세로 부과된다. 성남시는 일괄묶음납부 서비스를 도입해 동일한 납세자이면서 동일한 주소지의 부과건수가 10건 이상인 납세자 420명(1만2,153건)에게 1개의 납부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납부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이다. 재산세 납부는 인터넷(www.wetax.go.kr), 가상계좌(고지서에 기재된 입금전용 농협고유계좌), 전화(1588-2100, 060-709-3030, 031-729-3650),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신용카드로 납부 등 방법이 다양하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소아비만과 아토피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무료 건강 강좌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열린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강좌를 마련했다. 소아비만에 대해서는 도전 슈퍼키즈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주치의로 활동 중인 박민수 가정의학과 원장이 강의한다. 소아비만의 다양한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려준다. 아토피에 대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김정애 전문 강사가 강의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을 알려준다. 각각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돼 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강의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행사 당일 선착순 250명 행사장으로 입실하면 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성남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주혜백찬홍)은 지난 9일부터 비닐봉투 사용자제와 장바구니사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말까지 수정중원구 상대원시장, 중앙시장, 성호시장, 모란시장, 은행시장 순으로 진행되며 장바구니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와 장바구니 나눠주기 행사를 함께 한다. 성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성남시민의 환경의식을 키우고 장바구니를 드는 것이 수천 개의 비닐봉투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연간 2억만 장 이상의 비닐봉투를 쓰레기로 배출하고 있고 국민 1인으로 계산해 보면 연간 320장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이 비닐봉투는 토양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가거나 도심에서는 태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비닐봉투가 토양으로 들어갈 경우 분해 되는데는 50년 이상이 걸리고 소각 시에는 다이옥신이 배출되는 등 대기오염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