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관광진흥 특별연구회’는 7일 의회에서 출범식을 겸한 첫 회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의회 차원의 파주관광 활성화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근삼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손배옥ㆍ손희정ㆍ이평자 의원 등 의원 4명이 참석하는 관광진흥특별연구회는 파주시가 보유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관광진흥특별연구회는 출범에 앞서 인천 차이나타운, 광명 광명동굴, 충북 제천과 부여 문화유적지 등을 벤치마킹하는 등 다른 시ㆍ도 관광진흥 우수 사례를 파주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관광진흥특별연구회는 앞으로 지난해 우수 사례 수집을 바탕으로 파주지역 내 관광지 현장 방문을 강화하고 집행부와 간담회를 통해 의회와 파주시가 함께 관광객의 요구에 맞는 특화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근삼 대표 의원은 “집중 투자를 통해 성공한 관광활성화 우수 사례인 광명 광명동굴처럼 민북관광을 업그레이드한 파주시 랜드마크를 발굴하고 관광 홈페이지 별도 구축,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관광홍보 등 관광객들이 파주를 꼭 찾을 수 있는 특화된 관광정책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읍ㆍ면ㆍ동을 복지중심의 체계로 만들기 위해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 이름을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더 높이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 중심 복지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정책에 의해 맞춤형복지팀이 설치된 문산읍, 조리읍, 법원읍, 파주읍, 교하동, 운정1동, 금촌2동 등 7개 읍ㆍ동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16개 읍ㆍ면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축으로 사회단체, 한전, 수자원공사, 서울도시공사, 건강보험공단, 경찰서, 우체국 등과 함께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시는 앞서, 읍ㆍ면ㆍ동은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초기상담 3천612건, 모니터 상담 776건, 공적급여 77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각 읍ㆍ면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1인1재능 나눔 릴레이, 홀몸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가정방문, 술이홀 나눔기부릴레이, 홀몸어르신 안심콜 시스템 등을 운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행복플러스그룹 멘토링, 장수 사진 및 기념사진 촬영, 착한가게?착한건물?착한거리 조성사업 등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읍ㆍ면ㆍ동장과 읍ㆍ면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매월 1회 저소득층 주민을 찾아가 방문 상담, 어르신들의 고독사 등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한천수 시 경제복지국장은 “올해 복지시책 주안점은 현장 중심의 시민 밀착행정”이라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2013년 파주 유일의 자율형 공립고로 출발한 운정고가 2017년 대학입시결과 전국 113개 자율형 공립고중 서울대학교를 가장 많이 합격시킨 명문고교로 우뚝 섰다. 이는 전국 서울대 배출고교 중 공동 46위에 해당한다. 7일 운정고(교장 우제정)와 대입시 전문기관인 베리타스알파에 따르면 운정고 3학년(348명)의 2017년 대학입시결과 수시 1명, 정시 12명 등 총 13명이 서울대를 합격시켰다. 이로써 경기도내 11개 자율형 공립고 1위는 물론 전국 113개 자율형 공립고에서 충북 청원고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서울대 입시에서 5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에 비하면 2배가 넘는 수직상승이다. 베리타스알파측은 “운정고가 수시보다 정시에 대거 서울대를 합격시킨 것은 평소 공교육에 입각한 교과수업으로 수능에 고득점을 받은 학생이 많아 그런 것”이라며 “자율형 공립고에 입학하면 내신이 불리하다는 선입견을 높은 학력으로 보기좋게 깨뜨린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연세대 27명(지난해 18명), 고려대 13명(지난해 15명) 등 총 230명이 서울권 대학에 진학했고, 육군사관학교 1명, 공사ㆍ해사 각 1명, 국군간호사관학교 3명 등 사관학교 6명, 교육대학 10명도 배출했다. 이번 입시에서 순수 논술합격자도 전국 평균 4%대인데 반해 운정고는 무려 12%로 강세를 보였다. 운정고의 이런 성과로 그동안 교육 변방지역으로 저평가 받았던 파주가 교육명문도시임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배선영 운정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운정고는 야간자율학습 참여도가 높아 해마다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일선 고교들이 참여하는 비율이 20~30% 수준이지만 운정고는 90% 넘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제정 운정고 교장은 “2012년 개교, 이듬해에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한 운정고가 짧은 학교역사에도 전국 명문고교로 자리잡은 것은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 그리고 교사의 헌신적인 열정, 재학생들의 성실한 노력 등 3위일체가 빚은 성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운정고는 경기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졸업자포함)를 대상으로 내신 200점 만점 중 190점 이상 해당하는 학생 330여 명을 모집해 35학급으로 편성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불법 음식점 등이 철거된 후 생활폐기물과 콘크리트 잔재 등이 그대로 방치된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 영국군 참전비 인근 9천500㎡에 쉼터와 생태학습공간 등이 조성된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악산 힐링문화와 연계한 쉼터 및 생태학습공간 조성 사업’이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10월 말까지 쉼터와 생태학습공간 등을 조성한다. 야생동물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한 서식처와 은신처, 먹이터 등도 갖춘다.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감악산에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 급인 삵과 참매, 황조롱이, 오색딱따구리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감악산을 이용하는 탐방객이 문화·생태학습이 가능하도록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과 생태계를 훼손한 개발사업자에게 부담금을 내도록 해 지역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5일 ‘2017 조기 발주 합동설계단’운영을 통해 86건 29억 원의 공사 설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올해 지역에서 진행되는 건설공사의 조기 집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8주간 운영됐다. 권역별로 팀을 구성해 도로, 하천, 상·하수도, 농업기반시설 등에 대한 현장조사와 설계도면, 내용작성 등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합동설계가 끝남에 따라 주민 의견을 반영한 건설 사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16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파주시가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산업 전반에 대한 고용, 생산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경제 분야 기초조사다. 지역에 소재한 1인 이상 모든 사업체가 대상이며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조사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종사자 채용계획 등 12개다. 조사는 조사원이 대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한다. 문의는 파주시 통계상황실(☎031-940-8373)로 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파출소와 파주읍사무소는 2일 오후 파주읍사무소 다목적 회의실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파주읍 행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선파출소와 읍면동사무소간 복지서비스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파주파출소는 관할 구역 순찰 중 위기가구나 취약계층을 발견하면 파주읍 맞춤형 복지팀으로 연락하고, 파주읍 맞춤형 복지팀에서는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한다.또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출소자나 알콜중독자 가구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우려가 있는 가정을 방문할 때는 경찰관이 동행을 지원한다. 이광수 파주파출소장은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발굴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찰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에 미국산(産) 셰일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가 처음으로 건설돼 이달부터 상업전기 생산을 위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파주에너지서비스(SK E&S의 100% 자회사)는 파주 봉암리 일원에 건설된 1천800㎿급 고효율 천연가스발전소가 시험 가동을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천연가스발전소 연료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사빈패스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로부터 6만6천t 들여 온 셰일가스다. 미국산 셰일가스를 국내에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셰일가스는 모래와 진흙이 쌓인 퇴적암(셰일층)에 묻혀 있는 천연가스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셰일가스 도입으로 낮은 가격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다른 천연가스발전소처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연료를 공급받지 않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셰일가스를 직접 공수, 원가를 절감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호주 고르곤(Gorgon)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부터 연간 80만t의 중단기(5년) 계약천연가스 물량을 직도입하고, 미국 프리포트 LNG터미널을 통해 오는 2019년부터 220만t의 셰일가스를 20년간 공급받을 예정이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이날부터 900㎿급 발전설비 1호기를 가동하고 오는 5월부터 나머지 2호기까지 100% 가동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6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생산돼 에너지 수급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곤 파주에너지서비스본부장은 “발전소가 수도권에 인접한 만큼 최첨단 친환경 설비를 적용해 환경유해물질 배출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관리할 방침”이라며 “미세먼지는 법적 기준 농도(10ppm)의 35%인 3.5ppm수준으로 관리하고 법적 기준이 20ppm인 질소산화물(NOx)도 5ppm으로 허용치보다 낮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조선 중기 대 유학자 겸 정치가인 율곡 이이 선생(1536∼1584) 유적을 감싸 안으며 조성된 파주 율곡수목원이 착공한 지 8년 만인 올해 말 완전히 준공돼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파주시는 올해 사업비 15억 원을 추가로 들여 올해 말까지 파평면 율곡리 율곡산 내 율곡수목원 34.15㏊ 내 진입도로(길이 600m)와 묘포장, 해가림 시설,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 8년에 걸친 율곡수목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고 30일 밝혔다. 율곡수목원 조성사업은 시가 국비 등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그동안 부분적으로만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었다. 시는 현재까지 수목원 내 2층 규모의 생태학습장과 유아숲체험원, 전망대, 탐방로 등을 조성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1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은 자연 소꿉놀이터, 도토리놀이터, 밤토리놀이터 등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이곳에선 수목원 내 군부대 시설물인 벙커에 잔디와 꽃을 심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 모래놀이터와 함께 다양한 목공예품을 활용해 숲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말까지 구절초와 소나무 등 1천여 종의 꽃과 나무 20여만 그루 등을 심어 수목원 형태를 거의 갖췄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 주변에 율곡 이이 가족묘와 자운서원, 기념관, 화석정 등 율곡 선생과 관련된 관광자원이 풍부해 내년부터 수목원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연간 20만 명 가량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율곡산이 있는 율곡리는 율곡 이이 선생의 고향으로 어린 시절과 관직에 있을 때 당대 대 유학자였던 구봉 송익필 선생과 우계 성혼 선생 등과 학문적으로 교류했던 곳이기도 하다. 파주=김요섭기자
▲김찬호씨(파주시청 기업지원과장) 부친상=24일 밤 11시. 고양시 화정동 명지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경북안동선영. 010-3488-9988, 031-810-5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