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주파출소를 리모델링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주파출소는 1997년 준공, 20년이 된 노후 건물로 벽면 도색이 벗겨지고, 에어컨 등 내부 전기 설비가 부족해 주민을 비롯한 경찰관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이 때문에 파주서는 주민과 경찰관들에게 쾌적한 파출소 공간을 조성,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주파출소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이형식 생활안전협의회장은 “청사가 오래되고 도색도 벗겨져 그동안 주민들이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며 “청사가 밝은 분위기로 변해 지역주민들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파출소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보 서장은 “청사가 노후화되었음에도 묵묵히 근무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청사 리모델링으로 인한 쾌적한 환경을 기본으로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김상현기자
파주지역 농업인들이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비행금지구역 내 농업용 방제 드론 비행 허가를 촉구하고 나섰다.이 지역 농업인들은 16일 오후 탄현농협 주관으로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일원 6천600여 ㎡에서 열린 농업용 방제 드론 시연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시는 지난해 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으로부터 농업용 방제 드론 2대를 기증받아 탄현농협에 운영권을 넘겨줬다. 기증된 농업용 방제 드론은 1대 당 2천500만 원의 고가 장비로, 2대를 모두 활용하면 15분 만에 9천900여㎡에 살포제를 뿌릴 수 있다. 하지만 파주 농촌지역의 경우, 군사보호구역에 따른 비행금지구역으로 분류된 곳들이 많아 농업용 방제 드론을 띄울 수 없는 실정이다. 지난 1963년 처음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은 국가 안보 등의 이유로 항공기 출입 자체가 금지되고 있다.이 때문에 현재 농업인들은 농업용 방제 드론을 활용하고자 군부대 측에 비행 허가를 요구하고 있지만, 군부대 측은 군사보호구역 내 비행금지구역으로 묶여 있어 군사 보안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불허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이날 파주시와 탄현농협, 육군 제9보병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연회를 통해 국가 보안상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군부대 측에 전달했다. 또 농업인들은 방제 작업 시 군부대 관계자가 동석, 감시하는 방안을 추진해서라도 농업용 방제 드론 비행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윤회 탄현면장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군부대 측이 농업용 방제 드론 활용방안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부대 관계자는 “비행금지구역 내 농업용 방제 드론 비행도 국방부 승인 시 가능하다”며 “군사 보안의 안전성이 담보되는 부분적인 통제 범위를 고려한 후 상급 기관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파주시가 수백억 원에 이르는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세 체납액 454억200여만 원을 징수하기 위해 체납자 소유의 채권 압류를 강력히 추진한다. 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관허사업자 132명 체납액 4억1천400여만 원에 대해 관허사업 제한 예고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31일까지 자진 납부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시 내달 중에 인·허가 주무 관청에 영업 정지 또는 취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시는 채권압류 예고서 발송에도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들에게 철퇴를 가했다. 이와 관련 시는 신용카드 매출 채권이 있는 5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사업자 209명의 체납액 5억9천800만 원에 대해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를 통해 1억9천700만 원을 징수했다. 또 직장인 체납자 133명의 체납액 2억6천300만 원에 대해서는 급여 압류를 의뢰해 1억100만 원을 징수한 바 있다. 단, 시는 한번에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와 일시적인 자금압박으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액 일부를 납부하고 매월 분납할 경우 채권 압류를 유예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과 자동차 압류뿐만 아니라 조기채권 확보를 위해 신용카드 매출채권, 급여, 예금·보험, 공탁금 등 수시로 조사해 압류할 것”이라며 “더불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와 신용정보등록, 2회 이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부동산·차량 공매처분 등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납세 정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김상현기자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15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회원 및 보훈단체, 관계기관 단체장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2주년 광복절기념식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당연한 도리”라며 “시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와 같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걸맞은 예우를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자손 박종식(독립유공자 박원선의 손자), 고예규(독립유공자 고성봉의 자녀), 김동민(독립유공자 김상무의 손자)씨에게 각각 표창이 수여됐다. 또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위해 무료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진이 자유로요양병원 이사장과 김윤호 금강보청기 파주센터 대표, 나라사랑 실천학교로 애국심 함양에 앞장선 국선자 금촌중학교장, 김기을 율곡고등학교장 등에게 파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광복회장 표창은 독립유공자 유족인 강희천(강만원의 자녀), 변한규(변영봉의 자녀), 김윤숙(박원희의 외손자)씨에게 수여했다. 행사장 로비에는 파주출신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회와 ‘일제침략만행 사진전’이 함께 열렸다. 부준효 광복회 파주지회장은 “광복 72년 분단 72년을 맞이해 독립유공자 후손인 광복회원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시민들의 보훈 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남북대치 접경지역인 파주에서 전국 3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나라사랑정신을 회복하고, 현실로 다가온 4차산업혁명시대에 엉뚱하고 기발한 창의정신을 구현하도록 격려할 것입니다.” 오는 10월 28일 파주문산중학교(교장 우제정) ‘2017(제13회) 통일의 관문 파주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를 파주시와 공동개최하는 정헌모 한국학교발명협회장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거북선은 오늘의 스마트폰처럼 당시 기상천외한 창의정신구현작품으로, 청소년에게 청의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대회를 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주출신인 정 회장은 파주지역 내 초ㆍ중등학교 교사 등을 비롯한 파주교육장에 이어 경기도교육위원을 역임하면서 파주는 물론 경기도과학 및 창의교육을 제도적으로 만든 경기교육의 선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ㆍ현직 교사ㆍ교수들이 진행하는 파주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에 첫회부터 참여해 오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초중고생들에게 통일한국의 미래 중심지인 파주땅에서 통일한국의 미래모습을 거북선을 통해 창의적으로 탐구해 보도록 하겠다”며 “단순히 거북선을 제작하는 기능대회로 생각해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낭패를 볼 것이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에게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 팀워크 등 창의인재교육(STEAM - T)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의미다. 정 회장은 대회시상내역ㆍ평점과 관련해 “순수창작거북선, 공학발명거북선, 주제창작거북선, 거북선창의캐릭터, 창의융합거북선, 로봇창작거북선 등 6개 분야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과학창의성(40점), 기술적표현력(20점), 공학성(20점), 예술적조화성(10점), 수학적 정교성(10점)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평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청소년에게 격려의 의미로 교육부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해군사관학교장, 파주시장상, 경기교육감상, 파주교육장상 등 격과 수준이 다른 시상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2006년 출범한 한국학교발명협회는 이번 대회 외에도 대한민국학생창의올림피아드 겸 아시아창의올림피아드 대회(미국세계DI대회참가) 그리고 발명상상화 및 캐릭터 디자인그리기대회 사업을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거북선을 통해 창의적 표현력이 신장하고 사고력확산, 통일의지 확산 및 협동심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내년에는 성리학 기호학파의 본산이며 율곡이이선생의 고향인 파주의 대표 브랜드인 율곡이이선생의 10만양병론과 이순신의 나라사랑 정신을 결합한 학술프로그램 등도 마련하는 성숙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단지인 파주출판산업단지의 1~2단계 입주협의회가 하나로 뭉쳐 통합자치기구로 새롭게 출범했다. 14일 파주출판단지 입주협의회에 따르면 1단계 지구인 파주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와 2단계 지구인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은 최근 두 단체의 통합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통합을 선언했다. 두 단체는 출판도시 2단계 지역 입주사들로 구성된 사업협동조합 회원들이 입주기업협의회에 일괄 가입하는 형식으로 새로운 파주출판도시 통합자치 기구의 출발을 알렸다. 그동안 입주기업협의회는 출판도시 1단계 지역 입주사로만 구성됐었다. 파수출판단지는 지난 1998년 조성을 시작, 지난 2007년 국내 출판물의 34%를 생산하는 ‘책의 도시’로 1단계가 완성됐고, 현재 2단계 ‘책과 영화의 도시’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까지 2단계가 완성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이 완성되면 파주출판도시는 250여 개 산업시설에 700여 개 출판, 영화, 인쇄, 소프트산업의 문화기업이 입주하여 2만 명 이상이 근로할 것으로 예상한다. 통합자치기구의 회장을 맡게 된 김승기 회장은 “파주출판도시 1·2단계를 통합하는 자치 기구가 출범함에 따라 파주출판도시가 다음 세기 통일한국시대의 문화중심지로 지식산업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창조의 산실로 거듭날 초석을 다졌다”며 “하나가 된 파주출판도시는 통합의 좋은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2017 전국 지자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도시재생분야에서 ‘법원읍 희망빛 만들기 프로젝트’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이 대회 도시재생 분야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시에 따르면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충남연구원 등이 주최,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1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총 325개의 응모사례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52개 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2차 발표는 관계 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현장청중단 등의 심사를 통해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법원읍 희망빛 만들기 프로젝트 ’빛바랜 도시, 빛으로 되살리다‘는 인구 1만2천명의 작은 소도읍인 법원읍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 1970~80년대 활력을 되찾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폐허가 돼 쓰레기만 쌓여있던 성매매 집창촌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방치된 쓰레기 처리장을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기를 잃어가는 지역사회를 되살리기 위한 전통등 만들기 사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어둡고 지저분한 골목길을 깨끗이 청소해 예쁜 벽화거리로 새롭게 단장하고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이었던 성매매 집창촌 쓰레기 265t을 주민공동체의 힘으로 치우는 등 지역주민이 지역을 스스로 재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 GTX 파주 연장 등 파주 발전을 이끌 기반사업과 함께 상대적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한 법원·파평·적성·광탄지역 등에 지역별 맞춤형 발전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법원읍 희망빛 만들기 사업이 법원지역에 새로운 희망 빛이 되었듯 감악산 출렁다리가 적성지역의 발전을 이끌고 곧이어 개장할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가 광탄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의 국내 대표적인 안보관광지인 임진각 관광지가 연말까지 47만7천㎡로 확장되고 이 중 3만2천㎡에 전국 최대인 450면 이상 규모의 캠핑장까지 조성된다. 파주시가 임진각관광지 일원 주차장 확충사업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7억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임진각관광지는 연 6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국적 안보관광지로 파주 개성 인삼·장단콩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공간이다. 대규모 행사·축제는 물론 성수기 주말에 1일 동시 주차 3천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나 기존 확보된 주차공간은 2천100대로 3분의 2수준에 그쳐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돼왔다. 또한 임진각관광지 확대사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캠핑장,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곤돌라설치, 인공습지센터 등 각종 개발사업이 2018~2019년이면 완료될 예정이어서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17억 원의 사업비 확보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임진각역 부근 3만3천㎡에 모두 920대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으로 앞으로 임진각 주변 상습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앞으로 증가할 교통수요까지 적극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성삼수 시 관광과장은 “ 이미 토지사용 협의와 실시설계 등 사전 준비절차를 이미 마쳤기에 서둘러 10월 중순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차장을 개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가 개인 정원 콘테스트에 참여할 지역 소재의 우수한 개인 정원 접수를 오는 27일까지 받는다. 자격은 파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아름답고 독창적인 정원으로 정원투어링 기간 타인에게 개방 가능해야 한다.지난해 참가했던 정원도 재참여가 가능하다. 정원투어링은 다음 달 18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주민이 조성한 마을정원, 읍ㆍ면ㆍ동이 조성한 희망꽃밭 등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은 해당 읍ㆍ면ㆍ동사무소, 파주시 홈페이지 또는 직접 파주시 공원녹지과(031-940-4633)를 방문하면 된다. 파주=김요섭 기자
파주시는 야당동 하수도정비 및 도로 확포장공사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야당동 일원은 지난 2011년 파주시 하수관거 임대형민자사업(BTL) 구간에서 제외된 일부 지역 신축 건물의 생활하수 방류로 모기나 파리 등 해충과 악취가 발생해왔다. 특히, 하수도 단면적이 좁아 비가 내리면 하수도 범람은 물론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고 있으나 주변 도로가 협소해 교통체증이 극심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에 지난해 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 야당 과선교에서 앵골 과선교까지 경의선 철도 주변 하수도 복개와 도로확포장공사를 지난 3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복개로 생활하수 악취 저감과 도시미관 개선 효과 등은 물론 차량 교행 도로 폭 6m 확보 등으로 야당, 앵골 과선교 간 도로가 연결돼 교통난 해소가 기대된다“며 ”도로 이용 인구는 1천여 세대 2천500여 명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