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임대주택단지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화성시가 뉴스테이 사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임대주택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및 아이러브맘카페를 유치한다. 시는 지난 18일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주)대우건설과 ‘국공립(시립) 어린이집, 아이러브맘카페 및 노노카페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박영식 (주)대우건설 대표이사, 강연옥 시 국공립어린이집 분과장 등이 참석해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영유아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오는 2018년 2월 입주 예정인 동탄 2신도시 행복마을 푸르지오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아이러브맘카페를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18년 3월 개원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890㎡ 내외, 정원 80~90명 규모로 영유아보육법상의 어린이집 설치 기준 면적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를 갖춘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립어린이집 신축 시 부지 매입과 건축에 소요되는 약 50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아이러브맘카페’를 지상 1층, 연면적 360㎡ 내외로 설치할 수 있어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채 시장은 “민ㆍ관이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2016년도 예산 1조 8,347여억 원 편성… 전년대비 26.3% 증가

화성시 2016년도 본예산 1조 8,346억 9,887만 6천원이 14일 화성시의회에서 의결됐다. 화성시 2016년도 예산은 2015년도 본예산보다 3,819억 원(26.3%)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3,747억 원, 특별회계는 4,600억 원이 편성됐다. 시의 2016년도 재정자립도는 61.5%, 재정자주도는 77.6%이며, 예산대비 채무비율(2016년 말)도 2.3%로 신규 지방채 발행 억제와 채무 조기상환으로 재정건전성이 높아지고 있다. 예산 규모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2015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지방세 수입이 1,750억 원 증가해 세입예산 규모가 커졌으며, 특별회계도 전년에 비해 1,722억 원이 증액됐다. 시는 2016년도 예산을 시정방침인 ‘사람이 먼저인 화성’ 구현을 위해 시민불편해소, 사회안전망 구축, 교육지원 및 복지확대, 도로기반 시설 확충 등 역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전년대비 17.5%(535억원) 증가한 3,588억 원이 편성됐으며,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260억 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127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95.2% 늘어났다.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화성시의 경제 지표는 양호한 상태로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이 경기도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복지예산, 지역개발에 따른 행정수요 등 세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체계적이고 꼼꼼한 예산편성으로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켜나겠다”말했다. 한편, 채인석 시장은 지난달 25일 제148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에는 따뜻하고 소외가 없는 도시, 배움이 좋고 안전한 행복도시, 가보고 싶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시정운영 방침을 밝혔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 전은희 무지개식품 대표 “지역사회·이웃과 나누는 삶 행복”

“지역에서 사업을 하면서 이웃과 공유한다는 경영 마인드는 필수죠. 제가 할수있는 봉사로 이웃에게 기쁨과 위안을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화성시 팔탄면 지월리에 소재한 무지개식품 대표 전은희씨(49)는 10년 넘게 김치봉사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경영인이다. 지난 1996년 김치판매 대리점을 운영했던 전씨는 청결·재료의 불신으로 김치가 소비자의 식탁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후 직접 손을 걷고 내가 담근 김치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며 김치공장을 세웠다. 이후 김치에 사활을 걸고 좋은 재료와 소금, 물 등 뭣하나 빠지지않게 세심히 노력을 기울여 맛있고 건강한 김치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전씨에 대한 믿음도 커졌다. 뭣보자 지역주민들이 곁에서 전씨의 노력을 인정하면서 하나둘 전씨의 김치 마니아도 생겨났다. 하지만, 전씨는 성실히 사업하는 데 일부 업체 서 경쟁을하다 좋은 원료로 좋은 김치를 만들어야 하는 데 소비자는 싼 가격만 찾기 때문에 애로점이 크다고 지적했다. 전씨는 “김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최고의 품질로 최상의 맛을 숙성·판매해야 한다”며 “평생 먹어야 할 식품인 김치를 열심히 판매해 낳은 이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심을 실천코자, 15년 전부터 군포시에 소재한 봉사단체에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전해달라며 1년에 3천㎏의 김치를 무료로 나누고 있다. 또 화성 우정지역에서 봉사를 펴고 있는 사랑한모금회에 10년 전부터 현재까지 김치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더불어 김치공장 인근의 발안지역서 활동하는 ‘기쁨 두배“라는 봉사단체에도 일주일에 40㎏씩 1년에 2천㎏을 3년에 걸쳐 제공, 저소득층의 도시락 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수용시설 등에도 사랑의 김치를 전달하는 등 행복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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