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의 아버지 존 스컬리 파주 IPMC 국제컨포런스 참여 관심고조

파주가 유전체의 바이오 융합기술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맞춤 의료산업의 대표기지로써, 글로벌 혁신기술 및 지식정보중심지 허브역할을 하기 위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파주IPMC(International Precision Medicine Center:국제정밀의료센터) 국제 콘퍼런스에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성장시키고 완성해 ‘스마트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존 스컬리(John Sculley)가 참가한다. ‘2017 IPMC국제컨퍼런스’를 공동 주관하는 파주시와 파주IPMC는 스컬리가 헬스 테크놀로지에 관련된 창업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추고 4차 산업혁명에 헬스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정밀의료 등을 통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등을 담은 주제 강연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1월 19일 ‘맞춤 의학을 넘어서:태내에서 천국까지(Beyond Precision Medicine:From Womb to Heaven)’를 주제로 서울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스컬리는 물론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아이콘인 로버트 하리리 박사(Dr. Robert Hariri), 미국 전 식약처장인 앤드류 본 에센바흐 박사(Dr. Andrew von Eschenbach) 등도 참여한다. 레밍 시(Leming Shi) 중국 푸단대 석학교수, 노스타랩 창업자이며 구글 헬스케어 자문위원 존 노스타(John Nosta) 등 정밀 의료ㆍ세포치료 분야 정상급 인사들도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IPMC 국제콘퍼런스를 시작으로 파주IPMC는 파주헤이리마을 인근에 국제정밀의료센터를 유치해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분석과 결과에 따른 맞춤치료 임상적용 진단 플랫폼 구축 △유전정보의 인종간ㆍ성별ㆍ연령별 다양화를 위해 코호트연고실시 및 데이터 구축 △줄기세포뱅킹(제대혈ㆍ태반혈ㆍ조직세포) 연구 활성화 △유전체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른 맞춤형 세포치료 ?헝화 △개인?춤 의료검진 △노인복지를 위한 근육감소 및 치료서비스 활성화 등 6가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파주의 대담한 도전이 되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정밀의료와 맞춤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파주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차세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확정하는 등 4차 산업혁명(바이오산업 등)을 이끌 핵심 산업인 정밀의료산업은 앞으로 10조3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및 12만 명의 고용 유발 등이 기대돼 파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손색이 없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문학’ 부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

파주시가 ‘문학’ 부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파주 출판도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들이 연대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유네스코가 지난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 지정하고 있다. 현재 문학·디자인·공예·음식·영화·미디어·음악 등 7개 부문에 53개국 116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에선 서울(디자인), 경기 이천(공예), 전북 전주(음식), 부산(영화), 광주(미디어), 경남 통영(음악) 등 6개 부문에 6개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돼 있다. 파주시는 세계 최대 규모 출판문화클러스터인 파주출판단지라는 문학적 자산을 보유한데다 79개의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등이 있고 매년 5월 ‘어린이 책 잔치’, 9월 파주 북소리 축제와 파주 북 어워드 등을 열고 있다. 지난 1987년부터 올해까지 29년째 ‘율곡문화제’도 열고 있고, 서예대전·전국한시백일장 대회·시낭송 프로그램 등 문학과 전통을 결합한 프로그램들도 진행하고 있다. 창의도시 지정 여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내년 4월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내년 12월 결정된다. 유네스코는 시민의 문학적 역량·문학의 저변 확대·문학 활동의 지속가능성과 창의 산업 발전 여부 등을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면 아시아권 최초의 문학 창의도시가 된다”며 “선정되면 도서관 사업, 평생학습 등을 연계한 창의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LH “8천억원 부담하라” vs 파주시 “인정할 수 없다”

지난 2014년 말 사업이 종료된 파주 운정택지지구 개발사업(운전 1~2지구)의 적자 부담액을 놓고 파주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갈등을 보이고 있다. LH가 공동 시행사업자인 파주시에 통보한 적자 추정액의 50%인 8천억여 원 부담에 대해 파주시가 “인정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파주시와 LH 파주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LH는 지난 2014년 말 사업이 종료된 운정택지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시에 정산결과 적자 추정액 1조6천억여 원 중 절반인 8천억여 원을 부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시와 LH간 지난 2005년 4월 맺은 운정택지개발사업 공동시행협약서 제3조(사업비 부담 및 관리) 규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시와 LH는 교하읍 와동리와 야당리 등 일원 940만8천㎡에 4만6천256세대를 수용하는 운정택지지구 개발사업을 벌이면서 총 사업비를 양 기관이 각각 50%씩 부담하도록 협약을 맺었다. LH는 지난 2014년 말 사업이 종료된 운정택지지구개발사업에 대해 사업비 정산을 준공일로부터 60일 이내, 또는 양측 협의 후 60일 연장할 수 있다는 애초 협약서 규정에 맞춰야 했지만 준공 후 2년 뒤인 최근에야 정산을 완료한 뒤 총 적자액 규모(추정치)로 1조6천억 원으로 잠정 확정, 시에 통보했다. 이 때문에 시는 이 중 8천억 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LH 파주사업본부 한 관계자는 “적자액에 대한 전체 금액을 밝힐 순 없으나 운정택지지구 개발사업이 준공된 만큼 협약서근거에 따라 적자액에 대한 파주시 부담을 요청했다”며 “LH 입장에서 정산한 것인 만큼 앞으로 시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정산액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H로부터 이 같은 적자 정산액 부담을 통고받은 시는 “LH의 일방적인 추정액 통보일뿐”이라며 앞으로 정밀한 회계 검사를 예고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LH가 마음대로 사업을 진행해놓고 투입된 사업비일 뿐으로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보내온 정산액을 회계사 등 관계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면밀히 검토, 입장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그동안 시는 운정택지지구 개발사업(운정1~2지구)은 공동 시행사업자로 참여했으나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운정3지구는 참여하지 않아 LH가 단독 사업자로 택지를 개발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 ‘개방형 수장고’ 짓는다

국내 유일한 생활문화박물관인 국립민속박물관 전체의 파주 이전을 놓고 국립민속박물관 측과 기획재정부 간 이견을 빚은 가운데, 박물관 내 ‘수장고 및 정보센터’만 따로 떼어 파주로 이전하는 안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은 440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파주에 개방형 수장고를 건립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 인근에 전시ㆍ교육ㆍ체험기능을 아우르는 ‘개방형 수장고 및 정보센터’를 세운다고 21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를 위해 설계안을 공모해 개방형 수장고에 대한 이해, 유물보존환경, 헤이리 예술마을과의 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뒤 신한종합건축사 사무소의 ‘시간’(示間)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개방형 수장고는 대지면적 6만5천㎡, 연면적 1만㎡ 등의 규모로 로비에서 수장고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지어진다. 1층에는 수장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디스커버리 센터, 보존과학 연구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고 2층은 전시와 교육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지하 1층에는 비공개 수장고가 마련된다. 현재 경복궁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문화재청의 경복궁 2차 복원정비기본계획(2011~2030년)에 따라 오는 2031년 철거될 예정이다. 박물관 측의 이전계획은 유물보관장소인 수장고 과밀 해소를 위해 수장고와 연구용 지원시설만 분리해 기재부 소유인 파주 탄현면 통일동산지구로 오는 2020년까지 이전 신축하고 전시, 교육, 공원 등 핵심시설은 서울 용산가족공원으로 이전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기재부가 박물관의 앞으로의 운영 효율성을 들어 분리 운영보다는 통째로 박물관을 파주로 이전하는 ‘동일대지운영’을 요구하면서 그동안 진척이 없었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관람객들이 탐험가, 큐레이터, 학자 등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수장고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6년 경복궁에 문을 연 국립민속박물관은 연 25억여 원의 예산으로 조선~근현대 보존가치가 높은 가구, 그릇, 의식주 관련 생활문화용품 등 12만4천여점을 수집, 보관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오는 2020년까지 영세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사업 추진

파주시는 ‘경기도 대기환경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내 영세 사업장의 낡은 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 등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영세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세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은 물론 악취물질 저감을 통해 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총 사업비 3억 원을 확보, 노후화된 방지시설로 인해 미세먼지가 다량 배출하거나 악취 유발로 인한 민원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총 사업비의 50%로 최대 8천만 원(신규 8천만 원, 교체 4천만 원 이하)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방지시설의 노후도, 악취오염도, 민원유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체 선정기준 등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3월부터 신청서 접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 먼지와 악취 저감 등을 통해 시민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금 부족으로 인해 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면서 “사업 지속성을 위해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지도팀(031-940-8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임진각에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 세운다

DMZ(비무장지대) 생태평화관광의 허브이자 관문인 임진각 관광지에 오는 2018년까지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가 건립된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임진각 관광지에 총사업비 112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6천600㎡에 지상 2~3층 규모로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오는 2018년 12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건축설계공모를 마쳤다. 임진간 관광지 내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 건립은 분단의 역사, 냉전시대의 마지막 분단 상징 지역 등으로 대표되는 DMZ 일원의 관광자원 활용 차원에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안내정보와 홍보역할, 휴식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와 함께 임진각에 곤돌라를 설치, 임진강을 건너 지난 2004년 미군이 사용하다 떠난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까지 관광하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옛 독개다리를 새롭게 단장한 스카이워크와 생태체험학습원, 국내 최대 400면의 캠핑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객 1천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재홍 시장은 “비무장지대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고, 비무장지대 고급 정보를 제공하며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 거점센터를 건립, DMZ 전체를 아우르는 10개 시·군의 종합관광안내센터 기능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내년도 본예산, 9천858억원 확정돼

파주시 내년도 본예산이 올해 당초 예산보다 1천159억 원(13.3%)이 증액된 9천858억 원으로 확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9천858억 원 중 일반회계 7천560억 원, 특별회계는 2천298억 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사회복지 분야 2천894억 원, 환경보호 분야 557억 원, 도로 및 교통 분야 523억 원, 문화관광 분야 486억 원, 지역개발 분야 450억 원, 농림수산 분야 409억 원, 교육 분야 245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폴리텍대학 경기북부(파주)캠퍼스 부지 매입, 도라전망대 이전 신축, 용주골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법원 소도읍 육성,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율곡수목원 조성, 대성동 주택정비 및 취약지역 개선,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 관광센터 건립 등이다. 또 금촌 생태하천 복원사업, 운전 다목적체육관 및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조리체육공원 조성, 파평면사무소 신축, 한울도서관 건립 등 주민 숙원 사업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조성, 농업신기술 시범사업,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지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도 포함됐다. 이재홍 시장은 “단 한 푼의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조기에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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