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렬)는 재개발사업 공사업체 선정과 관련해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파주 A지구 재개발조합장 B씨와 돈을 건넨 건설업체 대표 C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B씨는 파주의 주택 재개발조합 조합장으로 있으면서 C씨로부터 공사업체로 선정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해 9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의 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다.B씨는 또 지난해 8월 전 조합장과 조합 임원진 해임 총회에서 용역을 동원, 집기를 파손하는 등 조합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5년만에 사업이 재개된 파주 운정3지구에 대한 보상이 이르면 내년 5월께 시작될 전망이다.파주시는 이지송 LH 사장이 지장물 조사를 내년 1월 중 완료하고, 조속히 보상에 나서기로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장은 지난 16일 LH파주사업본부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이인재 파주시장과 황진하 국회의원, 주민대표 등에게 이 같이 밝히고, 보상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LH는 지난달 26일 국토해양부에 운정3지구 개발계획변경안 및 실시계획(안)을 제출하면서 2월말까지 지장물조사를 마치고 3월에 보상계획을 공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LH는 지장물조사가 끝나는 즉시 보상계획을 공고한 뒤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며, 운정12지구가 공고부터 보상 개시까지 3.5~5개월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내년 5월께에는 보상이 시작될 수 있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지난 4월 시행된 농협중앙회 금융구제 시행기간도 올 연말에서 내년 9월말까지 연장된다.또, 1조2천억여원의 담보대출을 받은 수용주민 1천여명도 경매중지, 이자 납부유예 등 실질적인 금융구제가 가능해져 보상지연에 따른 주민피해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사장은 지장물조사 인원을 충원 1월말까지 완료하고 신속히 행정절차를 이행 보상시기를 최대한 단축토록 노력하겠다며 편리한 기반시설과 쾌적한 녹지공원을 조성, 운정3지구를 명품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파주운정3지구는 695만㎡에 3만4천여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2007년 6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2009년 10월 보상을 앞두고 대한주택공사와 LH로 통합되는 과정에 사업성 재검토 대상이 됐다가 지난달 실시계획승인을 요청해 사업이 재개됐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대한민국 대표 콩브랜드 축제인 파주 장단콩 축제가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세상!이라는 주제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파주장단콩축제는 올해 15회째로 매년 콩재배농민들의 수확기인 11월에 열려 신선한 품질을 자랑한다.축제를 찾는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2년동안 전국에서 70~90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올해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파주장단콩 효능 전국 최고축제기간동안 전국의 관람객들을 맞이 할 파주장단콩의 효능 우수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연구조사결과 파주장단콩은 콩으로 유명한 영남지역이나 호남지역 콩보다도 영양분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콩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단백질함유량(g당)은 영남지역 콩은 38.55 호남콩은 39.3%인데 반해 장단콩은 42%를 차지하는등 우수한 효능을 자랑한다.백립중(g당)도 영남콩은 25.3%, 호남콩은 24.9%이나 장단콩은 26.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능성을 보여주는 이소플라본의 경우 장단콩이 g당 47~69%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장단콩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콩콩걷기대회 등 푸짐한 이벤트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장단콩의 우수성 및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 장단콩과 관련 음식을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터 및 먹거리마당, 꼬마메주 만들기 체험, 도리깨 콩타작, 어린이 맷돌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즐비하다.또 제4회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도 눈길을 끌며, 장단콩 여고동창회와 추억의 먹거리(달고나, 뽑기), 추억의 놀이터(비석치기), 추억의 교실, 추억의 전시관(금촌상회), 대장간 등 색다른 체험거리가 이목을 끈다.특히 2011명에게 파주장단콩 설기떡을 나눠주는 시식회와 밭에서 나는 소고기를 먹고 겨루는 장단콩 힘자랑대회 등도 구경해 볼만하다.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지고 있는 파주슈퍼스타 선발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콩콩걷기 대회 등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장단콩막걸리 첫 선파주시와 경기도농업기술원, ㈜파주탁주가 파주장단콩막걸리 산업화를 위해 기술협약을 맺은 장단콩막걸리가 첫 선을 보인다. 파주 청정지역에서 길러낸 대표 농산물인 장단콩과 파주햅쌀을 이용해 제조한 막걸리는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장단콩축제와 어우러져 파주의 대표적인 지역 특산주로 개발해 상품화가 기대된다.경기도농업기술원이 콩에 균을 배양시키는 기술과 발효 시에 직접 첨가해 발효시키는 특허 기술을 ㈜파주탁주에 기술이전해 탄생한 장단콩막걸리는 콩의 함유량이 기존 콩막걸리보다 많아 맛이 깊고 뒷맛이 고소하며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대한민국 콩대표 브랜드인 파주장단콩과 함께 하는 콩콩 걷기대회제15회 파주장단콩 사랑장단콩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가족과 함께하는 콩콩 걷기대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임진각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경기도와 파주시,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파주시 체육생활체육회와 스포맥스가 주관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파주시민 1천500여명이 참가해 2시간여 동안 늦가을 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는 임진각 둘레길을 걷게 된다.이번 가족과 함께하는 콩콩 걷기대회는 파주장단콩과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파주장단콩의 건강식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높여 나가기 위해 열린다.걷기구간은 임진각을 시작으로 임진강역~마정사목리농로길~황희정승유적지~사목리마을~마정사목리농로길~임진각평화누리를 오고 가는 6.7㎞구간으로 성인 기준으로 2시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걷기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마련돼 있으며, 식전행사로 치어리더 공연과 꼭지점 댄스 배워보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코스내에는 음료수 거치대가 설치되며, 참가자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코스별로 Fun Point가 운영된다. 또 경품행사와 함께 참가자들의 완주 의욕을 높이기 위한 화합미션도 운영되며, 미션 수행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장단콩축제와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전 가족이 참여해 편히 즐길수 있는 가족 축제로써 걷기운동 붐을 조성해 시민건강 증진을 도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한편 DMZ(비무장지대) 인근에 위치한 임진강 둘레길은 60여년동안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 한폭의 동양화 같은 가옥들과 농지, 산림 등 천혜의 자연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는 곳이다.이 때문에 지난달 27일부터 15일까지 20일동안 실시된 참가 접수에는 당초 목표한 1천5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인원이 참가를 신청해 행사 관계자들이 인원수를 급히 제한하기도 했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임진강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시는 15일 지난 13일 전국 고품질쌀 생산 전업농 선발대회에서 한국쌀전업농파주시연합회의 이정일 회장(52)이 출품한 파주임진강쌀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주관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 회장은 '파주임진강쌀' 브랜드로 추청쌀품종을 출품, 전국 50여개의 고품질 브랜드쌀 중 품위 식미 품종 혼합율 등 품질과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이 회장은 파주임진강쌀은 우렁이 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쌀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되는 G+라이스, 탑라이스가 청정 환경에서 차별화된 고품질쌀로 육성해 왔는데 큰 상을 받게돼 영광이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내년에도 전국 고품질쌀 우수브랜드 경진대회 참가해 파주브랜드의 쌀들이 전국적인 명품 쌀로 그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시는 14일부터 탄현면 프로방스 마을에서 2011 프로방스 빛 축제를 연다.이번 행사는 빛으로 전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LED램프 400만개를 설치한 국내 최대의 빛 축제다.14일 오후 6시에 점등식을 갖고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개방할 에정이다.프로방스마을을 찾는 방문객은 180m 길이의 빛터널과 다양한 색의 LED램프로 장식된 하트 파크에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또 6천600㎡ 평지에 200만개 청색 LED램프를 설치한 사랑의 바다에서 파도와 유성에 둘러싸인 듯한 광경을 볼 수 있다.시는 DMZ(비무장지대) 관광으로 대표되는 파주지역 관광은 겨울철에 취약하다며 이번 축제로 인천공항을 통해 야간에 출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yoseopkim@ekgib.com
경기일보사와 파주시, 한국학교발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1 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대회가 지난 12일 파주 동패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의 철갑전함인 거북선에 대한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표현활동을 통헤 창의력과 평화 애국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열렸다.또 교육과학기술부경기도교육청파주교육지원청고양교육지원청한국발명진흥회한국여성발명협회한국청소년발명영재단 등이 이번 행사를 후원하면서 거북선 창의탐구대회는 명실공히 전국 창의 경연대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순수창작공학창작 등 출품분야 2개부문과 현장대회인 주제창작 거북선, 거북선 창의캐릭터, 창의융합거북선 등 3개 분야에서 경합이 이뤄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저마다 개성이 돋보이는 거북선 작품 2천여점이 출품돼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각 작품에는 색종이는 물론, 솔방울, 볍씨, 스티로폼, 셔틀콕 등 다양한 소재들이 사용돼 작품마다 개성을 뽐내고 있었으며, 덮개 일부를 열어 내부 구조와 군사들의 움직이는 모습까지 세밀하게 고증한 작품도 눈에 띄었다. 공학창작부문에는 모터와 과학교구 등을 활용해 노를 젓거나 용머리가 입을 여닫는 모습, 배 덮개가 열리면서 전투기가 나오거나 레이더가 돌아가는 등 학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도 여럿 전시됐다. 특히 동패고 강당에서 열린 현장경연대회에서는 1천명의 학생이 참가, 거북선 제작을 통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나타냈으며, 남북평화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거북선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이번대회 순수창작 거북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훈규군(파주 교하고2)과 현장부문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안선주양(이천 설봉초6)이 각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대회를 주최한 특허청 산하 한국학교발명협회의 정헌모 회장(전 파주교육장경기도교육위원)은 독창성과 과학성을 갖춘 거북선에 대한 표현활동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주최했다며 내년 대회는 장관상 등 시상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해 학생들의 창의성 경쟁을 더욱 북돋우겠다고 밝혔다.또 이인재 파주시장도 이번 거북선창의탐구대회는 파주가 교육도시로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대회로 앞으로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적극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SK계열사인 피엠피㈜가 추진 중인 장흥문산복합화력발전소 건립 예정지가 환경부가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을 한 DMZ 생물권보전지역과 람사르 습지 지정지역 후보지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입지 적절성 논란에 휩싸였다.특히 내년 2월에는 유네스코 MAB본부자문위원회의 현지실사가 예정돼 있어 발전소 건립 추진으로 인해 DMZ생물권보전지역 등재가 자칫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10일 환경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피엠피㈜는 파주읍 봉암리 일대 20만㎡(송전선로 9만여㎡은 별도)에 장흥문산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키 위해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다음달 지식경제부에 전원개발 실시계획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어 피엠피㈜는 내년 5~6월께 발전소 후보지 토지수용절차를 밟은 뒤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계획이다.하지만 화력발전소가 들어설 지역에는 DMZ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람사르 습지 지정지역 후보지가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현행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은 발전소 주변 반경 5㎞를 환경영향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초 등재를 신청한 DMZ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는 파주구간 전이지역(Transition Area민통선 이남의 임진강과 한강에 접한 읍면) 2만6천214㏊ 중 일부 지역이 포함됐다. 유네스코 MAB본부자문위원회는 이 일대에 대한 DMZ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심사를 위해 내년 2~3월 현지실사를 계획하고 있다.이와 함께 국가 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 습지 등록을 준비 중인 파주 탄현면 임진강하구습지 13.233㎢도 동일한 영향권이다.이 같은 사실은 피엠피㈜ 측의 장문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사업환경영향평가서에도 나타나 있다. 평가서에는 해당 발전소 부지가 환경부에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추진 중인 DMZ접경지역에 포함돼 있다고 기술돼 있지만, 임진강하구 습지 포함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시 관계자는 DMZ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는 2년전부터 환경부와 경기도, 강원도 등이 힘을 모아 국가차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화력발전소 건설 문제가 내년 5월 최종심의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생물학적 가치가 높은 곳인 만큼 발전소 건설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피엠피㈜ 측은 보존가치가 높은 비무장지대 및 임진강으로부터 3㎞ 이상 떨어져 있어 사업시행으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피엠피㈜는 파주에 900㎿급 발전기 2기를 갖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오는 2014년 6월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경찰서는 10일 관계당국의 허가없이 단독주택의 경계벽을 허물고, 내부를 불법으로 개조한 혐의(건축법 위반 등)로 N씨(51) 등 건축업자와 건축주 7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파주시내에 3가구 규모 4층짜리 일반단독주택 건축허가를 받아 신축한 뒤 원룸으로 불법 개조해 입주가구수를 21~28가구로 늘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N씨 등은 건축주의 의뢰에 따라 콘크리트 벽돌이나 석고보드로 경계벽을 쌓아 원룸으로 불법 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파주시가 통일경제특구지정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입지 홍보를 강화하고, 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을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8년째 방치돼 있는 통일동산 용도지역도 현실화하기로 했다.시는 9일 이같은 내용의 2012년 시정업무계획을 확정,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분야별 주요추진계획을 살펴 보면 시는 우선 2014년도까지 채무비율을 50% 이하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시는 내년도에 신규 채무발생 없이 약 245억원(이자 46억원포함)의 기존 채무를 갚아 채무비율을 4.6%p 낮추기로 했다. 2013년에는 218억원, 2014년도에도 218억원을 갚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대비 채무 1천357억여원의 비율이 5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시는 국회에 계류중인 통일경제특구법이 파주 우선으로 처리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파주가 경제특구입지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시는 통일경제특구가 들어서면 약 34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9만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축제도 대폭 손질된다. 시는 소모성 행사축제 등을 통폐합해 예산 20%를 절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유사축제를 통합하고 격년제 운영 등을 통해 돈 버는 축제, 경쟁력있는 축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파주 개성인삼축제, 파주 장단콩축제, 파주 북소리축제 등 3대 축제를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되도록 육성하고, 안보관광지인 임진각에 대한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이밖에도 지난 2004년 준공후 장기간 방치돼 있는 탄현면 통일동산(168만평)도 개발욕구에 맞춰 현실화하고, 비싼 토지가격등으로 자체추진이 어려운 캠프 에드워즈자이언트게리오언 등 4개소에 대해 연구용역 후 활용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접경지역지원법 특별법 격상, 운정3지구 재개 등으로 적지않은 성과가 있었다며내년에는 채무를 줄이고 통일경제특구 지정 및 접경지역 개발종합계획 수립 등으로 파주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